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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처럼-거룩한 내맡김-끊임없는 기도
 
 
 
카페 게시글
★벌거벗은지금 Re: 1부 필요한 한 가지 / 마르타에서 마리아로ㅣ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11-2편
무심.보조.고문단 추천 0 조회 764 23.11.20 06:13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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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1.20 06:24

    첫댓글

    아빠아버지, 아버지만을 사랑하게 되어 기꺼이 힘을 빼고 사는
    경지를 허락해 주셔서 참으로, 참으로 감사합니다!

    < 생력처(省力處)가 득력처(得力處)다.
    생력처, 힘을 빼는 것이 득력처, 힘을 얻는 곳이다.
    왜냐하면 그 자리니까. >


    [ ■ 내맡김 영성 ■
    < 斷想 > 16. "하다"의 반대말은?

    moowee 10.06.17 08:36


    우리가 보통 "~~을(를) 하다"라고 말할 때,
    그 "하다"의 반댓말은 무엇인가?

    "하다"를 韓英사전에서 찾아보니,
    첫 번째로 나온 것이 행하다 (do, act, try, make practice) 였다.

    "do" 의 반대말은 "do not"?
    "do not" 보다 "give up" 보다 "abandon"이 더 가깝다.
    (내맡김의 영성 6. "내맡긴다"는 말의 의미(2)를 참고)

    그리고, "~~하다"의 한자말은 "위(爲)"이다.
    "爲"는 "할 위, 행위 위, 만들 위"라고 옥편에 나와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 "爲"에 사람 "人" 자가 붙으면 "거짓 僞"가 된다는 사실이다.

  • 작성자 23.11.20 06:29



    "天理"란 하늘의 이치,
    하늘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攝理, 곧 "하느님의 뜻"이다.

    사람이 하면 거짓(僞)이 되고,
    사람이 하지 않으면 爲, 진짜 爲, 그냥(자연스럽게) 하는 것, 自然(스스로 그러함)이 된다.
    "自然"이란, "원래 스스로의 모습"을 말한다.

    이 세상에 자기 스스로, 자진(自進)하여, 저절로, 제 힘으로 된 것은 무엇이겠는가?
    뻔할 뻔! 그것은 오직 하나!
    모든 것의 原因者!
    "하느님"이시다.

    진실로 하기 위해서(爲)는 내가 하지 않고(無爲) 해야(行) 하는 것, 그것뿐이다.
    "無爲行"이어야 하는 것이다.

    무위행할 때 비로소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진실, 진짜"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사는 모든 것도 마찬가지이다.

    하라, 하지말고 하라!
    하지마라, 네가 하지말라!
    네 안에 계신 그분께서 하시게 하라!

    살라, 삶없이 살라!
    살지마라, 네가 살지말라!
    네 안에 계신 그분께서 사시게 하라!

    하느님께서 하시게 하는 최고의 방법이 바로
    나를 이 세상에 있게끔 하신 나의 주인님, 하느님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해 드리고
    1%도 남김없이 하느님께 맡겨야, 아니 "내맡겨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내맡김"인 것이다! ]

  • 작성자 23.11.20 06:32



    < moowee 10.10.07. 08:24


    사실, 내맡김의 삶은 "無爲"를 배우는 것 외에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내가 생각을 하지 말고,
    내가 계획을 세우지 말고,
    나의 경험을 끌어 대지 말며,

    그럼으로써 하느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하시게 하는 삶입니다.

    한마디로 "하느님 중심적인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내 안에 당신의 나라를 건설하시도록
    나를 내어 드리는 삶입니다.

    그것은 "無爲"로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내가 "無爲"할 때, 하느님께서 "行"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無爲行"입니다.

    "겸손한 사람"만이 무위행합니다.
    늘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한 사람만이 "순명"할 줄 압니다.
    순명은 천금보다 더 귀합니다. >



    [ moowee 15.12.20 16:21


    자연의 법칙 안에는 < 하느님의 진리 >가 숨어 있습니다.
    인간은 자연의 법칙인 하느님의 진리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이란 자연의 법칙을 따르는 생활일 뿐입니다,
    하느님의 진리를!

    내맡김의 삶(영성)은 별다른 삶이 아니라
    < 자연적인 삶 >일 뿐입니다.

    내맡김의 영성(삶)에 있어서의 모 ~ ~ ~ 든 궁금증은
    자연의 법칙(질서)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23.11.20 06:34



    自然의 법칙은 無爲입니다, 無爲 !

    내가 그림자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主님이 그림자를 없애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로지 主님의 빛만 환히 밝히면 만사형통입니다. ]



    [ 위무위.보조 21.11.06 16:48


    모든 운동에서 < 힘을 빼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다 했습니다.
    특히, 과거에 제가 정말 하느님보다 더 좋아했던 골프가 그러했습니다.

    골프 할 때 힘 빼는 게 3년이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묵상기도든 관상기도든 모든 기도가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나의 힘(내 뜻)을 빼고
    하느님을 채우는 것이 기도입니다.

