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7년 10월 15일(셋째주 일요일) 날씨: 대체로 맑음
산행지: 충청북도 제천시·충주시·단양군, 경상북도 문경시 월악산(月岳山, 해발 1,097M) 국립공원
산행코스: 동창교☞ 자광사☞ 송계삼거리☞ 신륵삼거리☞ 보덕암삼거리☞ 영봉(월악산 정상)
☞ 되돌아 나와서☞ 송계삼거리☞ 960M고지☞ 마애불☞ 덕주사☞ 덕주골 주차장
산행시간: 5시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월악산(月岳山)
월악산은 충청 북도 제천시 한수면과 덕산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1,094m로, 충주호에 바로
인접하여 있다. 주위에 주흘산 · 문수봉 · 하설산 등이 함께 솟아 있으며, 남한강 줄기인 광천과
달천이 산의 동쪽과 서쪽을 흐르고 있다. 속리산 · 수안보 온천 · 충주 댐을 연결하는 곳에 자리잡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월악산은 월광 폭포 · 망폭대 · 학소대 · 수경대 · 자연대 · 수렴대 등의 8경과
정상인 국사 주봉에서의 풍광이 예로부터 유명하다. 특히 달천이 흐르면서 만든 계곡을 월악 계곡
또는 송계 계곡이라 하는데, 7km에 달하는 이 계곡은 경치가 무척 아름답다. 상모면 미륵리에는
마의 태자가 머물러 사찰과 미륵 · 탑 등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절터 미륵사지가 있다. 이 곳에는
괴산 미륵리 석불 입상 · 괴산 미륵리 오층 석탑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또한 미륵리 북쪽에 있는
팔랑소도 넓은 암반과 맑은 물로 유명한 곳이다. 이 밖에 산성지 · 동문 · 남문 등의 문화 유적이 있다.
1984년에 월악산을 중심으로 충청 북도의 제천시 · 충주시 · 단양군, 경상 북도의 문경시 일부를
포함하여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월악산 국립 공원에는 월악산 이외에 하선암 · 중선암 · 상선암
· 구담봉 · 옥순봉 등 단양 팔경의 일부와 용두산 · 금수산 등이 포함된다. 금수산은 용담 폭포 ·
도화동천 등 별천지를 연상케 하는 비경이 많은 산이다.
♧ 개설.
월악산의 높이는 1,092m이며, 소백산맥이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악지대이다.
충주호(忠州湖)에 바로 인접하여 있고, 산의 동북쪽에는 소백산국립공원이, 남서쪽으로는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다. 지질은 주로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남쪽과 북서쪽으로는 약간의 퇴적암층이 있다.
♣ 명칭유래.
신라 시대에는 월형산(月兄山)이라 불렸다.
⊙ 형성 및 변천.
자연적인 월악산의 형성은 고생대 암석 사이로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이 관입하면서 형성되었고,
삼국시대부터 역사적인 사건의 현장이자 통행로였다. 많은 사적지와 문화재를 가진데다가 남한강
수계 최초의 다목적댐인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그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더하여져 1984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08년 현재 공원 면적은 288㎢이며, 제천시를 비롯하여 충주시와
단양군, 경상북도의 문경시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 현황.
상모면 미륵리에는 신라 56대 경순왕의 말년에 금강산에 입산하였던 마의태자(麻衣太子) 남매가
도중에 머물러 사찰과 미륵, 탑 등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미륵리사지(彌勒里寺址)가 있다.
