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한시간이 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송도 센트럴파크에 다녀왔어요 날씨가 선선해서 한낮에도 덥지 않게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곳은 그늘이 많지 않아서 한바퀴 돌려면 한여름에는 비추예요 사진에 담지 못했는데 트라이볼에서 판소리 심청가와 현대무용을 콜라보한 작품을 공연하고 있어서 그동안 공연을 볼 수 없었던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어요 공식 공연은 아니었고 촬영을 위한 것이어서 멀찍이 서서 보는데 그거라도 너무 좋았어요 석양이 물들 무렵 쉐라톤에 체크인하고 바라보는데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시간별로 물들기 시작하는 하늘빛이 그냥 예술” 저멀리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우리도 막 도착한 여행자라고 상상하기로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클럽라운지 운영이 중단되고 취소 여부를 묻는 전화를 받았어요 언제 풀릴지 모를 이 상황에서 다음이 있을까하는 의구심에 체크인하기로 했는데 와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날 센트럴파크에서 피크닉까지 주말 일정을 꽉채우고 돌아갑니다 피크닉은 다른 준비없이 근처 아메리칸 트레이에서 샐러드와 스무디볼을 테이크아웃 했어요 차에 캠핑의자와 돗자리가 있어서 가능~ㅎ 햇살이 다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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