    나를 비우면 영육이 깃털처럼 가벼워져
    점점 하느님 가까이로 날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나를 비우고 내 안에 하느님을 채우는 최고의 기도가
    나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는 거내영의 화살기도입니다. >

  • 작성자 23.11.20 06:36



    < ★하느님섭리에내맡김(韓)
    제5장 -01 완전하고 참된 신앙만 있으면, 영혼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신비 19.07.14 07:50


    자신을 내맡기는 것보다 더 안전한 길도 없고
    더 이상 확실하거나 손쉬우며 즐거운 길도 없으며,
    잘못과 실수가 더 적은 일도 없습니다.

    하느님은 그 영혼이 이런 방법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에 감동을 받으시고
    친히 임하시어 영혼이 그 복된 일치의 길로 들어서는데
    스스로 떠맡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 영혼이 그러한 요구(내 힘으로 하는 신앙생활)가
    시간과 노력의 낭비라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면,

    온갖 혼란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어떤 잡음과 소동에도
    끄떡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모든 내적・외적 소란과 잡음을 무시한 채,
    영혼은 평화로이 머물고 사랑의 표시로써 많은 선익을 길어내는
    깊은 평화 속에 초연해질 것입니다. >

  • 작성자 23.11.20 06:43


    아멘, 아멘!

    < 모든 위대한 영성은 왠지 모르지만 놓아버리기와 연관된다.
    이 결정적인 지점에서 나를 믿어 달라. >('벌거벗은 지금' 1부 마르타에서 마리아로)

    사랑하는 리처드 로어 신부님은 "왠지 모르지만 놓아버리기"를
    말씀하셨지만 부족한 저희 < 내맡긴 영혼 >은 그 이유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버지께서 아버지하느님만을 진정 죽도록 뜨겁게 사랑하게 해 주시니
    저절로 기꺼이 감사하게 "놓아버리기"가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 내가 생각을 하지 말고, 내가 계획을 세우지 말고, 나의 경험을 끌어 대지 말며,
    그럼으로써 하느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하시게 하 >(위무위)라는 말씀,

    그 길이 < 가장 탁월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안전하고, 가장 완전하고,
    가장 확실하고, 가장 쉽고, 가장 단순하고, 가장 재미있고 즐거운 방법 >(위무위)
    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23.11.20 06:49


    자비하신 아버지,
    사랑하는 아빠아버지!

    베풀어 주시는 이 놀라우신 은총에 무한찬미감사 올립니다.

    맹세 수준의 < 굳은 결심 > 으로 이끌어 주시어
    아버지께서 나날이 정화시켜 주시고 이끌어 주시니

    부족한 저희들이 아버지하느님과 함께 하는 삶에 도달할 수 있음을 기뻐합니다.
    이 세상에서부터 천국의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희 모두가 죽도록 뜨겁게 아버지만을 사랑하게 하소서.
    부족한 저희 모두와 우주만물을 사랑하는 아버지께 내맡겨 드립니다.

    < 거내영 >을 통하여 무한찬미영광 받으소서.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 사랑하는 하느님아버지, 저를 아버지께 기꺼이 던질 용기를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생력처(省力處)가 득력처(得力處)다.

    생력처, 힘을 빼는 것이 득력처, 힘을 얻는 곳이다.
    저 벌이 들어온 대로 나가면 그만일 것을 애꿎게 종이만 뚫고 앉아 있구나.

    공문출(空門出), 비어 있는 문으로 나가면
    그만인 거예요. 그 벌이 못 나가면 죽어요.>

    <이 벌이 나가면 자기 또 나머지 인생을 다 살 텐데
    비어 있는 문으로 나가면 될 것을. 이때 비어 있는 문이 뭐예요?>

    <여러분, 우리가 우리 마음을 빼앗는 것이, 여러분 우리 마음을 빼앗는 것이
    본질이 빼앗아요, 형상이 빼앗아요? 형상이 빼앗지요.

    그런데 우리 마음을 빼앗는 그 형상이, 우리 마음 빼앗는 것은 간단해요.
    돈, 남녀, 명예, 요 세 가지예요.>

    사랑하는 아버지,
    수많은 당신의 자녀들 중에서 저 하나쯤 없어도 아버지에게 뭐가 그리 아쉬움이 있으실까요?

    아버지, 부족한 제가 제 안에 갇히고 이 세상에 발이 묶여 아버지를 잃고
    아버지의 냄새를 맡지 못하는 먼 곳으로 떨어져 나갈 뻔하였습니다.


  • 세상의 자로 아버지를 재고 아버지의 사랑을 의심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가시던 걸음을 돌리시고 뒤돌아오시어
    용기를 주셨지요.

