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돌핀스 주간 정모날이다. 돌핀스 수영 클럽은 매주 토요일 4시에 정모를 개최한다. 정모날은 각 회원들 자세교정은 물론 회원들관의 유대강화및 친목을 목적으로 모이기 때문에 참석율이 높은 편이다.
초대는 몇번 했었어도 시간을 못 냈었는데 오늘은 모처럼 시간을 내서 나도 참석하기로 했다. 광주에서 광양까지 고속버스로 1시간 20분가량 소요됐다. 늘 오프라인으로만 회원분들을 접하다가 직접 만난다는것이 설레임반 두려움반으로 내게 다가왔고 게다가 나의 글발에 속아 나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을 회원님들을 생각하니...ㅎㅎ
출발전부터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돌핀스 총무 몽이~삼삼한 남자회원을 대신 내보낸다더니 그게 바로 돌고래님이였을 줄이야~ㅋㅋ 돌고래님의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포스코 견학- 돌고래님의 자상한 설명
정모 장소인 커뮤니티 수영장 입구에 도착하니 몽이가 일일이 수영복을 지급해주고 있었다 ( 수영복과 수모를 단체 제작함) 수영장 내부에 들어서니 일일히 회원님들의 자기소개 또한 내 소개... 광주에서 먼길 오셨다고 모두들 환영이 대단하다. 커뮤니티 수영장은 금호 수영장에 비해 레인은 하나 더 많았지만 물이 얕아서 꼭 개울가에서 노는 기분이랄까? 백만냥다리님의 지시에 따라 준비 운동 하고 자유형, 접영, 배영, 평영을 몇바퀴씩 1시간이나 돌았다. 모두들 수영을 5~6년씩 한 회원들이 많아 꽤 잘한다.
커뮤니티는 싸우나와 욕탕이 수영장안에 비치되어 있었는데 걍 수영복 차림으로 남녀가 같이 들어가 땀흘리며 모두들 즐겁게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나에게는 낯설은 광경이어서 시선처리가 영.....ㅋㅋ
6시에 느티나무라는 곳으로 회식장소를 미리 예약을 해놓았기 때문에 수영 끝나고 회원들이 모두 저녁을 먹기 위해 모였다. 생활체육회장이신 콜롬보님과 돌핀스 수영 클럽회장이신 영화배우님의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즐거운 저녁식사~ 모두들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나를 위해 광주까지 (에쿠슨가 리무진인가 아리송..) 택시를 미리 예약을 해놔 무사히 편안하게 융숭한 대접을 받고 집에 무사히 귀가했다. 오늘 내 생애에 잊지못할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추신: 광양 돌핀스 회원들이 담에는 광주에 한번 온다네여~ 금호 수영장 회원님들 반갑게 환영해 주실꺼져?
|
첫댓글 오메~~ 광양까지 원정 간그야???
그래~가서 융숭한 대접 받고 잼나게 널다 왔당~담에 너랑 같이 시간 내서 가볼까?남자 회원들이 다 멋져브러~~ㅎㅎ
네,오시기만 하면 대접도 잘 해드리고 수영도 한수 배워야 겠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녜 고맙습니다.
그럼요 대 환영이죠
감사르...........
광모가 무슨약자인가요? 다녀오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한결 좋은정보가 좋은 시간으로 공유하시고 업그레이드 되셨겠읍니다...광주에 오시면 성심성의껏 함박웃음으로 환영해드리지요 기회가 된다면..오늘도 좋은하루...
돌핀스 수영 클럽은 일주일에 한번 주간정모 한달에 한번 정기정모가 있더군여~회원들간의 우정이 돈독해지고 수영법도 서로 갈챠주고 참 좋은것 같아여~
광모가 아니고, 정모의 약자(정기모임인가요?) 부럽기만 합니다...저도 열씨미 열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