느림보 학교 씨네마, 제 1장
히로카즈 감독에게 서 온 따뜻한 선물‘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즈음입니다.
거친 시대, 격랑의 파고가 나와 결코 무관하지 않음을 피부로 느끼는 고단한 날들.
함께 모여 서로 애기 나누고 보듬을 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그리워집니다.
11월 마지막 주말,
영화 한 편을 준비했습니다.
2013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들로부터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극찬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가족’ 그리고 ‘아버지’,
어쩌면 지금 이 격랑의 파고를 넘을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힘’이 아닐까요?
이 영화는 어느 날 문득 “내가 왜 아버지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면서 아버지로서의 감독 자신의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아버지(부모)가 되지만 모든 아버지가 아버지다운 건 아닐겁니다.
그의 고민속으로 함께 들어가다보면 우리의 가슴도 한뼘 더 성장해있겠지요.
조용히 혼자 감상하기에 좋은 영화가 있듯이, 함께 보며 그 여운을 나눌 때 감동이 배가 되는 영화도 있지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바로 그런 영화랍니다^^*
영화 감상 후에는 감동을 배가 시켜줄 시원한 음료(?)를 나누며 가슴을 열고 얘기 나누는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히로카즈 감독이 전해주는 묵직한 감동나눔의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16년 11월 26일(토요일) 오후 4시
▶장소 : 노무현재단 카페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수동 신수로 56/광흥창역 4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참가신청 : 누구나(비회원도 신청 가능)
▶ 참가비 : 오천원(간식, 음료 포함)- 당일 현장접수
※ 영화등급으로는 전체관람가 영화입니다만 영화 감상과 이야기를 나누
는 자리인만큼 자녀동반을 원하실 경우, 120분 상영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판단하여 신청해주십시오.
참가신청서 링크 : https://goo.gl/forms/8Kyq3pRCulsjbxYL2
▶ 일 정
4:00~4:20 – 등록 & 인사나누기
4:20~6:30 - 영화감상
6:30~7:30 – 감상 나누기 & 다과
첫댓글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