이곳에는 괴산 미륵리석불입상(보물 제96호)·괴산미륵리오층석탑(보물 제95호)·중원미륵리석등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중원미륵리삼층석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3호)·큰 돌거북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이 중에서 특히 석불입상은 고려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미륵사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산 남쪽 기슭에는 마의태자와 동행하던 누이 덕주공주의 이름을 딴 덕주사(德周寺)가
있는데 윗산에는 망국의 한을 품은 덕주공주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는 덕주사마애불(보물
제406호)이 있다. 미륵리에서 북쪽으로 향하여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약 3.5㎞ 지점에 넓은 암반과
맑은 물이 아름다운 팔랑소가 있다. 다시 약 1㎞ 북쪽에는 용추(龍楸)와 농바위[籠巖], 와룡대
(臥龍臺)가 있으며, 그 서쪽 언덕의 빈신사터[頻迅寺址]에는 고려 현종 때 세워진 사자빈신사지석탑
(獅子頻迅寺址石塔, 보물 제94호)이 있다. 농암 건너편에는 덕주산성의 남문이 산비탈을 타고 내린
석성과 연결되어 있다. 이곳 산성은 이웃한 조령관성(鳥嶺關城)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중요한 군사
요충지였다. 또한, 월악산의 동쪽 산록에는 신륵사(神勒寺)가 있으며, 산의 동쪽을 흐르는 광천은
대미산(大美山)·문수봉(文繡峰)·하설산(夏雪山)에서 흘러나와 월악리를 거치면서 송계계곡 못지
않은 신륵사계곡을 전개한다. 공원 내에는 문수봉·황정산(皇廷山)·용두산(龍頭山)·금수산(錦繡山)
등이 포함된다. 월악산 동북쪽의 남한강 건너편에 있는 금수산은 용담폭포·도화동천(桃花洞天) 등
별천지를 연상하게 하는 비경이 많은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여기에는 단양팔경의 일부가
포함되는데 하선암·중선암·상선암·구담봉·옥순봉 등이 그것이다. 월악산은 소백산과 속리산의 중간에
있고 문경새재도립공원과도 연계되어 있어 주요한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서남쪽의 수안보
온천과도 인접하고 있어 중부 내륙의 대청댐·수안보·충주로를 잇는 내륙 순환 관광권을 형성한다.
신단양에서 월악산 북쪽 한수(寒水)나루에 이르는 수상 관광로는 월악산 관광로의 새로운 통로이며,
널리 알려진 단양팔경은 물론 충주를 포함한 중원문화권(中原文化圈)과도 연계되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 대한민국 충청북도 제천시·충주시·단양군, 경상북도 문경시 일대에 걸쳐 있는 산. 소백산에서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중간 지점에 위치에 있다. 주봉인 영봉의 높이는 1,097m. 인근에는 만수봉
(萬壽峰, 983m)·하설산(夏雪山, 1,028m)·어래산(御來山, 815m)·다랑산(多郞山, 591m)·신선봉
(神仙峰, 967m) 등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 주맥은 남쪽 능선으로 경상북도와 잇닿아 있으며,
북서쪽 능선은 충주호와 접해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남쪽과 북서쪽에는 퇴적암층이 약간
남아 있다. 주봉 일대는 거대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주흘산(主屹山,
1,106m), 북쪽으로 충주호가 보인다. 전사면이 급경사이고, 동·서 양쪽 사면에서는 광천과 달천이
마치 월악산을 감싸듯이 흘러 북쪽 한수면 탄지리에서 합류해 충주호로 유입된다. 산 일대의 수려한
계곡미, 온천, 충주댐, 많은 유물·유적 등 뛰어난 관광자원이 많아 동남쪽 문수봉(文繡峰,
1,162m)을 포함한 충주시, 단양군, 경상북도 문경시 일대의 총면적 284.5㎢가 1984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 내에는 월악산을 중심으로 3개의 큰 계곡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서쪽 한수면 송계리와 남쪽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의 포암산(布巖山, 962m)을 연결하는
약 7㎞의 송계계곡이다. 포암산에서 발원한 달천이 월악산 서쪽 사면을 끼고 흐르면서 만든
계곡으로 월악계곡이라고도 한다.계곡일대에는 월광폭포·월악영봉·자연대·수경대·학소대·와룡대
·망폭대·팔랑소 등의 8경이 있으며,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의 계곡미가
뛰어나다. 계곡 상류 쪽에 있는 미륵사지는 1978년 발굴작업 결과 주춧돌을 옛 모습대로 배치해
놓았으며, 충청북도에서 제일 가는 입석불인 괴산 미륵리 석불입상(보물 제96호)과 괴산 미륵리
오층석탑(보물 제95호), 중원 미륵리 석등(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 중원 미륵리 삼층석탑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3호), 동양 최대의 돌거북과 흔들바위 등이 있다. 또다른 계곡은 대미산
·문수봉·하설산 등에서 발원한 광천이 월악산 동쪽 사면을 끼고 흐르면서 만든 용하구곡(用夏九谷)
으로 일명 신륵사계곡이라고도 한다. 청벽대·선미대·자연대·석운대·수룡담·우화굴·세심폭·활래담
·강서대 등으로 이어지는 빼어난 절경지대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