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 사랑의 기술을 읽고 프롬을 처음대하게 되었다
프로이드의 정신입문학을 사회심리학적으로 접근해 우리에게 소유와 존재의 차이 그에따른 사회성격 , 그리고 변화가능한 사회를
지향 함으로써 우리들에게 생각하게 할 것을 많이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리는 근대에 들어서 일을 많이 함으로써 생기는 부작용을 경험하고 기계의 한 부속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소외감을 느끼는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더 많이 가질수록 마음은 황폐해 진다는 결론이다 들에 핀 꽃을 볼때 그 꽃을 꺽어서 소유함으로써 자연과 과학을 탐구하기 위해 뿌리채 뽑기보다는 그 꽃을 바라보고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으로 여기고 자연을 동경하고 친화할수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존재의 이유이다
슈바이처의 경외사상도 이책의 중요부분에 해당한다
인생은 지고의 존재가 준 보증된 아무런 의미도 없는것이라는 불교사상에 그가 그처럼 매료되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유일하게 가치있는 생활방식은 이 세계에서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반문을 한다 이웃에게 주고 이웃을 동정하는 능동성이다
또한 프롬은 인구 식량 환경 위기를 구성하는 복잡다단한 문제를 해결할 만병통치 기술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인간태도의 극적이고 급속한 변혁에 있다 특히 번식 경제성장 과학기술 환경 분쟁의 해결에 관한 태도에서 오염의 감소 커뮤니케이션 및 토지 생산력의 관리를 응용하는 과학기술의 도입을 권고한다
소유와 사랑에 대한 고찰도 인상적이었다
'나는 너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갖고있다 '고 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사랑은 소유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이며 사랑이 주체가 되는 내적행위이다 나는 사랑할 수 있다 , 나는 사랑하고 '있을'수 있다 그러나 사랑할때 내가 '갖고'있는 것은 ... 마무것도 없다 실제로 갖고있는 것이 적으면 적을수록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표현은 정말 뛰어난 글이다 우리가 사랑하면 그에대한 보답을 바라고 있기때문에 갈등이 생기고 실망한다 하지만 그 사랑은 하나의 과정이고 소유가 아니라 사랑하는 하나의 정신적인 그 자체일뿐 다른것이 아니라고 보는 고찰이다
그리고 새로운 인간이 되는 조건을 21가지로 요약을 하고있는데 그중에서
1)완전하게 존재하기 위해 모든 소유 형태를 스스로 포기하려는 의지가 있다
2) 안정감, 정체성 자각 그리고 자신감
3)자기이외의 어떠한 인간이나 사물도 자신의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지 못함을 안다 철저히 독립하고 사물에 집착하지 않는것이 동정과 나눔에 헌신하는 가장 완전한 능동성의 조건이 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9)사랑의 능력을 비판과 감상이 아닌 사고 능력과 함께 발달시킨다
10) 자기도취(나르시즘)를 버리고 인간존재에 내재하는 비극적 한계를 받아들인다
11)자기와 이웃의 완전한 성장을 인생최고의 목적으로 삼는다는 구절이 인상깊었다
18) 자유를 방종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는 가능성으로 이해한다 다시 말해 탐욕스러운 욕망의 덩어리가 아니라 성장이냐 쇠퇴냐 삶이냐 죽음이냐의 양자택일에 직면한 순간에도 미묘한 균형응 유지하는 구조러서 자유를 받아들인다
20) 이 모든 자질의 완성에 다다른 사람들은 몇 안되다는 사실을 알지만 꼭 목표에 도달하겠다는 야심은 없다 그와 같은 야심도 탐욕과 소유의 형태임을 알기때문이다
21)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느냐는 운명에 맡기고 항상 성장하는 삶의 과정에서 행복을 찿아낸다 그 이유는 최선을 다해 완전하게 산다는 것은 자기가 무엇을 달성할 수 있느냐 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만족감을 주기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사회주의가 비사회주의 로 변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비관료주위적인 사회주위로 대치되어야 된다고 피력을 하고있다 중세이후에 신의도시란 이상을 추구했기때문에 그 문확 번성한 것이라면 근대사회가 번창한 것은 지상의 진보된도시 라는 이상의 격려를 받았기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이상은 오늘날의 바벨탑이 되어 이제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돌위에 집을 짓는 것과도 같다고 말한다 중세이후의 정신적인 핵심과 르네상스 이후의 합리적인 사고 및 과학 발달의 힘이 현대사회의 혼란을 잠 재울 수 있다고 말을 하고있다
이 책은 우리인류가 욕심때문에 환경을 파괴하고 더 많은 것을 얻기위해 일을 많이하지만 결국은 정신적인 황폐함으로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하는것이 1차세계대전을 유발했다고 한다 우리는 더 적은것을 소유하고 존재의 법칙으로 욕심을 줄이고 만족을 하고 이웃을 향해 동정을 베풀고 능동적으로 산다면 인류의 앞날은 밝을것이라고 확신을 하면서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