    그 문 앞에서 용기를 내지 못하고 망설이며 울고 있던 저에게 손을 내밀며 건너오라고
    "아이고~ 이 바보.. 건너와" 하시던 아버지의 마음, 그 사랑 때문에 지금 제 가슴에 눈물이 고입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아버지, 지금 제 마음은 너무나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당신께서는 제 부족함을 보게 하시고 아버지께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고함을 얹어 주셨습니다.

    아버지는 나를 지으셨으니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십니다.
    제가 몰랐던 것들도 환히 밝히시고 더욱더 아버지를 뜨겁게 사랑하도록 이끌어 주셨으니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인간의 머리로 차마 잴 수 없으며 오직 완전한 사랑 안에 당신을 계시하시니
    아버지, 제가 더욱더 뜨겁게 아버지를 사랑하게 하소서.

    저를 구하시는 아버지, 저의 모든 것을 통하여 찬미영광 받으소서.

    아버지의 완사완영을 위하여!

  • 23.11.21 14:26


    미리 당겨서 죽어 내부적인 목적의 사람으로 부활하게 해 주신
    아빠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30:38
    다석 유형모 선생님께서
    "내가 죽는다는 것은 에고가 죽는 거지
    내 몸이 죽는 걸 말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그래서 그때부터 죽고 산 사람이 됐대요,
    다석의 필명 중에 하나가 <당겨서 죽은 사람>.

    '당겨서 죽었다.'
    이 말은 지금 여기 처음 태어났을 때의 외부적인 목적,

    아버지 노릇, 무슨 노릇,
    뭐 사회인으로서 무슨 직장에서 과장 노릇 이런 걸 하다가
    이제 외부적인 목적은 내려놓았다.

    그리고
    <내부적인 목적의 사람으로 부활>해서,
    그때부터는 부활한 인격체가 살아가는 것,

    이것은 충실하게 내면의 목적으로 일치시켜 가지고
    드러내는 삶을 산 사람, 별난 사람이긴 해요. ]

    [ 그리고 내부적인 내면의 목적을 가진 인간이 부활을 해서
    그때부터는 내가 사는 게 아니고
    나를 통해서 본질이 드러나게 하는 삶을 산다. ]

  • 23.11.21 12:52


    [ 큰 고통을 경험한 아이들은
    종종 나이보다 훨씬 성숙한 젊은이로 성장한다.
    형상 차원에서의 잃음은 본질 차원에서는 얻음이다. ]

    [ 고대 문명과 전설에 등장하는
    눈먼 예언자와 상처 입은 치료사 같은 전통적인 인물을 보면
    형상 차원에서의 크나큰 상실이나 장애가
    영적 차원으로의 문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

    [ 모든 형상의 불안정한 본성을 직접 경험하면
    다시는 형상을 과대평가하지 않게 되고
    맹목적으로 형상을 추구하거나 형상에 집착해
    자신을 잃어버리는 일은 하지 않게 된다. ]

  • 23.11.21 14:18

    @무화.보조.고문단

    아멘~!

    "당겨서 죽은 사람"

    이번 강의에서는
    다석 유영모 선생님의 영적인 장례식에 대한 말씀에서

    의식을 갖춘 미사를 통해
    제대 위에 모가지를 봉헌하며 하얀 국화까지 곁들여
    에고의 죽음을 온 천하에 공표하는
    우리의 봉헌식을 떠올려 주십니다.

    거내영은 사랑하는 하느님께
    세상에서의 모든 역할, 외부적인 목적은 내려놓고

    하느님의 뜻(내면의 목적)만 따르겠다는
    맹세 수준의 굳은 결심의 봉헌을 하여
    내면의 목적을 가진 인간으로 부활한

    부족한 나를 통하여
    하느님만이 드러나시도록 사는 삶입니다.

    하느님이 내 안에 계시니 하느님의 지혜를 받아
    육의 몸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의 중간에 말씀하신 귀신과도 비교할 수도 없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살아가지요.

    바로바로
    집나간 상태에서 살다가 집으로 돌아갈 찬스이며

    끊임없는 화살기도로 생명의 원천을 소유하였기에
    밤낮 가리지 않고 건전지를 만땅으로 채우고

    너무나 쉽게 내면적인 목적에 일치하는 삶,
    깨어난 그 목적을 구현하기 위해서 나머지 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 23.11.21 14:31


    강의 마지막 부분에서
    < 형상 차원에서의 잃음은 본질 차원에서는 얻음이다. >

    이 톨레의 말씀을
    형상 차원에서의 육체적 불구를 예를 들어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했는데

    부족한 저는
    < 내맡김은 빼앗김이 아니라 영원한 얻음 >이라는
    고자의 영성 내맡김으로 알아듣습니다.

    생력처(省力處)가 득력처(得力處)~!

    아버지께서 잡으시도록
    손에 움켜쥔 것을 펴고 그 손을 아버지께 내어드려
    아버지의 모든 것을 소유하는
    거내영을 통하여 아버지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소서.

    당겨서 죽은 사람들,
    하내영을 통하여 무한찬미영광 받으소서.

