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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0월 23일(日曜日). 06:00. ♥ 場所 : 충북 단양 제비봉(710m), 옥순봉(286m), 구담봉(330m),
☞ 가는 길 : 06:25(삼천포 출발) → 06:50(사천 IC 진입) → 07:20-30(함안휴게소) → 성주, 선산 → 09:15-30(안동휴게소) → 죽령터널(4.6km) → 10:10(단양IC로 나옴) → → 10:20(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얼음골 제비봉 탐방로 도착) ☞ 산행코스 : 얼음골 식당 → 제비봉 → 545봉 → 장회나루(제비봉 공원지킴터) → 장회교 → 계란재 → 옥순봉 → 구담봉 → 계란재(약 12km, 5시간 40분 소요) . ☞ 세부 산행코스 10:25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얼음골 탐방로 산행시작. 10:43 : 이정표(↖ 제비봉 1.3km/↘ 얼음골 0.5km). 11:00 : 531봉(↖ 제비봉 0.8km/↘ 얼음골 1.0km). 11:22 : 갈라진 바위 전망대. 11:25 : 이정표(→ 제비봉 0.2km/← 얼음골 1.6km). 11:30 : 제비봉 삼거리(←제비봉 0.1km/↙얼음골 1.7km/→제비봉 공원지킴터 2.2km). 11:33 :제비봉(710m). 11:52 : 531봉(제비봉 0.7km/공원지킴터 1.6km). 12:20-45 : 전망대, 점심. 13:08 : 계단. 13:38 : 장회나루(제비봉 공원지킴터), 13:58 : 계란재 주차장(제천시 수산면). 11;19 : 이정표(옥순봉 2.3km, 구담봉 2.0km). 14:11 : 농장이 있는 비닐 하우스의 넓은 터, 능선. 14:13 : 이정표(→ 옥순봉 1.2km, 구담봉 0.9km). 14:20 : 374봉 삼거리(↙공원지킴터 1.4km/→ 옥순봉 0.9km/← 구담봉0.6km). 14:36-42 : 옥순봉(286m), 전망대. 14:45 : 옥순봉 아래 전망대. 15:00 : 374봉 삼거리(↙공원지킴터 1.4km/→ 옥순봉 0.9km/← 구담봉0.6km). 15:02 : 335봉 이정표(← 공원 지킴터 1.6km/→ 구담봉 0.4km). 15:20-30 : 구담봉(330m). 15:45 : 374봉 삼거리(↙공원지킴터 1.4km/→ 옥순봉 0.9km/← 구담봉0.6km). 15:55 : 농장(비닐 하우스 넓은 터). 16:05 : 계란재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 오는 길 : 16:13(계란재 출발) → 16:37(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 → 영주, 예천 → 17:15-57(남안동 휴게소 저녁식사) → 19;45-58(현풍휴게소) → 20:55(사천 IC 나옴) → 21:23(삼천포 도착). ♥ 이웃 봉우리 : 사봉(879m), ♥ 위치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제천시 수산면. ♥ 특기사항 : 제비봉(721m)은 충북 단양읍에서 서쪽인 충주호 방면의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한 단양팔경의 수상관광지로 유명한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동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바위산이다. 제비봉이라 불리는 것은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근처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충주호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올려다 보이기 때문이다. 제비봉 주변은 옥순봉, 구담봉, 가은산, 말목산, 금수산, 망덕봉 등 바위산이 둘러싸고 있고 충주호 건너편 금수산도 단풍이 빼어나지만 바위산과 어우러진 제비봉의 단풍도 유명하다. ▲ 06시 25분 삼천포 시외버스 주차장 앞 출발, 사천 IC 남해안 고속도로 진입, 함안휴게소(07:20-30)에서 휴식, 성주, 선산을 지나 안동휴게소(09:15-30), 4.6km의 죽령터널 통과, 10시 10분 단양 IC를 나와 10시 20분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얼음골마을 제비봉 탐방로 도착하니, 버스가 2대와 승용차가 많이 와 있고 우리가 하차하니 2대의 버스가 또 오는 걸 보니 널리 알려져 있는 산행코스이다. ▲ 얼음골 식당 앞 하차, 제비봉 탐방로를 따라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2분여 오르니, ▲ 탐방로 안내도가 있고 왼쪽으로 등산로가 있다. 우리의 산행코스는 얼음골 식당 → 제비봉 → 545봉 → 장회나루(제비봉 공원지킴터) → 장회교 → 계란재 → 옥순봉 → 구담봉 → 계란재의 약 12km, 5시간 - 6시간 산행이다. ▲ 등산로 초입부터 급한 오르막길. ▲ 11시, 531봉 이정표(제비봉 0.8km/ 얼음골 1.0km).
