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술관이 오는 6월11일까지 여는 기획 전시 ‘사임당, 그녀의 화원’ 포스터. 사진 서울미술관
제작사 역시 드라마 작가진이 참여한 웹소설을 지난 18일부터 네이버에 연재했고, 드라마 전통화 부문 디렉터 오순경씨가 제작한 만화 컬러링북 등 2차 콘텐츠도 선보였다.
이와 동시에 기다렸다는 듯이 사임당 관련 콘텐츠들이 각 분야에서 선을 보였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서울미술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사임당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초충도 14점과 묵란도 1점을 소개하는 전시 <사임당, 그녀의 화원>을 6월11일까지 연다.
문단도 마찬가지다. 올해만 해도 사임당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 여러 권 나왔다. 이순원 작가가 <사임당>을, 주원규 작가는 <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를 펴냈다. 임나경 작가는 <사임당 신인선>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냈고, 유현민과 최정주 작가 역시 <사임당>이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내 안에 개 있다> <글쓰는 여자, 밥짓는 여자> 등의 에세이를 썼던 신아연 작가 역시 <사임당의 비밀편지>라는 제목의 소설을 펴냈다. 신아연 작가의 소설에서는 현실에서 25년의 결혼생활 끝에 황혼 이혼을 한 주인공이 과거 사임당과 정신적 교감을 나누고, 사임당이 자신의 예술혼을 알아주는 상대와 불륜에 나섰다는 다소 도발적인 소재로 작품을 구성했다. 이들의 소설은 공통적으로 사임당의 예술가로서의 모습을 강조하면서 전통적으로 강조돼 왔던 사임당의 현모양처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했다.
첫댓글 추카 추카요~ 요즘 사임당이 대세. 베스트셀러 될거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