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학봉 [上鶴峰] 862m
상학봉은 속리산 북서쪽 자락에 있는 암산이며 문장대(1033m)에서 북서쪽으로 연이어 빚어놓은 5번째 봉우리이다.기기묘묘한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져 있고 개구멍 바위와 통천문(석문)이 자연의 오묘함을 더욱 더 실감나게 하여 산꾼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문장대에서 관음봉(985m),두루봉(887m), 묘봉(874m), 상학봉(834m),미남봉(610m), 시루봉으로 뻗어내린 오름과 내림은 산꾼들을 불러 모은다.살구나무골 계류를 푸르름과 호홉 하면서 오름질을 하면 능선 안부에 닿는다. 철따라 특징이 두드러지니까 명산입니다.
상학봉은 이름 그대로 정상 부근 암봉에 상급의 학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속리산 북서쪽에 숨어 있듯이 자리잡고 있는 상학봉은 산 전체가 아기자기한 바위산이어서 기암전시장을 방불케 합니다.
공룡의 등허리인 양 기묘한 바위들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는 공룡바위를 비롯,
돼지바위, 애기업은바위, 문바위 등이 연이어져 있어 지루한줄 모르고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묘봉[妙峰] 874m
백두대간이 속리산에서 서북 방향으로 가지를 친 지능선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서
문장대(887)와 상학봉(834) 사이에 수려한 암골미를 자랑하는 산입니다.
속리산(1,087)을 모산(母山)으로 하는 산답게 기암괴석이 많으며,
절골을 비롯한 깨끗한 계곡을 남북으로 품고 있습니다.
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가 보면 옛날 어떤 사람이 돈을 몰래 만들었다는 주전봉, 학들이 살았다는 상학봉, 산세가 미남형으로 생겨 빼어나게 아름답다는 미남봉을 비롯하여 감투바위, 농바위, 덤바위, 말바위, 병풍바위, 애기업은바위, 장군석, 치마바위 등 기묘한 암석으로 형성된 바위들이 묘봉주변을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묘봉능선에서 보면 관음봉을 지나 문장대에서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속리산 주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묘봉능선의 암릉미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할 정도로 멋이 있습니다.
묘봉 상학봉 코스는 속리산 등산코스 중에서도 제일 아름답고 신비로운 코스 입니다 바위와 멋진 암릉 정상에서의 시원한 조망 어느것 하나 빼놓을수 없는 코스로 유명합니다.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