    사랑하는 무심님,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 23.11.21 15:02

    @무화.보조.고문단


    [ ▣ 보조교사방
    맡김의 축복

    moowee 17.09.02 23:37


    < 3분영성 (2012년 6월) - 맡김의 축복 >


    차동엽 신부님의 "잊혀진 질문" 중에서.......

    세상에 틀린 기도는 없답니다.
    다 나름대로 맞는 기도입니다.

    다만
    수준이 낮은 기도와 수준이 높은 기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어떤 경우 우리는 현실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기도합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 우리는 '영혼의 성장' 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하느님께는 이 두 기도가 모두 정당하고 가치롭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위로가 됩니다.

  • 23.11.22 11:11


    기도의 힘은 의탁에 있습니다.

    미국의 영성가 헨리나우웬이
    어느날 그의 아버지와 함께 서커스 구경을 갔습니다.

    공연에서 그네 타기 곡예사 다섯명이 멋진 곡예를 보여주였습니다.

    '나는' 사람들은 공중으로 높이 치솟았습니다.
    '잡는' 이의 강한 손에 붙들리기 전에는
    모든 것이 아슬아슬했습니다.

    나우웬은 곡예사들의 용기에 감탄했습니다.
    또한 이 아름다운 공연을 보고 '맡김'의 원리를 깨달았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손을 잡으려면
    일단 내가 잡고 있는 그넷줄을 펴야
    비로소 새로운 차원의 삶에 들어설 수 있다.

    내가 붙들고 있는 '그네'의 줄을 놓아야
    '잡는 이' 주 하느님이 내 손을 잡고 아름다운 비행을 할 수 있다.
    그래야 꿈의 세계를 날 수 있다."


    그는 완전한 맡김에 대해서 얘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에서 최고의 승부는 맡기느냐 못 맡기느냐의 고개입니다.

    이 고개를 넘으면 새로운 세계가 나타납니다. ]


  • 23.11.21 15:13



    [ moowee 10.07.22. 13:44

    그분이 내 손을 잡아 주시게 하기 위해서
    내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을 놓아버리는 것이 바로
    "내맡김"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은 우리가 기지고 있던 모든 것을
    아무데나 버리고 비워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은
    내 목숨까지도 모두 다 하느님의 것이기 때문에
    하느님께 다시 내맡겨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버리다, 비우다,내려놓다"등의 말보다
    "맡기다"라는 말이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불교교리에는 "창조와 신"의 개념이 없기에
    그들은 아무데나 내려놓고 버리고 비운다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주인께 내려놓고 버리고 비워야 합니다.

    그 내려놓음, 버림, 비움이 곧 "내맡김"입니다.

    그리고,
    목숨을 내놓기가 정말로 결코 쉬운일이 아니지만,
    주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완죤히 100% 다 내맡기면
    목숨도 쉽게 내놓을 수 있게 됩니다.

    주님께 내맡겨
    "내가" 주님의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23.11.21 15:17


    내맡기면
    내 목숨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이 되어 버렸기에
    내가 내 의지로, 내 뜻으로 내 목숨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의지로, 하느님의 뜻으로
    하느님이 내 목숨을 내놓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순교 성인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순교는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지금, 그 어려운 "내놓음의 삶" 즉
    "내맡긴 삶"을 살아가기로 약속한 30 여명의 "내맡긴 영혼들"이
    이 카페에 계십니다. ]



    [ moowee 13.01.31


    내맡김의 영성은 <포기의 영성>입니다.
    내 뜻(자기 의지)을 완죤~~~히 포기하고
    전적으로 <하느님의 뜻(의지)>으로 살아가는 영성입니다.

    그래서 내맡김의 영성을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
    < 거룩한 포기의 영성 >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늘 나라를 때문에 스스로 고자(포기)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마태19,12).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은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포기)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영성입니다.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하내영)들은 <고자>들입니다.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은 <고자의 영성>입니다.^-^

  • 23.11.21 15:18


    고자(鼓子)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생식기가 불완전한 남자" 라고 적혀 있습니다.
    (왜 고자의 鼓를 "북 고" 자를 썼나 모르겠네요)

    내 뜻(자기 의지)가 없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어둠의 아들들)이 보기에는 불완전한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인간이 자기 뜻(의지) 없이 살아 갈 수 있을까 하고
    생각들합니다.


    인간은,
    하느님 앞에 있는 인간은 너무나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잘났고 완전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들은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젖먹이, 똥싸개, 오줌싸개, 앵앵이> 일뿐입니다.

    또, 따라서
    영어 가사를 "entrust" 를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abandon> 이나 아니면 차라리
    <give up> 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생력처(省力處)가 득력처(得力處)다.
    힘을 빼는 것이 힘을 얻는 곳이다.
    왜냐하면 그 자리니까. >

    힘을 빼는 것이 힘을 얻는 것이라는 역설과
    그 자리에 공존하는
    내 뜻이라는 형상과 하느님 뜻이라는 본질이 제 자리를 잡게 하는
    거내영의 가르침은 묘수 중에 최고의 묘수입니다.