▲ 큰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첫 휴식. ▲ 암릉과 거암들이 나타나기 시작 많은 등산객들로 줄을 지어 천천히 산행 ▼
▲ 갈라진 바위 전망대를 지나 11시 25분 만난 이정표(제비봉 0.2km/ 얼음골 1.6km). 암봉우리에 올라서니 전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 11시 30분 제비봉 삼거리 이정표(제비봉 0.1km/ 얼음골 1.7km/ 제비봉 공원지킴터 2.2km)로 제비봉에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함. ▲ 11시 33분 제비봉(710m) 정상에 도착하니 자연석 정상석과 전망테크가 있다. 많은 등산객들로 정상석은 기념사진을 찍기위해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 제비봉 정상의 테크 전망대도 마찬가지다. ▲ 제비봉의 정상은 송림과 잡목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 동, 남, 북쪽은 수십길의 바위 절벽으로 조망이 절경이다. 서북쪽으로 충주호(청풍호)가 내려다 보이고 동쪽으로 소백산 줄기가, 북쪽은 금수산이 보인다. 충주호(청풍호)는 1985년 충주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인공호수로, 댐이 충주에 있어 충주호라 부르며 제천에서는 청풍면의 지명에 따라 충주호 대신 '청풍호'로 부른다. 충주댐 공사로 수몰된 지역의 문화유적을 모은 청풍 문화재단지, 월악산, 단양팔경이 가까운 곳에 있다. ▲ 제비봉의 정상에서 즐거워하는 산님들. ▲ 제비봉 삼거리로 되돌아 와서 장회나루(제비봉 공원지킴터)로 하산. ▲ 527봉 이정표(제비봉 0.7km/공원지킴터 1.6km). ▲ 처음으로 만나는 계단, 조망이 짱이다. ▲ 2010년 06월 13일 산행한 구담봉과 옥순봉. ▲ 충주호 건너 2015년 10월 04일 산행한 새바위와 가은산, 2009년 3월 1일 산행한 금수산을 바라보니, 무척 반가워 또 가고 싶어진다. ▲ 전망이 좋은 암릉 옆에서 점심(12:20-45). ▲ 충주호 건너 가은산, 금수산, 말목산을 다시 또 보고..... 기생 두향의 전설 : 두향은 470여년 전 제비봉 서쪽 산자락 두항리에서 태어났다. 일찍 조실부모한 두향은 단양고을 퇴기인 수양모 밑에서 자라다가 13세에 기적에 오른 후, 16세에 황초시라는 사람과 머리를 얹었다. 그러나 석달만에 황초시가 죽자 두향은 팔자려니 하고 본격적인 기생길로 나섰다. 시화와 풍류에 능했던 두향은 조선 명종2년(1548년) 1월 48세의 나이로 제5대 단양군수로 왔던 퇴계를 헌신적으로 보살피던 중 퇴계가 풍기군수로 전근하자 그와 헤어지게 된다. 그 후 두향은 강선대가 내려다 보이는 산마루에 초막을 짓고 수절, 은둔생활을 했다. 10여년 후 퇴계가 안동에서 타계하자 두향은 강선대에 올라 신주를 모셔놓고 거문고로 초혼가를 탄 후, 부자탕을 마치고 26세의 젊은 나이로 생의 종말을 고했다 한다. 두향의 묘는 장회나루 맞은편 말목산 산자락에 있다고 한다. ▲ 조망이 확 트인 암릉 산행로. ▲ 학선이골의 암릉과 기암. ▲ 암릉의 노송이 산수화 연상케 하며, 멀리 월악산의 하봉, 중봉, 영봉의 공룡능선이 조망. ▲ 우리가 가야 할 유람선 선착장인 장회나루와 장회교. 구담봉. ▲ 설마동 계곡의 단풍과 멀리 월악산의 하봉, 중봉, 영봉의 공룡능선이 멋있게 조망, ▲ 암릉 산행로에서 뒤돌아 본 지나 온 계단길. ▲ 암릉 위의 계단이 너무 멋있어 다시 되돌아 보고..... 한폭의 산수화. ▲ 가야 할 장회교와 계란재 까지의 포장도로. ▲ 내려다 본 장회나루. ▲ 13시 38분 제비봉 공원지킴터인 장회나루에 도착, 청풍호 유람선 선착장으로 장회리(長淮里)라 부르고 제비봉 서쪽 기슭의 설마동계곡과 청풍호가 만나는 합수지점을 장회탄이라 불렀다. 