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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마당에 꽃을 키우다 보니 토끼 거름이 웃거름으로 최고 더군요 </P>
<P>그런데 그 토끼도 너무 많이 늘어나니 처치곤란을 겆었습니다 </P>
<P>늘어나는 숫자에 비해 도태되는 숫자가 적으니 </P>
<P>토끼장만 늘어나고 해서 손님들을 초대해서 고추가루를 넣은 양념장에 </P>
<P>무우를 넣고 끓이다가 토끼고기를 넣어 한참을 끓인후 </P>
<P>먹기도 하고 또 키우고 싶으신분들께 </P>
<P>보내주고 나니 어느날 토끼가 사라졌습니다 </P>
<P>올봄에 아는분께 부탁해서 까만토끼 한쌍을 구입해서 </P>
<P>잘 크고 있는데 </P>
<P>새끼들이 태어나니 철망구멍이 큰덕분에 밖으로 나와 돌아다니면서 </P>
<P>상추밭과 숫갓, 셀러리들이 사라지고 지금도 </P>
<P>토끼 2마리는 우리집 뒷마당을 제집이냥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P>
<P>토끼를 키우면서 퇴비를 사용하느니 사슴을 키우자 ~~</P>
<P>의견이 일치되어 사슴 한쌍을 구입해 키우기 시작을 하고 </P>
<P>암사슴이 해마다 새끼를 낳는바람에 숫자가 늘어나고 </P>
<P>그 새끼중 숫넘이 태어나면 작은장속에서 숫넘들 끼리 </P>
<P>싸움이 나서 한마리가 죽는 사건도 일어나네요 </P>
<P>올해도 한마리가 큰 사슴에게 당해 죽었고 </P>
<P>지금도 새끼들이 2마리가 태어났습니다 </P>
<P>숫넘1마리에 암넘 2마리 새끼2마리 </P>
<P>모두 다섯마리 인데요 복날 영양탕보다 </P>
<P>숫사슴의 뿔을 잘라주면서 나오는 녹혈 한사발이 </P>
<P>저희부부의 보약입니다 </P>
<P>어떤 사람들은 혐오식이라고 하실지 몰라도 </P>
<P>그 한사발씩을 먹고 나면 그해 겨울에 감기를 </P>
<P>모르고 지나가더라구요 </P>
<P>올해는 남편 아시는분들이 녹혈을 드시려 오시는 바람에 </P>
<P>새로 나온 녹용도 모두 선물로 드렸습니다 </P>
<P>녹용에 십전대보탕을 넣어 한약을 지어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P>
<P>그리고 죽은 사슴은 내장을 발라내고 모두 넣어 3일동안 </P>
<P>푹 고아서 뚜껑있는 그릇에 넣어 냉동보관을 하면서 하나씩 꺼내</P>
<P>배추시레기를 넣어 탕을 끓어 먹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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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산과 들에서 만난 우리꽃
광릉요강꽃님과 섬백리향의 영양식은 ~~~~ 녹혈입니다 ^^
섬백리향
추천 0
조회 113
10.08.09 14:48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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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하~~~
펄펄 넘치는 힘의 원천이 바로 요거였군요.
녹혈이 좋긴 확실히 좋더라구요.
전엔 저희도 키우니 부족하지않게 먹었는데 이젠 힘들겠지요.
백리향님댁으로 갈까봅니다.
매년 7월이면 녹혈이 나옵니다 ~~~~
임금님도 이 정도로 잘 드시기는 힘들었을 듯합니다^^*.
저번에 농업기술원에 가서 임금님 수라상을 쳐다보니 현대 사람들의 밥상이랑 별차이가 없더라구요 ~~~ 그것에 비하면 잘먹고 잘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건강 하시겠습니다.이곳 사람들은 사슴을 사냥해서 정육점에 맡기고 부위별로 손바닥 만하게 잘라 포장해 주면 냉동고에 보관해 놓고 다음 사냥철까지 먹더군요. 먹어보라고 주어서 보았더니 소고기처럼 그리 보이더라구요. 맛은 소고기보다 부드럽다고 하데요.
네 불고기 양념을 해서 재워놓았다 살짝익혀 드시면 소고기보다 더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아무래도 섬백리향님 댁 옆으로 이사를 가야겠습니다. 사슴에, 토종닭에, 토끼에, 개구멍 만들어 놓으면 우리집으로 흘러오든지, 곰국 끓이실때 놀러가서 코를 벌럼거리면, 복날에 복숭아나 먹으니 불쌍타고 국물 좀 주시겠지요? 부럽습니다. 광릉요강꽃님께서 늘 신수가 훤한 이유를 알겠습니다
자유인님 말씀 때문에 섬백리향댁 주변 땅값이 심상치 않겠습니다. 신도시 이름은 국물촌이 좋겠습니다^^*
ㅎㅎㅎ
저도 ㅎㅎㅎ. 섬백리향님 광릉요강꽃님,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겠습니다^^*
녹혈이 좋다구 하대요 활명수에 넣어서...
녹혈을 활명수에 먹으면 비릿한 맛이 없어 잘 넘어갑니다 그런데 까스활명수는 사용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헉~~ 그리 비싼가 보네요 요즘 사슴 가격이 무척 쌉니다 꽃사슴 한마리에 삼십만원에 입양했습니다
마냥 순진무구해보이는 꽃사슴도 한 성질 하네여...ㅎ 꽃사슴은 냄새는 안나는지요^?^
냄새 안나는 동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 집뒤쪽 높은곳에 사슴장을 만들어 놓으니 통풍이 잘 되기는 하더군요 ~
넘치는 에너지가 녹혈에 있었네요. ^^
녹혈~~~! 아들넘을 여주자영농고에 보내서 과외활동으로 분재를 택하라고 했더니 사슴 무슨 모임에 들어가 녹혈먹으러 다닌다고 하다가 즈그 삼촌에게 혼나던 생각이 나는군요.
ㅎㅎㅎ 사람들은 피에 기생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1.녹혈은 사슴의 뿔(녹용)을 절각할 때 유출되는 혈액을 말합니다.
2.사슴의 뿔(녹용)은 정수기 역할을 합니다 . 3.그러나 사슴을 도살하거나 폐사하였을 경우 간혹 목등에서 피를 빼어 사슴피라고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기생충에 감염될 염려가 있으므로 먹지 말아야합니다 4.녹혈에 기생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위와 같이 목피등을 먹을때 이야기입니다
5.녹혈은 한번 드실 때 생피 기준으로 200CC이상 드셔야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으며, 녹혈이 굳는다고 다른 내용물을 너무 많이 섞으면 효과가그만큼 감액됩니다
녹혈 보양식으로 드시니 건강하신가봅니다.
그래도 무릎 퇴행성관절염 때문에 골골 하고 다닙니다
ㅎㅎ 섬백리향님댁은 뭘 키워도 다 잘되는것 같은~~~ ㅎㅎ 저는 음~~~ 깍까만 먹어도 보양이 되는데용~~ ㅋㅋㅋ
꽃들의웃음소리님도 무엇이든 잘 키우시더구만 ~~~~ 더 날씬해지셨겠죠 !
섬백리향님은 최고에 보양식을드시고 계시군요.
그걸 먹어서 그런지 골다공증이 정상이라고 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부러워요 옆에 쪼그만한 빈땅 없데요 이사가게요^^**
저희집 옆으로 이사오시면 매일 풀들이 커가는 모습은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