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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치유·변화로 새 시대 열자” | ||||||||
장로회전국연합회 수련회 2500여명 참석…“감리회 회복되는 미스바 성회되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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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장로회전국연합회 영성수련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개최됐다. ‘회복·치유·변화로 새 시대를 열어가는 장로회(호6:1)’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로회전국연합회장 문억 장로의 개회선언과 함께 이강전 장로(대회 준비위원장)의 사회와 김수자 장로(부대회장)의 기도, 서울장로성가단의 특별찬양으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가흥순 감독(중부연회)은 ‘미스바로 모이라’(삼상7:5-9)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가 감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 회개했을 때에 블레셋이 물러갔고 평화를 얻은 것처럼, 이번 영성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성회가 되고 감리교회가 회복되는 미스바 성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억 회장은 대회장 인사에서 “지난 2년여 동안 감리교회는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과 도전, 갈등과 반목의 되풀이 속에서 너무나 많은 시간을 낭비했고 신앙적으로도 손실을 입었다”면서 “이제는 회복해야 한다. 갈등과 상처는 치유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 변화되어 새롭고 위대한 감리교회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억 회장은 “앞으로의 시대는 평신도의 시대이다. 평신도가 변하지 않으면 감리교회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감리교회의 정상화도 교회의 갱신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회복·치유·변화로 새 시대를 열어가는 장로회가 되자”고 말했다. 김용우 감독(남부연회)은 격려사에서 “교회는 시대를 선구하는 전위대의 사명으로 평화와 생명을 이루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역사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역사의 걸림돌로 변질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제 우리는 철저한 회개와 성찰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 여러분이 감리교회의 새 시대 새 희망의 동력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송기영 장로(장로회전국연합회 직전회장)는 “교역자와 더불어 감리교회의 부흥을 책임진 평신도 대표로서 우리의 발언과 결의, 행동과 참여 하나하나가 감리교회의 역사가 된다”면서 장로의 직분과 직무에 대해 자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신앙의 기본을 세우는 영성수련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한재룡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는 “하나님께서는 시대마다 가장 합당한 자들을 들어서 당신의 구원사역의 선한 도구로 사용하신다. 여기 모인 여러분들을 구원사역의 일꾼으로 사용하시기 위해 이곳에 불러주신 줄 믿는다”면서 “이번 수련회를 통해 영성을 회복하고 몸과 마음의 치유는 물론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변화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임성이 장로(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는 “감리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이뤄지도록 기도와 노력을 정진해 달라. 수련회를 통해 감리교회 회복의 큰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인환 감독(서울남연회)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친 후, 최기태 장로(장로회중앙연회연합회장)의 사회로 전용재 감독(중앙연회)이 강사로 나와 ‘행복은 나로부터, 위로부터’(느1:1-7)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펼쳤다. 첫째 날 저녁 영성의 시간에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복음의 능력(롬5:1-11)’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정현 목사는 “복음의 능력에 대해 본문의 핵심은 ‘즐거워한다’는 것이다. 복음이 주는 강력한 능력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기쁨과 희락으로 나타난다”고 말하고, “복음의 능력으로 항상 즐거워하며, 충만한 복음으로만 설명될 수 있는 귀한 능력의 역사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둘째 날 저녁 영성의 시간에는 이학성 목사(배광교회)가 ‘좋은 교회, 실력 있는 성도’(엡6:10-2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역사 속에서 교회공동체는 2가지 위기를 경험하곤 했다. 하나는 외적인 박해로 그러나 이 외적 위기 앞에 교회는 건강함을 더해갔다. 오히려 내적 위기가 훨씬 더 심각한 위험이 되었다”고 전하고, “한국 감리교회는 내적 위기를 맞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분노와 미움이 극을 이루고 있다. 영적인 싸움을 벌이기보다는 혈과 육의 싸움을 하느라 힘을 소진해 왔다”고 지적하고, 먼저 영적싸움의 대상을 분명히 정하고 영적 실력을 키워 좋은 교회, 실력 있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영성수련회에는 총 4번의 특강이 진행됐는데, 임승안 총장(나사렛대학교)이 ‘새 시대를 열기위한 크리스찬 리더십’을, 송대성 소장(세종연구소)이 ‘작은 것에 충성된 자’를, 김성오 사장(메가스터디)이 ‘행복한 성공’을, 박종천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가 ‘열방을 치유하는 숲이 됩시다’라는 제목으로 각각 특강을 전했다. 박종천 교수는 진정한 변화는 거룩하게 하시는 영인 성령이 하시는 일이라고 말하고 성령의 전이 회복되어야 지속적인 변화를 이루어갈 수 있다면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은 시냇가에 심어진 거룩한 나무로 열방을 치유하는 거룩한 숲이 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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