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와 한강을 연결하는 '경인 아라뱃길' 을 운행하는 유람선에 승선, 18km에 이르는 운하주변의 경관 을 관람했다. 아직은 대부분의 주변 경관시설들이 건설중이어서 제대로의 역할을 하지못하고 있었지 만 머지않아 수도권 시민휴게공간으로서의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있는 운하주변의 다양한 시설들을 카 메라에 담아 보았다.
<촬영일시 : 2011년 11월3일 오후 촬영장소 : 경인아라뱃길 '하모니'호 선상에서>
경인아라뱃길 : 지난해 6월부터 공사가 시작된지 2년여만에 개통된 아라뱃길은 국내 첫 운하로서 김포터너미널과 인천터미널간의 길이 18㎞ 폭 80m, 수심 6.3m로 건설되었으며 운하 양옆으로 총 36㎞의 자전거 도로가 놓이고 쉼터 22곳이 조성된다. 이 운하는 선박으로 수도권 내륙과 인천앞바다를 통해 수출입 화물이 드나들수있게 설계되어 새로운 친환경 운송시대를 열어가고있다. (사진은 아라뱃길 지도)
아라 김포터미널 : 경기도 김포시 전호리에 자리잡고 있는 이 터미널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에서 나와 48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사진은 아직도 건설중인 컨테이너 하역 터미널 전경)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부대시설 건설현장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전경
아라뱃길을 운항중인 '현대 하모니호' : 이 뱃길에는 현재 현대하모니 호와 현대크루즈호등 2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는데 현대하모니호는 승선인원 685명 총톤수 700t 의 관광유람선으로 식당과 매점등을 갖추고 있으며 김포터미널 출 항시간은 16:30이다. 승선요금은 편도 기준 대인 16,000원 소인 8,000원. (안내 전화번호 ; 032-882-5555 현대유람선)
현대하모니호 승선
승객들은 아래층 선실보다는 대부분이 주변경관을 잘 볼 수 있는 3층 갑판에 자리 잡는다.
출항 : 운항회사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김포터미널 출항
'수향7경' 김포터미널 주변 풍경들 : 아라뱃길은 주변경관에 따라 '수향8경'을 갖고있는데 인천부두에서부터 출발하여 한강둔치까지 순번대로 이름이 정해졌다. 김포터미널 부근은 '수향7경'에 해당하는데 이 구간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곳으로 요트를 비롯한 수상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라마리나가 자리하고있다.
서쪽을 향해 계속 뻗어나간 물길 : 주운로 경계에는 빨간색과 초록색의 부표가 떠있다.
'하모니'호 3층갑판에 마련된 간이 판매점
운하 주변의 각종 편의시설을 건설중인 기술자들
아라뱃길의 기념조형물
'수향 6경' 두리생태공원 : 이곳은 아라뱃길 주운수로와 굴포천의 물줄기가 만나는 곳으로 홍수기에는 저류지로 활용하고 평시에는 생태공원과 환경교육현장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짧은 가을해가 저물어가자 승객들이 쌀쌀해지는 날씨에 약간 움츠러들고 있다.
'수향5경' 의 중심지 수향루 : 이 건물을 중심으로 '수향5경'인 23,000 평방m 넓이의 전통테마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이 주 변에는 귤현나루, 귤현프라자, 산책로, 자전거, 인라인 등 다양한 친수 레저시설이 마련 되어 있다. 이곳은 코레일공항철도 계양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고한다. 계양역에서 10분거리에 귤현프라자가 있고 장엄하게 서 있는 계양대교를 건너 북측으로 이동하면 수향원에 도착한다. 수향원은 드넓은 김포 들판과 함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테마파크인데 높이 9m, 길이 21m의 겹처마 팔각지붕으로 이루어진 이 건물을 비롯하여 초정, 화계, 송림등 한국적 풍취와 기풍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공간이지금 건설되고 있는 중이다.
'수향5경' 중의 하나인 계양대교 : 4개의 교각옆에는 육중한 모습의 엘리베이터탑이 서있으며 최상층부엔 전망공간이 있다. 대교바로 옆에는 요트계류장도 마련되어 있다.
계양대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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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두리번 원문보기 글쓴이: haj4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