장회리의 재미있는 전설 : 굉장한 구두쇠였던 자린고비가 충북 음성 땅에 살고 있었는데 장독 뚜껑을 열고 햇볕을 쐬고 있을 때 파리 한 마리가 날아와 장을 빨아먹고 날아가 버렸다. 이를 본 자린고비는 파리 다리에 묻어간 장이 아까워 파리를 뒤쫓기 시작했다. 파리는 계속 날아가 충주를 지나 어느덧 단양 땅 제비봉 부근에 이르렀다. 이때 자린고비는 남한강을 건너느라 그만 단양 쪽으로 날아간 파리를 놓치고 말았다. 파리를 놓친 것이 너무 분했던 자린고비는 발을 동동 구르며 “장외”라고 소리쳤다. 이때부터 자린고비가 파리를 놓친 곳을 장외(長外)라 부르게 되었고, 그것이 변하여 장회(長淮)가 되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다. 장회교, 계란재로 출발. ▲ 충주호(청평호)에서 본 구담봉. 충북 단양(丹陽)은 그 풍광이 아름다워 산자수명(山紫水明)이라 불리워 지며, 특히 청풍호(충주호) 주변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모습은 산자락을 한 구비씩 돌아설 때마다 비경이 펼쳐져 마치 '신선이 머무르는 곳'이라고 전해진다. ▲ 13시 58분 걸어서 20분 소요된 제천시 수산면 계란재 주차장 도착. 계란재의 유래는 토정 이지함 선생이 금수산에 올라 이곳를 내려다보니 금계포란형의 지세, 즉 금계가 알을 품은 형국이라 하여 유래된 고갯마루이다. 계란재에서 옥순봉, 구담봉으로 산행 시작. ▲ 2010년 06월 13일 산행할때의 모습 그대로인 비닐하우스. ▲ 374봉 삼거리(↙공원지킴터 1.4km/→ 옥순봉 0.9km/← 구담봉0.6km). 옥순봉 행. ▲ 275봉 전망바위에서 본 구담봉, 뒤로 말목산. 비가 내리기 시작. ▲ 14시 36분 옥순봉(玉筍峯, 286m) 도착, 2010년 06월 13일 왔을 때 없었던 옥순봉 정상석과 전망대가 있어 너무 기쁘다. 옥순봉은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는, 바위산으로 경관이 뛰어나 소금강이라 불리며 단양8경과 제천10경에 속해 있는데,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싹과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고 불리며 명승 제48호로 지정되어 있다. 기암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면서 충주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옥순봉 정상에 서면 월악산의 위용이 보이고 구담봉의 기암괴석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원래는 청풍군에 속하였으나,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던 때 돌벽에 "단구동문(丹丘東門)"이라는 글을 암각하여 이곳이 단양의 관문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단양팔경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천시 수산면이다. ▲ 12015년 10월4일 가은산을 오르면서 충주호 건너편 새바위에서 찍은 옥순봉. ▲ 충주호반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주황색 아치형 철골트러스트 옥순대교. 최대 저수량 27억5천t, 면적 67.5㎢에 이르는 충주호를 아래로 조망할수 있는 옥순봉(283m). 조선 정조 시대, 괴산군 연풍현감으로 있던 단원 김홍도는 천천히 남한강가를 거닐었다고 하며 1796년 '병진년 화첩'에 단양팔경의 제6경인 옥순봉도(玉筍峰圖)를 남겼다. 