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2: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곡식밭 사이로 지나가시는데 그분의 제자들이 시장하여 곡식 이삭을 따서 먹기 시작하니라. 그러나 바리새인들이 그것을 보고 그분께 이르되,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행하면 율법에 어긋나는 것을 행하나이다, 하거늘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다윗이 자기와 또자기와 함깨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 보여 주는 빵 곧 오직 제사장들 외에 자기나 자기와 함께한 자들이 먹으면 율법에 어긋나는 빵을 먹었느니라. 또는 안식일에 성전 안의 제사장들이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이곳에 있느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말씀이 무슨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니 사람의 아들은 곧 안식일의 주니라, 하시니라.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의 첫 충돌을 하는 장면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시비를 걸며 도전해 온 첫 번째 문제는 안식일 규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 안식일은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제정된 의식법입니다. 많은 이방 민족들과 구별하기 위해 유대인들에게 준 율법 중의 하나입니다.
출 31:13-15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진실로 내 안식일을 지킬지니라. 그것은 너희 대대로 나와 너희 사이에 있을 표적이니 이것은 내가 너희를 거룩히 구별하는 {주}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그것은 너희에게 거룩하니라. 안식일을 더럽히는 자는 다 반드시 죽일지니 누구든지 그 날에 일하면 그 혼은 자기 백성 가운데서 끊어지리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안식하는 안식일이니 {주}께 거룩하니라. 누구든지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 제자들이 범한 안식일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
예수님은 구약에 있는 다윗의 사건을 예로 제시합니다. 삼상21:1-6절을 보면 다윗이 사울 왕의 추적을 피해 놉 땅으로 도망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갑니다. 이때 다윗과 그의 종들이 너무 시장하여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는 보여 주는 빵을 먹고 허기를 면하였음을 말씀하십니다. 지성소 앞에 있는 상 위에 쌓아 놓는 열두 덩이의 빵(히9:2)은 매 안식일마다 새 빵으로 교체하고 바쳐진 빵은 성소 안에서 제사장들이 먹었습니다.(레24:5-9) 다윗은 너무 시장하여 제사장들이 먹는 빵을 일개 도망자가 먹은 일에 대해 신구약성경 어느 곳에서도 정죄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다윗의 거룩한 빵 사건을 읽었다면 다윗의 행위가 정죄되지 않은 것도 알 터인데 제자들을 정죄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정신상태를 확증합니다.
* 안식일에 성전 안의 제사장들이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 안식일에 제사장들을 가리키면서 말씀합니다. 율법에 안식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하는 규정이 있다(출20:10) 그렇지만 제사장들은 매 안식일마다 성소에서 동물을 바치는 일을 하고 곡물을 바치는 일을 하면서 제사를 드리고 있다.(민28:8-9) 그렇다면 제사장들은 안식을 어기는 것인가? 안식일을 어기지 않았음을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만들어 지지 아니하였다며“(막2:27) 안식의 본질은 알지 못하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명분으로 사람의 행동을 제한하고 자유를 구속하고 있는 바리새인들에게 경고를 합니다.
* 안식일 ( Sabbaht) ----> 유대인에 줌 : 표적
* 안식 ( Rest) : -----> 모든 민족: 쉼. 휴식 (창2:2.히4:3,4) : 하나님께서 창조를 완성하시고 일곱째날 안식하신 것은 피곤해서가 아니라 참 안식을 보여 주신 것.
* 내가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노라 --->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바리새인들에게 호세아 6:6절을 말씀을 인용하여 전달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사용하신 적이 있는 문맥입니다.(마9:13) 긍휼은 심판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을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거져 주시는 사랑과 호의입니다. 긍휼은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지옥 형벌을 면하게 해 주는 것이고 은혜는 우리가 받을 수 없는 천국을 받게 해 주는 것입니다(시111:4; 116:5; 벧전2:3; 5:10). 이것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희생물은 껍데기인 결과물에 불과 하지만 긍휼은 내적 성품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만한 내적 성품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호세아 6:6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호 6:6
나는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며 번제 헌물보다 하나님 아는 것을 더 원하였으나
*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니라, 하시니라.----> 오늘날은 어떻게 될까요?
주일성수나 주일을 지켜야 하는가? 믿음을 지켜야 하는가?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안다면 껍데기에 불과하는 날짜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내적 믿음을 지키기 위해 주일에 모여야 합니다. 주일의 날짜가 거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내적 믿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교회가 모이는 날은 예수님의 부활 후 첫째 날입니다.(요20:1) 교회는 부활한 예수님을 기념하기 위해 주의 첫날 모이는 것입니다.(행20:7, 고전16:2) 그러므로 주일예배는 주일의 날짜에 효험이 있어서 모이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께 영과 진리로(요4:24) 영광을 돌리기 위해 모이는 것입니다. 교회는 진리로 거룩히 구별됩니다. "아버지의 진리로 그들을 거룩히 구별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이니이다.(요17:17)
*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가?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면 율법의 한 조목이라도 모두 지켜야 함. 율법의 한 가지라도 어기면 유죄.
약 2: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한 조목이라도 어기면 모든 것에서 유죄가 되나니
* 아담, 아벨,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등의 창세기 인물 중 아무도 지키지 않음. 유대인들도 지키지 못 했으며 예수님도 안식일을 어겼음(요5:18)
* 구약의 율법 명령들은 이제 폐기되었고(고후3) 크리스천들은 이제 율법 하에 있지 않음(롬6:14)
* 예수님께서 이사야 42:1-4절의 말씀을 성취하심.(마12:9-21)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일하지 않는 것'을 대단히 엄격하게 규율로 만들어 놓았으므로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도 죄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전통과 그들이 만들어 놓은 율법이 잘못임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평범한 논리를 사용하십니다. '' 어떤 사람에게 양 한 마리가 있는데 그것이 안식일에 빠지면 그가 그것을 붙잡아 올리지 아니하겠느냐? 그러하거든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하면서 안식일에 잘 행하는 것은 율법에 맞느니라'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양 한 마리만 언급하시는 것으로보아 가난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안식일보다 사람이 먼저이며 본질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마 12:18 -21
내가 택한 나의 종, 내 혼이 매우 기뻐하는 자 곧 나의 사랑하는 자를 보라. 내가 내 영을 그 위에 두리니 그가 이방인들에게 판단의 공의를 보이리라. 그는 다투지 아니하며 외치지 아니하리니 아무도 거리에서 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판단의 공의를 보내어 승리에 이르게 할 때까지 하리니 이방인들이 그의 이름을 신뢰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스라엘. 메시아. 여호와 하나님 모두 적용될 만한 문맥이나 확실한 것은 예수님께서 이방인들까지 알게 되는 판단의 공의를 보이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방인들이 판단의 공의를 보이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과 논쟁을 하거나 그들을 심판하려 하지 않으시고 이사야가 대언한 메시아의 사역을 성취할 것과 정당한 때가 오면 판단의 공의로 승리하게 됨에 따라 이방인들을 향하게 되는 것을 암시합니다. 12:40.41절에 심판 때에 요나에 의해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 세대를 정죄할 것과 남쪽 스바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를 정죄할 것을 말씀합니다.
마 21: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버지께서 너희로부터 하나님의 왕국을 빼앗아 왕국의 열매를 맺는 민족에게 주시리라.
눅 21:24
또 그들이 칼날에 쓰러지고 모든 민족들에게 포로로 잡혀가며 예루살렘은 이방인들의 때가 찰 때까지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리라.
롬 11:12
이제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며 그들의 쇠퇴함이 이방인들의 부요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은 얼마나 더 많이 부요함이 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