    거내영의 가르침을 통해
    늘 함께 하시는 당신을 뵈옵니다.
    이제는 헤어질래야 헤어질수 없는 당신을 뵈옵니다.
    영원히 같이 계신 당신, 구원의 당신을 영접합니다.

    형상에 목매고 살았던 저를 이젠 과감히 버립니다.
    저와 진정으로 헤어집니다.

    존재의 주체를 비유를 통해 바꾸어 놓으니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네요.
    우주 생명인 창조주 하느님 아버지가 주인이 되고
    생멸하는 형상인 제 뜻이 아바타가 되니
    게임이 끝나도 게임판에서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등장인물이 됩니다.

    아바타가 주인이었을 때는 한 게임이 끝나면 모든 것이 끝이었지요.

    제 안의 같은 자리에 함께 하시는 아버지를 주인으로 모시고
    생멸하는 제 뜻이 아바타가 되는 것이
    영원을 살 수 있는 길임을 비유를 통해 다른 각도에서 이해하게 됩니다.


  • < 실제로는 우주생명이 나를 통해서 사는 것이다.
    우주생명은 나를 통해서 인생이란 걸 경험하고 있어요.

    우주생명인 차원에서는 나는 아바타고 그리고
    우주생명은 나를 통해서 게임하고 있어.
    그러니까 나는 죽어도 걔는 안 죽으니까 마음대로 게임을 하는 거에요.>

    아멘!!!
    아멘!!!

    제 뜻이 아바타가 되니
    언제 죽어도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존재로의 탈바꿈이 되네요.
    물론 게임기라는 아버지의 뜻 안에서요.

    < 우리를 통해서 지금 본질이 게임을 하는 거라면
    이 게임에 하나의 공통 법칙은 뭐냐면, 고통입니다.

    이 인간이라고 하는 캐릭터의 공통 법칙은 고통이에요.
    그러면 문제는 왜 고통이라고 하는 게임을 만들어 놨을까요?
    철들라고,
    철들어 본질로 돌아오라고,
    본질로 돌아오는 것의 또 다른 이름이, 사랑, >

    캐릭터에서 공통 법칙으로,
    공통 법칙에서 고통으로,
    고통에서 철듦으로, 철듦에서 본질로,
    본질에서 사랑으로 연결되는 논리적 고리에 이유 없이 가슴이 울컥합니다.

    삶의 오만가지 법칙이 사랑으로 귀결되는
    모든 것의 해답은 사랑임을,
    '기승전 사랑'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본질에 먹먹해집니다.


  • 모든 인간이 찾아다니는 근본 뿌리는 사랑이고,
    그 사랑 부족으로 외로움에 몸부림치고, 그 외로움으로 상처받고,
    좌절하고, 미워하고, 증오하며, 죽고 죽이는
    모든 병폐의 뿌리가 사랑의 갈급함 때문이지요.

    인간은 사랑 받고 사랑하도록 만들어졌기에,
    그 사랑이 채워지지 않으면 모두가 병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생멸하는 에고의 사랑은
    인간 모두를 깊이가 다른 상사병 환자로 만들었습니다.

    본질인 아버지 사랑만이
    상사병을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명약입니다.

    < "어떻게 하면 내가 커집니까?" 할 때도
    그것도 사랑이라는 거에요.

    성숙한 인간한테는 사랑이라는 것이 흘러 넘친다. >

    아멘!!!
    아멘!!!

    맞습니다.
    정말 사랑받고 사랑하는 일만큼 신나는 일은 없습니다.

    사랑하고 사랑받음은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무한의 능력이며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최고의 촉진제입니다.

    그러나 에고가 행하는 사랑은 늘 변했고,
    사랑의 기쁨은 이별의 아픔과 여지없이 연결되는 한 세트였기에
    추구하는 사랑의 최고봉은 변치 않는 영원한 사랑이었지요.

    그러나 변할 수 밖에 없는 사랑의 이유를 이제는 확실히 알았습니다.


  • 피조물 자체가 생멸하는 존재인지라
    생멸하는 피조물들이 행하는 사랑 역시도 생멸할 수 밖에 없고,
    그러기에 피조물인 에고가 하는 사랑은
    변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진리를 이제는 깨닫게 됩니다.

    < 우주 생명의 본질이 사랑이라면,
    그 사랑이 나를 통해서 나온다.

    신나는 일 아닌가요? 이걸 깨닫게 되면,
    그리고 실천의 일이 남아 있죠. >

    본질의 사랑,
    창조주 아버지로부터 나오는 사랑만이
    변하지 않는,
    우주에 생명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영원한 사랑입니다.

    그걸 깨달았으니 인간의 사랑이 아닌,
    아버지의 사랑만을 미치도록 갈구하게 됩니다.

    아버지께로부터 흘러나오는 본질의 사랑을 맛보니
    변화무쌍하게 변모하는 에고의 흔들리는 사랑이
    다 그까짓 것이 되어 버립니다.