옥순대교와 청풍 방면 충주호 풍광이 일품인데 지근은 비가 와서 흐리게 보여 아쉽다. ▲ 단원 김홍도의 옥순봉도(보물 782호). ▲ 옥순봉 아래의 조망처에서 본 옥순봉 전망대. ▲ 옥순봉에서 비탐방로를 이용하여 구담봉으로 갈려고 한 계획은 비가 오기에 포기. 삼거리로 회귀하여 구담봉 진행 중 만난 335봉 이정표(← 공원 지킴터 1.6km/→ 구담봉 0.4km). ▲ 되돌아 본 335봉의 기암들. 구담봉 가는길은 바위구간으로 경사가 심해서 서로 손울 잡아 주어야 오를수 있다고 해서 사랑코스라 한다. ▲ 전에는 로프구간이었는데 지금은 아찔한 철계단. 손잡고 산행하기 안성맞춤! ▲ 15시 15분 구담봉(龜潭峰 330m) 정상 도착, 구담봉은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에 있는 월악산국립공원의 화강암으로 형성된 바위산으로 물 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충주호 유람관광의 백미로 꼽히며 기암과 소나무가 조화되어 산수화로 많이 그려지는 단양팔경(丹陽八景)중에 하나로 2008년 9월 9일 명승 제46호로 지정되었다. 구담봉 정상에 서면 단양의 명산 금수산과 가은산, 말목산이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제비봉과 마주보고 있고, 주변에는 옥순봉이 하늘 높이 솟아 있는 비경이 펼쳐진다. 퇴계 이황은 구담봉의 장관을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 겸재 정선의 구담도(龜潭圖). ▲ 통제하고 있는 구담봉 최정상의 기암. ▲ 구담봉 전망대에서 본 제비봉, 동국여지승람에는 제비 연(燕)자와 날 비(飛)자를 써서 ‘연비산’이라 불렀으며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향에서 산을 보면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르는 형상이고 한다. 지금은 비가 내리기에 뿌였게 흐려 보인다. 16시 05분 계란재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비가 와서 후식을 하지 못하고 16시 13분 계란재 출발, 남안동 휴게소에서 저녁식사(17:15-57)를 하고, 현풍휴게소를 거쳐, 사천 IC 나와 21시 23분 삼천포 도착. 즐거운 산행 행사를 마무리한다. ♥ 단양팔경(丹陽八景) ① 하선암(下仙岩), ② 중선암(中仙岩), ③ 상선암(上仙岩). ④ 구담봉(龜潭峰). ⑤ 옥순봉(玉筍峰). ⑥ 도담삼봉(嶋潭三峰). ⑦ 석문(石門). ⑧ 사인암(舍人岩).
☞ 동행 : 남해 창선산악회원 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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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망덕.금수산등 다녀온 빼어난 산입니다.두향의 전설과 도담삼봉이 지냈던곳ㅡ
충주호의 전설은 끝이 없군요.당대 최고의 대가인
김홍도 .정선의 산수화도 압권입니다.
상세한 설명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고 늘 건강하십시오~~^^
산행후기를 쓴답시고 시청과 군청, 이곳 저곳으로 기웃지웃, 충주호(청평호)를 6-7회 본것 같아 친밀감이 들어 자세하게 쓴다고 노력했는데.....고맙습니다. 오우가도 과한 산행을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건강하세요.
언제나 산의 설명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동행은 즐거웠고 감사했답니다
같이 산행을 하니 즐거웠나 봅니다. 다음에도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