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주말에는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시원하고 맑은 봄향기를 마시며 온갖 만물이 소생하는 들녁으로 나가 멋과 맛이 어울어진 오수의견제를 찾아보자.
제22회 오수의견문화제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워리와 함께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명실상부한 애견애호가들의 축제의 장으로 애견가족 한마당잔치를 비롯한 김개인 생가 터울림행사, 훈련견 시범행사, 오수개 인형극 등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추진된다.
특히 수도권 애견 애호가들을 위해 계획된 ‘애견과 함께하는 오수의견 기차여행’은 29일 서울역을 출발해 오후 2시30분 오수역에 도착, 임실군 농특산물 및 관광지를 방문한 후 다음날 오후 5시에 오수역을 출발해 월요일부터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계획을 마련했다.
군은 오수면을 ‘개의 메카’로 급부상 시키기 위해 총 26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금암리 일대 6만5천여 평 부지에 세계 최대의 애견동물원과 전시관, 오수개 육종사업, 애견밸리사업 등을 오는 200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김개인 생가 조성과 오수의견공원 조성 등과 함께 찰방역 공원, 전통 재래시장 등 신라시대 주인을 불속에서 구하고 자신을 희생한 살신성인의 오수개와 관련된 관광레져산업을 꾸준히 개발하고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관촌사선대를 비롯한 옥정호 순환도로, 성수산 휴양림, 삼계세심휴양림 등과 연계한 사격동호인들의 집합소인 도립사격장 등이 조성돼 봄의 길목 임실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