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종 플루 땜시
가을이 오는게 반갑지 않은 분들이 많겠다 싶네요...
울 두현이도
돼지독감이라 불릴때부터 얘기를 들어와서인지
밖에 나갔다 오면 팔꿈치 아래로 씻는것과 발 씻는 것을 아주 열심히 하네요..
(꼭 돼지독감이라 불릴때 돼지 키우는 분들이 억울해해서
신종 플루로 이름을 바꿨다는 사연까지 읊으면서 하니까
좀 말이 많다는게 거시기 하지만 협조한다는게 어디입니까? )
방송에서 보면
사람많이 가는 곳마다 손 소독기를 설치한다고 난리던데
맘이 불안하니 개인이 또 조심해야할 부분도 있는거 같아요...
옛부터 민간요법에서 전해지는 숯과 죽염을 많이 사용해도 좋겠고
요즘 흔히 접하는 아로마오일중에서 티트리 오일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숯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먼지를 잡아준다 해서
한때 집안 곳곳에 배치했었는데
3개월마다 씻어서 말려서 다시 사용해야 하는데 것도 참 일이네요...
그래서 숯은 일단 패쑤하고
나름 살균효과가 좋다는 죽염가루를 부지런히 써볼까 합니다.....
뭐 아홉번 구웠다는 죽염 알갱이를 하루 한 두개 정도 입안에 넣고 녹여주면 건강에 좋다는데
비싼 관계로
생협에서 파는 죽염가루를 애용합니다. (두세번 구워 만든 가루가 저렴하고 이용이 편하더라구요...)
외출했다가 집에 와서는
치약으로 치키치카도 하지만
간단히 죽염가루 녹인 물로 가글을 해주면
약국에서 파는 가글액으로 하는 것보다 입안도 상쾌하고 나은거 같아서 (애들이 먹어도 찝찝하지 않잖아요..)
환절기나 혹은 감기 기운이 있을때는 잊지 않고 챙깁니다.
(특히나 치카치카 하다가 꿀꺽 삼키기도 하는 아들땜시 더 애용했습니다)
간혹 죽염물을 눈에도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자칫 소금 농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위험하므로
차라리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뭐 몇%농도 죽염액을 파는 곳도 있다지만
전 그냥 간단하면서도 확실하게 안전한 쪽을 택하는 주의라서리 ㅋㅋ
또 사실 눈까지 챙길 정도로 부지런하지 않습니다.
꼭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움직이는 스탈이라서 감기 기운이 있을때에야 찾아 쓰는 편이지요
한가지 더 손 세정에 관해서 알려드려야 겠네요..
2004년에 아로아오일에 대해서 공부할 기회가 있어서
우리나라에 아로마오일을 처음 들여오신 오홍근 박사님한테 직접 강의를 들었는데요..
조금 아는체를 하긴 하지만
실전에 많이 응용하면서 경험을 쌓은게 아니라서
저나 타인에게 뭔가 유용한 정보를 줄 정도는 안 돼고
최소한 아로마오일을 안전하게 쓰는 방법과 기본적인 사용법을 이해하고는 있습니다.
그때 기억나는 거 중에서 한 가지가 생각나서 말씀드릴게요...
아로마오일 중에서 살균세정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티트리 오일은
라벤더와 더불어 피부에 직접 닿아도 비교적 안전한 오일입니다.
탁월한 살균력 덕분에 무좀에도 아주 좋지요.
(그외의 엣센스오일은 호호바오일 같은 베이스오일에 첨가하지 않고
직접 피부에 바르면 무척 위험한 관계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일병 아이 손에 닿지 않게 챙기는 것은 당연지사구요...)
티트리오일을
물티슈팩에다가 몇방울을 떨어뜨려서 사용하면
알코올 보다 10배던가 (100배던가? 이 치매기..) 살균효과가 좋아서 활용해보면 좋을거라고 말씀하신게 기억납니다.
워낙 쉬운 방법이라 요건 오래 기억이 나네요...
손이 많이 가는 문손잡이 등을 닦아줘도 좋을거 같고
휴대하다가 밖에서 필요할때 써도 좋겠고
특히 직장다니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천연제품이니까 비교적 낫겠고, 알코올 처럼 세균박멸을 초점에 두지 않고 균형에 맟추니 좋을거 같고
물과 비누로 닦기 힘들때 그 물티슈로 닦아주면 조금 안심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모든것이 그렇듯 남용은 더 위험하다지요? ^^
한가지 더..모든 아로마 엣센스오일을 입으로 섭취하는것은 절대 위험한 일이니까
아이들이 입으로 가져갈 만한 물건은 조심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아로마오일은 천연유기농이고 보관상태가 좋을때만이 (냉장보관할수록 산패가 적어서 보관이 길어집니다)
약이 되고
반대의 경우는 독이 될 수도 있는
참으로 쓰기 나름인 방법이기 때문에 괜시리 말 꺼내놓고 잔소리가 많아집니다.
