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후기
♡♡♡5월 정모 후기♡♡♡
날짜 : 2019.05.09. 목. 10시
장소 : 서현생활문화센터 사랑방
참석 : 김은영 최연금 김진경 이미나 김현숙 최정은
따땃한 방바닥에 무릎담요까지 구비하고 있는 서현생활문화센터 사랑방에 옹기종기 모였네요 ^^
1. 안심해요 육아 캠페인 안건 :
5월 중에 안심해요 육아 캠페인 계획을 정리해봤어요.
5월 25일 벼룩시장 :
- 부스 5개 신청 완료.
- 안심해요 육아 소책자 100부 배포 및 리스트 받기.
- 아깝다 학원비 등 기존 소책자도 함께 배포
5월 중 소책자 배포 :
- 작은 도서관 서너군데 : 80부
- 친환경 협동조합 매장 서너군데 : 90부
- 공공기관 아이사랑 놀이터 외 : 50부
- 기타 영유아맘 지인들 : 30부
<안심해요 육아> 총 350부 등대회비로 주문 예정.
<아깝다 시리즈> 는 단체로부터 지원 예정.
2. 등대나눔자료 :
- 최초의 어린이 선언문을 읽고 이야기 나누었어요.
어린이의 순진무구함, 본능적인 감각으로 세상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대우주의 뇌신경의 말초'라는
문구로 표현되지 않았나 짐작해보았습니다.
현숙샘이 설명을 위해 EBS 다큐프라임의 '나무'?시리즈
내용을 예로 들어주셨는데요.
눈이 보이지 않는 피아니스트가 베토벤 협주곡 연주회를
앞두고 식물학자와 함께 사계절 나무의 모습을 온전한
몸의 감각으로 느끼며 영감을 받는 내용이었어요.
아~ 하는 작은 탄식과 감동이 있었는데 한 번 다큐를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채용에 있어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찬반 논리를 간략히 살폈고요.
사회생활중에 학력과 능력의 상관관계가 크지않았던
실 경험들, 이전의 산업 모델이 가진 채용조건의 한계,
인재를 키우는 성숙한 문화가 없다 등 여러 이야기가
나왔어요.
이 법은 최소한의 장치로써 필요합니다.
(국회는 일을 하라!!🤔🤔😡😡😈😈😈👻👻👻)
3. 이 달의 등대인 인터뷰 !!! - 김은영샘 편
즉석에서 나온 아이디어지만 너무 좋은 아이템
아닙니까? ㅎㅎㅎ
올해 분당등대에서 총무를 맡아주셨는데 역대급
칼총무라는 평이 자자한 은영샘!
완벽한 일처리와 불굴의 추진력을 갖추신 은영샘과의
인터뷰 내용 올립니다~^^
- 사시는 동네에 '김은영 횡단보도'가 있다는데 정말인지?
'' 사실!
주거지 앞에 2차선 도로를 마주하고 바로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가 있어요. 그런데 펜스로 막혀있고
법규대로 통학하려면 아이들 걸음으로 10분은 돌아서
가야하는거에요. 횡단보도만 있으면 1~2분 걸릴
길을요. 당연히 무단횡단하는 아이들이 생기고
위험했죠.''
- 횡단보도 설치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던데?
'' 처음엔 주민센터에 문의했는데 형식적으로 알아보겠다는 대답과 함께 긴 묵묵부답.
재차 삼차 문의해서 해당 기관이 경찰서와 시청이라는 것을 알아내는데도 긴 시간이 걸렸어요.
경찰서도 처음에는 호의적이지 않아 실사를 하게 하는데도 많은 에너지와 감정소모가 있었죠.
결국에 실사를 나와보고 협력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펜스 일부 개방. 횡단보도와 방지턱 설치가 이루어졌어요''
- 이런 인재께서 등대모임엔 어떻게 오시게 되셨는지요.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다보니 함께 놀 친구들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어요. 학원을 다니지않는 아이들끼리
놀았음 싶어 검색해보다 단체를 알게되고 지역모임을 소개받았어요.''
- 등대모임에서의 교류는 어떠셨는지.
''외향적인 성향을 가졌다하더라도 아무 연고가 없고
이미 친밀감이 형성되었을 기존 회원들과 어울린다는 것이 처음에는 주저되더라고요.
밴드에 올라오는 글을 보다가 캠페인 소식을 보고 동참하게 되었고, 특히 학습 관련 고민이 있을때 문의했더니 관련 경험이 많으신 회원분과 따로 모임을 주선해주기도 하는 경험들이 쌓여 갔어요.''
- 현재 등대의 모든 소모임등에 활발히 참여해 주시고 계신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정책이나 교육부문에서 개선할 방향을 의논하고
행동할 때, 시민으로서 역활을 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점이 좋아요. 그리고 제가 어떤 일적인 부분에서는 거칠 것이 없어 보일 수 있으나, 사실 근래에는 사람과의 관계맺기가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고 또 노력하는 중입니다.
등대회원들이 열려있고 따뜻하게 이야기를 잘들어주는 분위기도 좋았고 이분들과 모임을 하고 가면 같은 가치를 공유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보냈다는 느낌이 들어요.''
우리 은영샘, 진심 멋지시네요 ^^
분당 등대가 든든해짐을 느꼈습니다~
제가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 해봤는데요. 오류가 있거나
빠진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른 분들께 드린 질문에 대한 답도 남겨두고 싶은 말이
많은데 후기가 너무 길어져 편집함을 양해바랍니다. ^^;;
샘들과 함께했던 시간, 의미있고 서로를 더 알아가게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