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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내가 만난 이상한 고양이 에드워드 아인혼 글 애덤 구스타브슨 그림 이범규 옮김 아이세움
‘확률’이라는 수학 개념을 ‘확률 고양이’와 ‘확률 게임’이라는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지식그림책입니다. 재미있고 기발한 설정을 통해 확률의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시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확률을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확률의 개념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입니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떠 보니, 에단의 머리 위에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이 고양이는 자신을 ‘확률 고양이’라고 소개하더니, ‘확률 게임’을 하자고 조릅니다. 오후에 있을 축구 경기에 참여하려면 머리에서 고양이를 떼어 내야 하는 에단은 할 수 없이 확률 고양이와 확률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
284. 옛날 옛날에, 끝 조 프리 클로스크 글 배리 블리트 그림 / 김서정 옮김 열린 어린이
달님도 잠든 깜깜한 밤,
침대 옆에서 다정스레 책을 읽어주는 아빠.
아이는 새근새근 잠이 들고…….
자는 얼굴이 천사 같은 아이들. 하지만 아이들을 재우기란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엄마 아빠들은 밤마다 아이를 재우기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밤만 되면 아이들은 어찌나 쌩쌩해지는지 겨우겨우 달래 침대에 눕혀 놓고 책을 읽어 주며 어서 잠들기를 바라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에 폭 빠진 아이의 눈은 점점 말똥말똥해지지요. 이럴 때 아이들을 콜콜 재워 줄 마법 가루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기, 60초 안에 아이들을 잠들게 해 줄 깜찍한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하나만 더! 하나만 더 읽어줘!” 자라는 잠은 안 자고 계속 보채는 아이와, 책 읽는 중간중간 이런저런 말들을 슬쩍슬쩍 빼먹고 아이를 빨리 재우려는 아빠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조프리 클로스크의 재치 넘치는 글과 유명한 동화 속 장면들을 수채 물감으로 신선하게 그려 낸 배리 블리트의 그림에 엄마 아빠와 아이 모두 하하하 웃음을 터뜨리게 됩니다.
285. 이야기 책방 15. 쌈지와 도롱이의 지구 여행 글. 안미란 / 그림 안은진 웅진씽크빅
286. 잃어버린 강아지 난 그레고리 글 / 론 라이트 번 그림 / 김세희 옮김 주니어파랑새
미스터 크리스티 북 어워드 수상, 비씨 ㆍ북 ㆍ프라이즈 수상, 미국 북셀러 리스트, 캐나다 아동 도서 센터 선정 등의 다수의 수상을 받은 작품. 다운증후군인 신디는 길에서 주운 강아지를 사람들 몰래 정성껏 키우게 된다. 하지만 공동체 생활을 하는 신디 주위의 사람들이 곧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신디에게서 강아지를 빼앗아 간다. 다운증후군인 신디의 눈으로 사물과 사람을 바라보는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운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의 생활과 그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한다.
287.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동화 14. 생상스와 동물의 사육제 글. 최은규 그림 남궁선하 한국헤밍웨이
288. 세계명작크니크니 골디락과 세말의 곰 원작 톨스토이 글.그리 ㅁ제임스 마셜 / 옮김 김민선 금성출판사
289. 푸르넷과학동화 16. 곰아저씨는 어디로 갔을까? 글.그림 박경진 금성출판사
290. 알사탐 12. 거인과 아기 새 꽁지 글. 허난희 그림 권종묵 한국슈타이너
291. 알사탐 28. 지구는 어떻게 생겼을까? 글. 윤희정 / 그림 송향란 감수 이원호 한국슈타이너
292. 도란도란 옛이야기 58. 불가사리 글. 권도연 그림 / 이수인 한국슈타이너
293. 꼬리 없는 원숭이 마틴 젠킨스 글/ 비키 화이트 그림 / 이충호 옮김 윤소영 . 웅진주니어
사라져 가는 네 종의 유인원과 번성한 한 종의 유인원 이야기
영장류에서 꼬리가 없는 원숭이를 특별히 유인원이라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몸집이 큰‘꼬리 없는 원숭이’는 다섯 종이 있는데 인간을 제외한 네 종은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이 한 권의 책에서는 서로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특징을 지닌 대형 유인원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사람과 가장 닮은 동물인 이들의 삶은 어떨까? 그들은 얼마나 다르고, 얼마나 닮았을까?