그 사용법에 관해서 기본적으로 알고 계시면 좋을거 같지만
그것까지 쓰면 넘 늘어지는 관계로
담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제가 지금 언급한 것은 100% 에셋스오일을 말씀드린건데요
간혹 시중에 베이스오일에 에센스오일 몇방을 떨어뜨려서 만든
2~3%오일을 아로마오일 원액이라고 버젓이 파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라벨을 꼼꼼이 확인하시고 이용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혹시나 구입하실때 오가닉..그리고 100% 에센스오일인지 확인하시고
유통기한이 많이 남은것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거 초록색으로 인테리어 하고 몇년전부터 마트나 백화적 등등에 입점한
외국브랜드 천연화장품 매장 이름이 뭐지요? 목욕용품이랑 많이 팔던데..
일반매장도 많이 있는건데..
결정적으로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거기가면 비교적 믿을만한 티트리 에센스 오일 구매할수 있을거 같아요..
붉은** 같은 국산 브랜도 있던데 가격은 비슷할거에요...
핸드** 같은 곳에서 파는 오일도 믿을만해서 추천해요...
아마 글 읽는 분들 중에서 더 잘 아시는 분들이 있을터이니
댓글 부탁드립니다...
사실 저도 게을러서 잘 안 챙기고 걍 살았는데
요즘 워낙 떠들썩해서 지금부터라도 챙겨볼까 합니다.
이 밖에
각자가 챙기는 좋은 방법 있으면 말씀들 해주셔요..
다 들어보고 그 중 젤 간단하고 따라하기 쉬운 거 골라서 해보려구요...
첫댓글 느타나무 동네의 분위기에 신선함을 주셨네요...이런 글이 참 좋아요..나도 죽염을 챙겨서 가져가야겠어요...고마워요.
뭐 이 정도를 가지고 신선함까지 말씀하시니 민망합니다..재미들리면 맨날 이런 야그만 합니다요ㅋㅋㅋ
아 정말 고마워요 안 그래도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하고 잇었는데... 티트리 오일. 죽염 알갱이 먹이기. 접수합니다.
죽염 알갱이..구운 계란 냄새가 나는데 먹이기 뭐하면 물에 살짝 녹여서 주면 좀 나을까요? 울 아들은 한때 이거 먹는거 넘 좋아라 해서 단속하는데 애 먹었시요 ㅋㅋㅋ
유용한 정보네요...감사합니다.
유용하다 하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그리도 잘 씻던 울 아들이 요새 씻기를 거부하는데 힘드러요````쩝.. 잘하던걸 거부하는 울 아들이 떠오르네요...
거품으로 나오는 손 세정제 있던데 일단 그걸로 재미들리게 하고 (그거 짜서 쓰는 재미로 잘 씻지 않을까요?) 그 다음은 일반 물비누 같은걸로 자꾸 변화를 주면 어때요? 울 아들 아주 목욕탕에서 살아요..고만 씻어도 되겠구만
좋은 유용한 정보 감사해요...어디선가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느낌~^^아로마오일의 진정한 효과를 말씀해주셨네요.정말 감사해요.^^죽염도 접수합니다~
아로마오일 배우면서 좋은점에도 놀랐지만 위험한 주의사항에 더 긴장했던지라..쉽사리 말을 못 꺼냈는데 걍 배짱으로 글을 올렸네요..잘 아시는 분들이 뭐라 할까 긴장하면서 말이지요 ㅋㅋㅋ
고마워요...역시 물리치료사의 기운이 팍~~느껴지는데요..ㅋㅋㅋ......
산만한 물리치료사에요..전공과 무관한 일에 더 재미를 들여서 전공 공부는 요즘 뒷전입니다...이러다 무늬만 물리치료사가 되는게 아닌가 몰겄습니다.ㅎㅎ
죽염도 한창 애용하다가 요즘 게을러져서 잘 안 먹게 되는데 다시 애용할까봐요. 그리고 가을에는 감잎차 어떠세요? 커피중독에서 벗어나고자 요즘 감잎차를 애용하려고 합니다. 환절기에는 감기 조심해야하니까 비타민C가 많은 감잎차 많이 드세요. 울딸도 열심히 먹이고 있구요.
감잎차..임신했을때 많이 마셨는데 고새 잊고 있었네요..덕분에 저도 다시 마셔볼까요? 감사해요...
가을시선님도 온햇살님도 유용한 정보 감사해요~ 아토피 관련 정보도 십시일반 꺼내놔 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저 같은 사람 도움 좀 받게^^
오~ 여기 넘 좋은 정보 많네요. 죽염과 감잎차... 참 좋은 방법이 되겠네요. 다시 짐에 넣을 물건 추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