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하늘은 맑고 청명하다
소소한 날 이다
사범님들 이 소박하게
찻자리 를 마련하고싶다며
봄바람 타고 이동하고싶단다
자연스럽게 경주와 인연되었다
아사가차관 20주년 행사가 열린다해
새로운 인과연의 찻자리에 동참
봄내음 보다는
향기로운 사람의 마음을~^^
따뜻한 봄날의 연속에서
말차 한잔의 여백으로
마시고마시니
한잔의 차에 불국사가 담겨졌다
차향기 그윽하게 날리고
숲속의 새들은 반갑다고 재잘거린다
그리고 또다른 한잔의 차에는
우리들의 삶이 담겨졌다
그윽한 차향기
찻사발 에 마시던 쉬어가는 찻자리
불국사의 기운이 느껴지니
스승에날~ 최고의 만찬이였다
긴세월의 차 생활에서 의 지혜
각자의 재주로 준비해온 정성들이 가득
찻잔에 담긴차 와 그맛은 분위기에
감동하고 황홀할 지경이었으며
차 를만나 행복하단다
언제와 보아도 불국사는
장엄하고 경건한 마음을
중생들에게 갖게 해준다
아사가차관 20주년
축하해주러 100명이상의
차인들이 한자리에서 차회가멸렸다
벙개처럼 동참한 우리들의 인연이였다
축하하는음악회와 찻자리는
소통의공간이였다
차를통해서
보이는것과 보이지않는것
사이에 공유하고 담아내는것이
살아있음을 만끽하고
즐겁게 박수를 보낸다
이제 곧 초여름이다
신선한 바람꽃이 불어올것이다
喫茶來 라는차의공안은
조주선사의喫茶去 라는
화두의대구를 이룰 정도로
우리들의 가슴을 울리는듯하다
((人生이 뭐냐고 묻길래
차 나한잔 하고 가시지요~~~))
코로나 시대가
2년이넘어가고있는때
녹차밭의 싱그러움을 연상하며
차는 자연과 사람 이 함께하는
소소한 날 이였다
첫댓글 산 너머 저쪽에는
누가 사나?
뻐꾸기 영 우에서
한나절 울음 운다.
산 너머 저쪽에는
누가 사나?
철나무 치는 소리만
서로 맞어 쩌 르 렁!
산 너머 저쪽에는
누가 사나?
늘 오던 바늘장수도
이 봄 들며 아니 뵈네.
,정지용ㅡ산 너머 저쪽’
사진을 보면서
4월에 걸았던 불국사에서 석굴암 산책길.
다시 석굴암에서 불국사 산책길
온전히 경주를 걸었던 2022년
첨성대 야경 산책길.
경주 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