이 책은 네 종의 유인원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보여준 뒤, 마지막 꼬리 없는 원숭이로 사람을 등장시킨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마지막 꼬리 없는 원숭이가 되지 않는 길은 우리가 선택해야 함을 이 책은 말없는 유인원들처럼 조용하지만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 연필 선으로 처리한 배경이 인상적이다.
294. 엄마들도 가끔 실수를 해요 주디스 바이어스트 글/ 케이 초라오 그림 / 서애경 옮김 파랑새 어린이
아이들이 생각하는 엄마는 완벽한 모습일 거에요. 하지만 엄마도 실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가면서, 아이들은 혼란을 겪기도 하지요. 닉은 그런 엄마의 모습을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절대로 없다고 말씀하신 괴물들을 볼 때, 냉장고에 있는 치즈를 엄마가 찾지 못할 때, 엄마가 지퍼도 잘 올리지 못할 때가 있거든요. 하지만 가끔은 안 그럴 때도 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엄마가 우리들을 사랑하신다는 거죠.
295. 심술이 붙었어요 (양장) 임경인 역/타마라 와이트 글/로스 콜린스 그림 | 픽셀하우스
누구나 일이 잘 안 되고 짜증 나는 날이 있어요. 아이도 마찬가지죠. 아침부터 기분 나쁜 날은 분명히 옆에 심술이가 붙어 있는 거예요. 어른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심술삼총사가 지금 못살게 굴고 있어요. 어서 심술이를 떼어버려야 해요!
한번 붙은 심술이는 종일 따라다녀요. 화를 내고, 겁을 주고, 모른 척 해봐도 쉽게 떼어버릴 수가 없네요. 짜증은 다시 짜증을 만들어요. 모든 일이 즐겁지가 않고 계속 신경질만 나요. 그렇다고 무조건 참는다고 좋아질 것 같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하죠?
296. 우리나라 그림책-03 설문대할망 : 송재찬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 설화 (양장 ) 송재찬 글 | 봄봄 |
'설문대할망' 이야기는 이 세상이 생기게 된 내력을 밝히고 있는 천지창조신화입니다. 다만 '제주도'라는 특정 지역의 내력을 밝히고 있습니다. 설문대할망이 던진 바위가 섬이 되고 없던 산이 생긴 것이지요. 설문대할망이 얼마나 큰지 한라산 꼭대기에 앉아 다리를 뻗으면 다리 하나는 북쪽 바다에, 또 다른 다리는 남쪽 바다에 닿았습니다. 거인신화이기도 합니다.
설문대할망의 초월적인 힘은 제주도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바람의 표현입니다. 때로 그것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대한 자부심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육지로 향하려는 욕망으로도 나타납니다. 육지와 연결되는 다리가 끝내 완성되지 못한 것은 제주도 사람들의 욕망의 좌절이자 어쩌면 육지와의 단절을 선언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육지에서 부는 바람이 훈풍이었던 적이 있었는가 따지고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현실의 긍정일 수도 있겠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키가 크고 힘이 센 설문대할망이 만든 아름다운 섬, 제주도의 내력은 이야기 자체로 재미가 있고 우리가 밟고 있는 향토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합니다. 오랫동안 동화를 쓰신 송재찬 선생님의 정겨운 문체와 새로운 형식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유동관 선생님의 그림이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체험을 하게 합니다.
297. 씽크빅 책읽기 16. 꼬물이와 꿈틀이 글. 로버트 O. 브루엘 그림 닉 브루웰 옮김 장미란 웅진주니어
『꼬물이와 꿈틀이』는 나비 애벌레 꼬물이와 지렁이 꿈틀이의 우정을 그린 동화책입니다. 둘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라면서 사는 곳도, 생김새도 달라져요. 꼬물이는 잎사귀를 먹으면서 나무를 타고 올라갔고, 지렁이는 땅 속으로 깊게깊게 들어갔어요. 한참이 지나 다시 만났을 때 꼬물이는 나비가 되어 있었어요. 지렁이는 아름다워진 꼬물이를 보고 자신을 초라하게 여기지만 꼬물이는 지렁이에게 '넌 그냥 지렁이가 아닌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라고 말해줍니다. 모습은 서로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따뜻한 우정이야기가 담긴 책이랍니다.
