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세재고개와 운길산 임도를 찾았습니다.
개으름으로 한동안 피했던.....
아니, 세재고개의 개구쟁이 돌탱이 길이 힘들어 애써 외면했던....곳
얼마전 불었던 태풍에 의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다행입니다. ^^
한강은 왠만한 침수 지역은 벌써 다치웠드만, 남양주는 아직.....한창입니다.
세재 고개 정상에서 세정사로 내려오는 싱글길이었던 곳.... 비로인해 길이 험해졌습니다.
싱글길 종료 포인트에 다다르면, 운길산 임도가 시작되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 험악한 업힐길을 왜... 또, 왔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가을 들꽃... 이뻐서 ^^
안감힘 쓰면서 오르다....슬립났습니다.
앉은 김에 쉬어간다고..... 애꿎은 돌탱이길에 화풀이하고.... 돌위에서 한숨돌립니다. ^^
업힐경사도가 쎈데...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내요 ^^
운길산 임도의 하일라이트 ^^
드뎌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이짓 다시는 안해야지....^^
운길산 임도는 약 5km의 임도길 다운이 참..... 스릴 만점입니다.
다운힐 마지막 지점에 있는 식당앞... 근데 도랑이 없어졌습니다. 아마 식당 아저씨가 녹강을 심고 매운듯 합니다. ^^
암사동에서 하남 mtb의 터프님, 로키회장님, 쏠로맨형님과 반갑게 조우합니다.
하남의 아우토반을 신나게 달립니다. 높은 가을하늘이 인상적인 하루였습니다.
가을 햇살에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집니다. ^^
로키회장님 따라 왔더니.... 헉.... 하남에 이런 맛집이 ^^
알고보니 남한산성에서 닭도가니탕으로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사슴관"을 정리하시고 하남에다
식당을 오픈하셨다고 하더군요 ^^
갈비찜과 간단한 반주로 오늘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다음에 가보시라고 간략한 약도 넣었습니다.
미사리 아우토반을 지나 덕평교다리밑을 지나 신평초교 4서리에서 좌회전 ^^
첫댓글 운길산 빨래판 ㅋㅋㅋ 암튼 대단하십니다. 마실을 새재고개로? ..귀여운모습 언제나 반갑더라구요.
진중리임도는 큰맘 먹어야 가는곳인데 마실을 간다고?? 음메 기죽어!!!
인구님따라,세정사,진중리 다 갔었죠
세정사는 길도 아니고....내 수준에...그래서 끌바를....
진중리 길..어찌어찌하여 올랐고 (전문용어로 뺑이쳤던)
다운 할땐 모든것이 흔들렸던기억이...ㅋㅋㅋ
금강이라네 도 로키님,솔로맨님과 방하리 갔다오면서 들른 기억이...
우러기회장님 함깨 가려했지만 허리를 삐끗하셔서....쩝 그래서, 혼자갔습니다. ㅎㅎ
주말부터는 슬슬 타 볼랍니다.
ㅎ~~ 우러기회장님 좋은소식입니다.
가까운 곳인데..여태 한 번 못갔네..언제 안내 좀 하셔~~(애니송 또 뺑이치라고..ㅋ)
형님~~ 지도 그려드릴깨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