    사랑의 원류인 아버지의 사랑으로 주변을 사랑하며
    사랑, 사랑만 하며 신나고 즐겁게 살아가렵니다.

    변치 않는 아버지의 사랑 안에
    온전히 온 마음 다 바쳐 죽도록 죽기까지 머무르렵니다.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 23.11.22 15:07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각 개인의 삶 - 실제로는 모든 생명의 형태
    개인의 삶 실제로 모든 생명의 형태는 우주가 그 자신을 경험하는
    독특한 방식인 하나의 세계이다. >

    < 고통의 의미를, 그러니까 고통을 피할 게 아니고
    고통을 수용을 해서 그 의미를 찾아야 돼요. >

    < 깨어남과 회귀 운동 - 한 개인의 삶에서 회귀 운동이 일어날 때는
    즉 늙음과 질병, 심신의 장애 상실 개인적인 비극 등을 통해 형상이 약해진다. >

    < 처음 타고난 외부적인 목적만 가지고 살다가 내면의 목적을 발견할 때는
    외부적인 목적을 가진 인간은 한 번 죽는다.

    그리고 내부적인 내면의 목적을 가진 인간이 부활을 해서 그때부터는
    내가 사는 게 아니고 나를 통해서 본질이 드러나게 하는 삶을 산다.

    그게 내면적인 목적과 외부적인 목적이 일치하는 삶을 사는 거다. >

    아멘, 아멘~!!!

    철저히 아바타로서의 삶만 살아온 제가
    거내영 봉헌식을 앞두고 봉헌문을 매일 읽으면서
    죽음까지 불사할 정도의 용기는 나지 않았었습니다.

    내 마음속에 그려놓은 형상이나 현상에 목매고 살아온 제가
    그것을 일시에 끊어버리라는 글조차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 23.11.22 15:08


    그렇지만 글을 통해서, 지금 당장 잘 안될지라도
    그러한 상황이 닥쳤다면 그렇게 하겠다는 결심을 하며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었습니다.

    나의 전부라 할 수 있던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은
    생각만 떠올려도 쉽지 않았지요.

    내맡긴 영혼이 되기 전에 아바타의 죽음은 정말 죽고싶을 정도의 괴로움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심지어 가족들에게까지 말을 못하였지만
    그런 적도 있었습니다.

    < 이 몸이 죽고 죽어 일 백 번 고쳐 죽어
    백골(白骨)이 진토(塵土)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정몽주의 '단심가'

    내맡긴 영혼이 되어서 내 뜻의 에고가 한번, 두번, 세번... 죽을 때마다
    아픔없이 죽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거내영에 입문한 지 만 7년이 넘어서는 지금까지
    저의 죽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내가 죽어야만 살 수 있고,
    끝없는 죽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깨달아갑니다.

    두껍게 내려앉은 가면을 벗기고 또 벗어야만
    가장 깊은 내면의 나, 본연의 나, 아버지가 만드신 나로서 사는 것임을 느낍니다.

  • 23.11.22 15:08

    @무사.보조.기조실

    아버지, 저는 죽기를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죽어야만 기꺼이 기즐행하며 살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 우주생명인 차원에서는 나는 아바타고 그리고
    우주생명은 나를 통해서 게임하고 있어.
    게임에서 여러분 캐릭터 죽는다고 게임하는 사람이 죽어요? >

    제가 죽을 기회를 주시고 죽을 용기를 주시며
    죽음을 넘어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아버지만 따라갈 때
    아버지와 저는 나뉠 수 없는 한몸이 되겠지요!

    죽음과 고통 앞에서 주저앉게 하지 않으시고
    은총의 사다리를 놓아주시어 영원한 천국으로 넘어오게 하시는 아빠아버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죽기까지 아버지와 함께 하며
    아버지만을 뜨겁게 뜨겁게 사랑하오리이다.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 이제는 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사시는 삶으로 이끌어주시는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생력처(省力處)가 득력처(得力處)다.
    생력처, 힘을 빼는 것이 득력처, 힘을 얻는 곳이다. >

    < 처음 타고난 외부적인 목적만 가지고 살다가 내면의 목적을 발견할 때는
    외부적인 목적을 가진 인간은 한 번 죽는다.

    그리고 내부적인 내면의 목적을 가진 인간이 부활을 해서 그때부터는
    내가 사는 게 아니고 나를 통해서 본질이 드러나게 하는 삶을 산다. >


    아멘!

    사랑하는 아버지,

    어리석은 저는 있는 힘을 다하여 외부적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살아왔습니다.

    어느 시점까지는 그 전략이 먹혀들어가는 것 같았지만
    모든 일은 아버지의 뜻만이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제 뜻과 제 욕심이 정해져 있으니
    제 마음은 불만과 불안,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나름 종교생활을 한다고 착각을 했으니
    더더욱 제 입에는 왜 라는 단어가 저를 정당화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아버지의 일이시기에
    저는 힘을 빼고 저의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겨드리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정작 맡겼다고 하면서 말과 머리로만 맡겨드리며
    대단한 착각 속에 살았습니다.