298. 씽크빅 책읽기 105. 뒤죽박죽 나라의 황제 글. 그림 크리스 리들 옮김 고정아 웅진주니어
뒤죽박죽 나라에 온 걸 환영해요! 여긴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곳이죠. 눈에 보이는 대로 믿지 마세요. 우산인가 싶지만 그건 나무고, 나무인 것 같았지만 사실은 새랍니다. 하늘엔 코를 고는 물고기들도 가득하지요. 뒤죽박죽 나라 황제를 따라 뒤죽박죽 별난 모험을 떠나 보세요.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선과 부드러운 색은 볼수록 편안하며, 황제의 캐릭터는 더없이 깜찍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카툰 형식을 곳곳에 차용해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확대하고 순식간에 긴장시키기도하는 화면 구성은 강약을 조절하며 화면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방에 있는 잡동사니들로 창조한 멋진 괴물과 기묘한 동식물은 그림책만이 가지는 묘미를 고스란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299. 책읽기 프로그램 34. 엄마 내가 아기였을 때 어떻게 생겼나요? 글. 진윌리스 그림 토니 로스 옮긴이 조은수 웅진주니어
아이들은 자기가 아기였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주 즐거워한다. 자신이 어떻게 생겼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또 어떤 우스운 행동을 했는지, 어떡해야 잠이 들었는지 등, 까르륵 까르륵 웃으며 이야기를 듣곤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바라보고, 그 특징을 잘 집어내어 깔끔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300. 책읽기 프로그램 02. 움직여 봐 ! 스티븐 젠킨스 글.그림 로빈 페이지 글 / 유정칠 옮김 웅진주니어
동물들은 모두 모두 다르게 움직여요. 뒤뚱거리고, 씽 미끄럼 타고, 둥둥 떠다니고, 쌩 달리고, 훨훨 날고, 척척 기어오르고, 슬슬 미끄러지고, 껑충 뛰어오르고, 푸 헤엄치고, 풍덩 잠수하고, 흔들흔들 매달리고…
누런 털이 폭신하게 덮인 긴팔원숭이, 뾰족하고 기다란 발가락을 가진 자카나, 울퉁불퉁 거친 가죽을 가진 악어, 보송보송한 하얀 털이 섞인 눈토끼, 몸통에 9개 주름이 잡힌 아홉줄아르마딜로. 이 외에도 『움직여 봐!』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인 고래, 북극곰, 펭귄과 신기하게 볼 만한 깡충거미, 경주뻐꾸기 등 다양한 동물이 등장합니다.
여러 가지 질감의 종이를 오려 붙여 동물들의 생김새, 색깔, 몸의 질감까지 섬세하고 정확하게 담아낸 그림이 돋보입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동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 주기에 좋은 정보 그림책입니다.
301. 책읽기 프로그램 3. 하늘아이 땅아이 최숙희 지음 웅진주니어
<하늘 아이 땅 아이>는 天, 日, 月, 星, 雲, 地, 山, 水, 木, 花, 父, 母, 모두 12개의 한자로 꾸민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책장을 열면 화려한 문양의 한자와 그 뜻이 담긴 그림이 하나씩 펼쳐진다. 글자 하나마다 뜻이 담겨 있는 문자인 한자의 특징을 살려 한자의 모양을 익히고, 그림을 통해 자연스레 그 뜻을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눈에 보아도 한자와 그림의 자연스러운 조화, 곱고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시선을 끈다. 한글과 숫자, 알파벳 등 다양한 기호와 의미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한자 역시 새롭고 즐거운 배움의 대상. 이 책은 한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예쁜 그림을 보듯 한자를 접하고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302. 재미있는 그림책 궁금쟁이 2. 두더지 글.그림 타추 나가타 물구나무
303. 재미있는 그림책 궁금쟁이 24. 젖소 글.그림 타추 나가타 물구나무
304. 킨더랜드 토들북스 68. 하얀마술 줄리 뭉코 글.그림 / 김종우 옮김 킨더랜드
305. 마음으로 읽어주는 창작그림책 도대체 저건 무엇일까요? 글. 로저 맥고우 그림 리디어 몽스 옮김 박환일 한국헤밍웨이
306. 마음으로 읽어주는 창작그림책 장난꾸러기 고양이 글. 베다니 로버트 그림 Rw, 엘리 옮김 배지희 한국헤밍웨이
307. 세계의 옛이야기4 아메리카 인디언 /인디언과 뱀과 밤/ 디안느 바르바라 글. 이브 베이에 그림 곽노경 옮김/ 미래
어느 날, 밤이 세상에서 사라졌습니다. 짐승과 사람들은 이글이글 불타는 해에 지쳐 갔어요. 그러나 뱀들만은 어둠을 부르는 마법으로 이 불행을 겪지 않습니다. 인디언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뱀들이 인디언들을 도와줄까요? 뱀 왕은 무엇과 밤을 바꿀까요?
