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서 배꼽에 해당되는 보현봉은 북한산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정상이나 숫사자봉 정상에서 굿을 하고 했다고 합니다..........흔적 중에 암사자봉
정상 큰 바위에는 할레루야라는 큰 글씨와 제단도 만들어져 있을 정도입니다...
오랫동안 비탐방 지역으로 코스 표시도 없습니다...산을 잘 아는 전문가들만이 아름 아름 다니고
있습니다....오래 전에 소식을 듣고 대남문 방향과 사자능선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여기는 안전을
위해 회원님들과 걸을 코스는 되자않겠다 싶어 보현봉 바로 아래까지 답사만 하다가 이틀에 걸쳐
흐릿한 코스들을 찾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들리는 소식으로는 2026년에 개방을 계획하고 있다 합니다..)
연두색 코스와 노란색 코스로 2개의 코스를 만들었는데 연두색 코스 대남문 방향은 쇠줄도 가파르지만 조금씩
남아있는 흙길도 거의 없어져서 안전을 위해 가기는 조금 그렇네요...노란색 코스는 넉넉한 시간을 가지면 안전
하게 걸을 수가 있습니다...한번 가 봤으면 하는 우수회원 이상인 분들이 부탁을 하시면 안내를 하겠습니다..~~
양쪽에 사자를 두고 서울 정 중앙을 바라보고 있는 보현봉입니다..
숫사자봉에서 바라본 보현봉/716m...엄청난 위엄을 뿜어대는 보현봉입니다..이 방향으로는 전문가들만
갈 수가 있습니다..
사자봉에서 빙 돌아 가면 본격적인 오르막 쇠줄들을 만나게 되는데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녹이
많이 생겼습니다..
보현봉 정상..
오르막 쇠줄들은 그런데로 괜찮은데 내리막 쇠줄들은 발이 땅에 닿지않은 곳도 있을 정도로 후덜덜합니다..ㅎ
첫댓글 스틱에 의존해서 걷고 있는데 스틱 사용을 전혀 못하는 쇠줄들 덕분에
양 무릎 통증에 몇 번이고 포기를 할까 하다가 이번에 못하면 영원히 못한다는
생각에 악깡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ㅎ
생릿지(맨손 바위 타기)하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들과 함께 하다가
여러명이 떨어지는 사고가 있어 출입이 통제가 된 시점이라 하네요...
혹 언제든지(눈 쌓인 겨울은 제외) 호기심이 생긴 우수회원 이상인 분들이
부탁하시면 안전하게 길라잡이를 하겠습니다...~~
가장 기가 강하기에 민속신앙의 성지라 하네요..
숫사자봉에 올라서야 장엄하고 강력한 보현봉 정면을 볼수가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대부분 사자봉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