  • 저의 진심을 꿰뚫어 보시는 아버지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숨기거나 속일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아버지를 부르며
    제 안에 계신 아버지께서 사시도록 저를 내맡겨드릴 뿐입니다.

    이제 제 삶은 내면의 목적만을 향하기에
    그 어떤 외적인 목적도 중요치 않습니다.

    아버지 함께 하시지 않는 제 삶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이 때문입니다.

    저는 완전히 죽고
    오직 아버지만이 제 안에 사시옵소서!

    부족하고 죄스런 제 안에
    저와 함께 하시는 아버지만을 바라보며
    아버지만을 끊임없이 부르겠습니다.

    아버지만이 저의 삶의 이유이며 생기이며 전부이시기에
    제 영혼은 오직 아버지만을 뜨겁게 사랑할 뿐입니다.

    황무지같이 차고 메마른 제 영혼을 차지하여 주셔서 감사드리며
    제가 아버지와 더욱 더 깊고 깊은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모든 사람들의 구원을 바라시는 아버지,

    아버지를 갈망하는 모든 이들을 아버지께 내맡겨드리며
    < 거내영 >의 모든 것을 통하여 무한찬미영광 받으소서!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 23.11.24 09:52



    영성의 탑, 주부적 영성의 핵심인 거룩한 내맡김을
    끊임없는 화살기도로 살게 해 주시는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무심님,
    녹취의 수고로 양식을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 인간이 커지는 것의 핵심은 사실은 사랑이고 그리고 이렇게
    본질을 깨달아서 본질처럼 커지는, 마하가 되는, 이제 그 대목이니까
    그러니까 지금 "어떻게 하면 내가 커집니까?" 할 때도
    그것도 사랑이라는 거에요.

    더 큰 전체의 일부가 아닌 것, 그 목적의 일부가 아닌 것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내부적인 내면의 목적을 가진 인간이 부활을 해서 그때부터는
    내가 사는 게 아니고 나를 통해서 본질이 드러나게 하는 삶을 산다. >

    아멘아멘아멘!

    인간이 커지는 것의 핵심은 사랑이라는 말씀이
    거내영을 살아가는, 죽도록 아버지만을 뜨겁게 사랑하는
    내맡긴 영혼들에게 충분히 와닿는 말씀이기에 참으로 반갑습니다.

    태어나서 끊임없이 벌과 보상으로
    거짓에고에 조종당하며 인공적으로 살아왔습니다.

    거내영을 통하여 시작도 끝도 없으신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되었고,
    아버지의 진정한 사랑을 저만은 잊지 않으리라,

  • 23.11.24 09:53


    저만이 홀로 잊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꺼지지 않는 작은 촛불이 되어

    인공적이던 어린 사랑의 작은 불꽃이
    어떠한 벌과 보상의 상처에도 물들지 않으며
    하되 함이 없이 내면의 목적인 큰 사랑의 빛과 하나 되었습니다.

    있는 그대로인 무위자연의 작은 사랑을 부활하게 하시는
    크나큰 아버지의 은총이 내맡김 하나로 흘러넘칩니다.

    생생하던 육의 능력들이 나날이 감소하고 감각이 무뎌지는
    죽음의 길을 모든 피조물이 걸어가고 있지만,

    창조된 목적에로 거꾸로 돌아가는 길을 걷고 있는
    내맡긴 영혼들과 함께 하는 축복으로
    영의 세포가 더욱 생생하고 총명하게 되어감을 느낍니다.

    그저 감사함으로 충만하게 하시는
    사랑하는 나의 아빠아버지, 나의 모든 것이신 분!
    거내영과 모든 사제를 통하여 무한찬미영광 받으소서.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 23.11.25 08:14



    미숙한 저의 사랑을 아버지의 사랑으로 변화시키시는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우주생명의 본질은 사랑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러니까 우주 본질의 어떤 그 특징이 사랑, 사랑이라는 거죠.

    답이라는 거죠.
    그래서 그 본질이 이 세상에 나를 통해서 나온다.

    여러분, 우주의 우주 생명의 본질이 사랑이라면,
    그 사랑이 나를 통해서 나온다.

    신나는 일 아닌가요? 이걸 깨닫게 되면.
    그리고 실천의 일이 남아 있죠. >

    아멘! 아멘!
    아버지, 그렇습니다.
    정말 신나는 일의 연속입니다.

    날마다 사건은 일어나고 특별한 사람들을 만났지만
    요즘처럼 리얼하고 치열한 사건과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아니, 제가 이제야 그렇게 인식하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치열한 사건 속에서 리얼하게 부서져도
    제가 죽지 않는 게임 속 캐릭터임을 알아버렸기에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으신 아버지께서 저를 뜨거운 용광로 속에서
    단련시키고 계심을 더욱더 느끼기에 아멘하며
    충실히 이끌려 드릴 뿐입니다.