308. 이야기책방/ 무라별에는 숫자가 필요해/권재원 글 김상현 그림/웅진씽크빅
309. 돈이 열리는 나무/ 사라 스투어트 글 데이비드 스몰 그림 유시정 옮김/미세기
맥 아주머니의 앞마당에 신비한 나무가 한 그루 자랍니다. 1월의 차가운 눈 위로 솟아오른 나무는 아주 빠르게 자라서 5월이 되자 초록색 잎이 무성해졌어요. 그런데 그 나무의 잎사귀는 보통 나뭇잎이 아니었어요! 날마다 낯선 사람들이 맥 아주머니의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사람들은 쉬지도 않고 끊임없이 나뭇잎을 따 갔어요. 맥 아주머니는 그 모습을 그저 조용히 바라볼 뿐이었지요. 이 소란스럽고 탐욕스러운 소동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
행복의 조건은 개개인마다 다르고,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맥 아주머니의 모습은 우리에게 자신을 비춰 볼 거울이 되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진정 의미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곰곰이 생각하게 합니다. 책을 덮고 난 뒤에도 맥 아주머니의 그윽한 향기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그림책입니다.
310. 신기한 스쿨버스 꿀벌이 되다/조에너 콜 글 브루스 디건 그림 이강환 옮김/비룡소
우리는 벌들이 꽃꿀을 꿀로 바꾸는 과정을 지켜 보았습니다. 먼저, 벌들은 머릿 속에 있는 밀랍 샘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을 꽃꿀에 섞습니다. 그러면 그 화학 물질이 꽃꿀의 당분을 꿀의 당분으로 바꿉니다. 그러고 나서 물을 뿌리고 낼개로 부채질을 하면 끝! 걸쭉하고, 끈적끈적하고 달콤한 꿀이 될 정도의 물만 남기고 부채질을 해서 모두 말립니다. 우리도 같이 부채질을 해서 벌이 꿀을 만드는 것을 도와 주었어요.--- p.26
311. 구름버스 그림책/ 트윙클스와 아서와 퍼스/주디스 커 글.그림 장미란 옮김/웅진다책
312. 신통한 점괘/ 이윤주글 윤봉선 그림/한국슈타이너
313. 그저그런 학교에서 생긴 아주 특별한 일/콜린맥너튼 글 기타무라사토시그림 노은정옮김/비룡소
그저 그런 어느 날, 만날 꾸는 꿈에서 깬 별다를 것 없는 남자 아이가 그저 그런 학교에 갔어요. 별다를 것 없는 아이는 별다를 것 없는 친구들과 그저 그런 수업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때 교실 문을 드르륵 열고 희한하게 생긴 선생님이 들어 왔어요. 이상한 선생님의 특별한 수업 시간!
