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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피어나는 촛대승마를 만났습니다.
숲에서 촛대승마를 만나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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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승마는
전국의 깊은 산 응달에서
1m 이상의 높이로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외대승마'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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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7~9월에 피며,
원줄기 끝에 길이 20~30cm 정도의 총상꽃차례로 달립니다.
꽃차례는 흔히 밑부분에서 갈라지며,
많은 흰색 꽃이 달리는데 길쭉하고 흰 촛대를 닮아 촛대승마라고 합니다.
꽃차례가 아래로 숙은 것을 '숙은촛대승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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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산속에서
축제의 촛불처럼 피어난 촛대승마의 흰 꽃들은
무척 신비롭고 화려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촛대승마는 풀 전체가 유독성식물이지만
한방에서는 뿌리를 승마(升麻)라 하여 해열 및 해독제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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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가네동산 원문보기 글쓴이: 정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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