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크게 치는 기술은 작게 치는 기술보다 멀리서 공격할 수 있다.
② 과감한 기술은 동작이 크기 때문에 상대가 막아낼 수 있다.
③ 큰 동작에 의해서 자신의 기백을 상대에게 보여줄 수 있다
④ 쌍방이 동시에 공격을 한 경우에는 필연적으로 작게 걸어오는 기술을 무너뜨릴 수 있다.
⑤ 공격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수 불가결이기 때문에 공격에 있어서의 도리의 깨달음을 고양시킬 수 있다.
⑥ 상대는 크게 걸어온 기술로 인해 반격을 할 수가 없다 등이 해명되어 왔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바르고 가장 이상적인 자세인 등허리를 곧게 편 자세(소위 미간과 검끝의 거리가 길고, 이상적인 다리폭)가 아니면 더욱 멀리 더욱 충실한 안면 공격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판명되어 왔다. 이상과 같은 매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바로 앞만을 내다보는 빈약한 사고방식으로 이것에 대해 연구하지 않고 부정하려 하였으며 강 건너 불 보듯이 이러한 매력을 묻어 버리고 있다.
그 결과 젊음과 힘, 스피드를 잃어가는 연령이 되면 그 검도는 은퇴를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고, 이러한 검도는 문화로서의 예도의 영역에 이르지 못하며 이윽고 소멸해 가는 운명이 현재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주객전도가 현재의 검도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즉, 작고 빠르게 쳐서 맞춘다라고 하는 것은 가장 원시적인 사고방식밖에 되지 않는다.
한편, 과감한 기술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유명한 (고양이의 묘술)의 비법이 하나의 큰 힌트가 된다. 소위 말하는 「둔속( 느릿느릿 하다가도 빠른 동작을 취할 수 있는 것)」의 비법의 공격을 탐구하여 이해하며 이윽고 속도와 힘의 소멸과 상반되어 사전에 가진 마음가짐이 밖으로 표출되면 상대는 물론이고 보는 사람의 마음도 감동시키게 된다. 그리하여 「불노의 검」의 경지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그렇게 되는 것을 확신하며 수행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