  • 23.11.25 08:19


    힘을 빼고 이끌려 드리니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고
    치열했던 하루가 마무리되면 오히려 새 아이템을 획득한 듯
    뿌듯하며 함께 해주신 아버지께 찬미찬양을 드립니다.

    이것이 바로 생력처(省力處)는 득력처(得力處)가 아닐런지요!

    지인들이 제게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것 같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니 그럴 일이 더욱 없어집니다.

    어리숙하고 얼치기인 제가
    날마다 만나는 사건과 사람들 속에서 단련 받으며
    본질이신 아버지의 거룩한 사랑으로 승화시켜
    주실 것을 믿기에 곰담묵으로 따릅니다.

    한 달 전 어린 고양이가 사무실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는
    문을 열어줘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곤 합니다.
    아예, 나갈 생각이 없는 듯 합니다.

    처음 먹을 것을 찾아 사무실로 들어왔을 때에는
    사람을 두려워하면서도 호기심은 있는지라
    곁을 주지 않으면서 먹을 것만 취했습니다.

    그러던 고양이가 이제는 사람 손을 탔는지
    저를 너무 따르기도 하고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자기 옆에 와서 가만히 있으라고 종일 불러댑니다.

    한 달 동안 차츰 사람들과 적응하고
    길들여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제가 아버지께
    그렇게 길들여지고 있음을 고양이를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 23.11.25 08:13

    @빈손.보조

    어제는 직원이 제게 말합니다.
    “동물들이 저를 좋아하는 것 같다.”라구요.ㅎ
    그래서 제가 답했습니다.
    “사실 수컷들이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라구요.ㅋ

    좋으신 아버지,
    동물들은 제게 잘 해주는 사람을 따르기 마련이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아버지께서 제게 사랑을 주시니 저도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이득이기에 사랑하는 얼치기 사랑이 아니라
    고통을 동반하더라도 대우주적인 고결한 사랑을 하렵니다.
    아버지께서 제게 주시는 그 신적인 사랑으로 사랑하렵니다.

    부족한 저의 사랑이 아버지를 부끄럽지 않게
    모든 것 다 내맡겨 오늘도 충실히 이끌려 드립니다.

    사랑을 찾아 헤매는 모든 영혼들이
    < 거내영 >을 통하여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얻어 충만하게 하소서.

    아버지의 완사완영을 위하여!



  •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 각 개인의 삶 - 실제로는 모든 생명의 형태
    개인의 삶 실제로 모든 생명의 형태는 우주가 그 자신을 경험하는
    독특한 방식인 하나의 세계이다. >

    이 말은 뭐냐면, 여러분 보세요.
    지금 내가 나는 내가 산다 그러죠.

    실제로는 우주 생명이 나를 통해서 사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우주생명은 나를 통해서 인생이란 걸 경험하고 있어요. 오케이?

    그래서 우주생명인 차원에서는 나는 아바타고 그리고
    우주생명은 나를 통해서 게임하고 있어.

    그러면 우주생명의 본질은 사랑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러니까 우주 본질의 어떤 그 특징이 사랑, 사랑이라는 거죠.

    답이라는 거죠.
    그래서 그 본질이 이 세상에 나를 통해서 나온다.

    여러분, 우주의 우주 생명의 본질이 사랑이라면,
    그 사랑이 나를 통해서 나온다.

    신나는 일 아닌가요? 이걸 깨닫게 되면.
    그리고 실천의 일이 남아 있죠.]

    아멘 아멘!!
    사랑하는 아버지,
    아침 미사에서 난데없이 이 글이 떠올려지면서 거대한 우주에 한 점이 되어 있는
    저의 모습이 보이면서 그 한 점 안에 아버지의 뜻을 심어 주시어서


  • 그 점 안에 있는 저를 통하여 이 세상을 이끌고 계시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작은 점 하나에 아버지의 뜻을 넣어 주시면서 나랑 함께 하자라고 하시는 듯하여

    제 가슴은 참으로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 차오름을 느꼈습니다.
    그 기쁨과 함께 아버지 안에 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은총임을 또 느끼며

    제가 아버지의 도구임이 얼마나 감사하고 귀한 존재임을 또 깨달았습니다.
    제 안에 제가 죽어 아버지께서 이끄시는 대로 따르면

    이 거대한 우주에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는 것임이라 느끼기에
    이 기쁨에 찬 묵상으로 얼마나 소중한 미사를 드렸는지 감사의 눈물이 났습니다.

    우주 생명의 본질인 사랑이 아버지께 모든 것을 내맡긴 영혼들을 통하여
    이 세상에 퍼지고 있는 지금 부족한 저도 아버지의 딸로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거내영>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저희 하덧사, 하내영들의
    모든 것을 통하여 아버지 홀로 무한찬미영광 받으소서.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