선생님이 첫번째 시간에 준비한 수업은 음악 수업이었답니다. 선생님은 음악을 듣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림을 종이 위에 적어보라고 하셨어요. 별다를 것 없는 아이들은 처음엔 수근 거렸지만 이내 사막으로,깊은 바닷속으로, 드높은 하늘과 산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답니다. 별다를 것 없는 아이의 하루는 그 이후로 나날이 특별한 하루가 된 것은 물론이지요! 잃어버린 꿈과 상상의 색깔을 찾아주는 특별한 선생님과 아이들의 하루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314. 저승에 있는 곳간/서정오 글 홍우정 그림/한림출판사
옛날 어느곳에 부자이면서도 남에게 인색한 박서방과 가난하지만 남들에게 잘 베푸는 이서방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저승사자가 박서방을 저승으로 데려가지만, 염라대왕은 박서방이 이승에서 30년이나 더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시 이승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노자가 있어야 하는데, 이승에서 한 푼도 가지고 오지 못한 박서방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승에는 각자의 곳간이 있는데 박서방의 곳간에는 딸랑 볏 짚 한 단만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 조상의 지혜와 삶의 교휸이 그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옛이야기의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박서방에게 일어난 이 특별한 사건을 통해 타인에게 베푸는 참 미덕을 가슴에 새길 수가 있습니다. 옛이야기의 대가 서정오의 글과 이야기 전개에 적합한 색감을 보여주는 그림을 통해 현실에서 보지 못하는 저승과 염라대왕, 옛물건과 도구들을 어린이들에게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315. 우리 집에는 괴물이 우글우글/홍인순 쓰고 이혜리 그림/보림
어느 날 저녁, 강이는 베란다에서 침낭을 발견합니다. 기다렸다는 듯, 어서 들어오라는 듯, 입을 딱 벌린 침낭입니다. 얼른 침낭 속에 쏙 들어가 주어야겠지요? 꼭 알맞게 포근하고 따뜻합니다. 손발이 자유롭진 못하지만 꿈틀꿈틀 기어갈 수도 있습니다. 강이는 자기가 커다란 애벌레가 되었다고 상상합니다. 이제 자기 방에 가서 아늑한 저녁시간을 즐기고 싶습니다. 애벌레는 할 일이 있거든요. 숲에 가서 고치를 지어야지요. 하지만 방까지 가려면 장애물이 많네요. 거실 소파에 앉아 신문을 보는 방귀대장 아빠,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 잔소리쟁이 엄마, 거실 바닥에 주저앉아 노는 막무가내 찐드기 누이동생. 걸리기만 하면 다들 귀찮게 굴 게 뻔합니다.
애벌레가 된 강이의 상상 속에서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하던 집안은 판타지 공간이 되고, 가족들은 괴물로 됩니다. 이제 애벌레는 방귀불 괴물, 벗기기 괴물, 찐드기 괴물,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우글거리는 불빛도시를 지나 작은 숲으로 가야 하는데…. 과연 괴물들 사이를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316. 알사탐/암스트롱의 비밀 친구/한국슈타이너
317. 냠냠씨 가족이 날씬해졌어요./로즈메리 웰스 글 마크 브라운 그림 박수현 옮김/달리
즉석 음식만을 선호하고 '운동'의 '운' 자도 싫어하는 냠냠 씨 가족이 나들이를 갔다가 자동차 타이어가 고장 나는 바람에 엉겁결에 농부네 집에 머물게 되면서 채식을 하고 몸을 움직이면서 서서히 생활 방식을 바꾼다는 이야긷. 냠냠씨 가족처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걷기를 질색하고 즉석 음식을 선호한다. 많은 아이들이 김치, 시금치를 싫어하고 양파, 피망을 골라내고 먹는 게 현실이다. 저자들은 실제로도 채소를 무지 좋아하는 채식주의자들로, 저녁을 먹다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알려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318. 교과서에 나오는 소크라테스 철학동화 29. 고집쟁이 할아버지 글. 전혜영 / 그림 이은규 한국헤밍웨이
319. 세계명작동화 앙뜨북24. 에드가가 부글부글 ! 장프랑수아 뒤몽 글.그림 / 이경혜 옮김 웅진씽크빅
320. 교과서 속의 위대한 명곡 100선 12. 오펜바흐 천국과 지옥 웅진씽크빅
321. 세계명작동화 앙뜨북 5. 투덜투덜 투덜이 바실리사 글 / 로맹 시몽 그림 / 신혜정 옮김 웅진씽크빅
322. 고집쟁이 해님 제리크람스키 글. 로렌조 마토티 그림 최정수 옮김 문학동네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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