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식 인사교원.hwp
학부모님께 드립니다.
지루한 장마와 무더운 날씨가 여름을 실감나게 합니다.
이 지루한 장마와 무더운 날씨가 있기에 가뭄도 해갈되고 곡식도 무럭무럭 자라나는가 봅니다.
이처럼 더운 날씨와 힘든 환경에서도 우리학교 학생들은 꿈을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1학기를 잘 마무리 했습니다.
학교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도 많았으리라 봅니다. 그 부족한 것은 학부모님들께서 채워주시고 또 감싸 주시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학기 초에 비하여 의젓하며 생각하는 힘도 높아졌습니다. 친구를 배려하고 서로 이해하며 어울려 살아가는 마음도 갖게 되었습니다. 공부도 잘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의 자랑입니다.
이는 모두 학부모님의 채움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 선생님들께서도 정성이 담긴 가르침과 보살핌으로 지도해 주셨기 때문이라고도 봅니다.
이제 방학입니다.
방학 때도 학교의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시원한 도서실, 노래교실, 다양한 방과후교육 교실, 학습캠프, 체육교실, 등등이 있습니다.
자녀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알차게 방학을 보내도록 학교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학기에는 더 많은 사랑이 담긴 노력으로 학생들의 꿈을 가꾸어 가는데 금곡 교직원 모두가 온 힘을 모우겠습니다.
여름이 있기에 가을이 있듯 가정에서도 건강과 풍성한 행복을 거두는 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2. 07. 19. 여름방학을 맞으며
금곡초등학교 교장 손인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