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어머니께서 직장암으로 투병중입니다. 간으로 전이가되었구요.
최초진단은 지난 6월중순, 연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2차 항암치료하고 병원에서 별 희망적인 얘기를 하지않고, 어머니 또한 항암치료를 거부하셔서 집에서 요양중이시랍니다.
연대 세브란스에서 나와서 집에서 치료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자연요법을 적용하였으나,
결국 어머니께서 장루 수술을 하셔야 했습니다.
복통이 너무 심하여, 원발성 암(즉 직장암)은 제거하지 않고, 하행결장에 장루 수술을 하셨구요.
요즘 명치 아래부분이 더욱 딱딱해졌답니다. 제가 생각할때엔 간이 점점안좋아지시는 거 같은데, 그 와중에 야채스프요법을 알게되었고,어머니께서 시도해보고 싶다 하시네요.
지금은 정상적인 식사 하시고 배변상태도 양호합니다. 그런데 장루 환자들은 설사를 조심하라고 하는 얘기 들었거든요. 야채스프의 주요 호전반응이 설사인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경험하신 분들이나, 회원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장루 환자의 야채스프 요법에 대해서 말이죠.
2~3일 사이 몸에 기운이 많이 빠지셔서 좀 걱정이네요.
참고로, 어머니께서는 현재 녹즙 하루 3~4잔, 야채 및 잡곡밥위주의 식이요법, 광혜원처방 한약을 주 치료법으로 하고 계신답니다.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제 질문을 요약하자면,
첫째, 장루 환자(배변활동은 양호함, 변의 질, 양 등) 의 야채스프요법, 괜찮은지.
둘째, 녹즙, 광혜원처방 한약 등을 야채스프와 병용해도 괜찮은지.
이정도 입니다. 조언부탁할께요. 그리구 야채스프 시작후 어머니의 명현반응과 결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글올리며 의견 나누고 싶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시구요.
첫댓글 저는 위쪽이라 해드릴말이 없지만,제생각엔 암까페에도 올려서 의견 들으심도 나을듯한데요.(참조;암과 싸우는 사람들)
암환자에게는 한약을 잘써야되는걸로 알고있는데 .... 의사의 처방이라면 괜찮을지 잘알아보셨으면 합니다
장루 경험자 아닙니다. 한약은 윗분 말씀대로, 더구나 간이 안좋으니까 몸의 상태를 자세히 말씀하시고 하셔야 합니다. 너무 많은 걸 드시는 거 아닌지... 장루환자라 해서 야채스프요법이 특별히 안맞을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배변상태가 양호하다면 아직 희망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