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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벌식 제안 및 토론 [제안] 신세벌식 개선안 ‘참신세벌식’ 자판 제안
소유 추천 0 조회 1,045 16.10.08 04:00 댓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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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0.12 10:21

    @소유 글쇠판마다 글쇠 자리는 같은지 모르지만 글쇠 누르는 깊이가 다른 것도 크게 헤아려야 할 요인입니다. 글쇠 누르는 깊이는 대체로 수동 타자기 > 전동 타자기 = 일반 컴퓨터 > 노트북 차례인데, 글쇠 누르는 깊이가 깊을수록 손가락이 짧아지는 것 같은 효과가 나서 손목을 받치고 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 작성자 16.10.12 12:05

    @팥알 자세한 설명 말씀 감사 드립니다.

  • 16.10.12 13:03

    @소유 요즘 자판을 칠 때 팔꿈치를 붙이고 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책상과 글쇠 상황 상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는 타자를 배운 경험이 없어 항상 손목쪽의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칩니다.
    대부분 생각을 치는 경우가 많아 천천히 치게 돼서 손목을 떼고 치기에는 팔이 너무 아픕니다.
    그게 익속해지다 보니 빠른 글을 칠 때도 그냥 붙이고 칩니다.
    이런 방식으로 칠 때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효율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작성자 16.10.14 07:06

    @블롬달 손목을 지지하거나, 팔꿈치를 지지하거나 아니면 팔 전체를 살짝 들어서 치거나 타자를 치는 기본 동작 원리는 같다고 봅니다. 단지 손가락 자체의 자유도 내에서 어디까지 이동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다를거 같은데요. 팔의 움직임을 수반하지 않고도 손가락만으로도 타자를 칠 수 있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판에 손 받침대를 설치하고 손목 부분 손바닥을 받침대 위에 댄다면 보통의 손가락 길이를 가지고만 있어도 웬만한 키까지는 손가락이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그 이상의 거리를 이동할 때에는 자동적으로 손을 떼서 팔의 이동을 이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 작성자 16.10.14 06:04

    @블롬달 이 때 손목을 꺽어 회전하는 동작만 하지 않은면 말입니다. 손목을 꺽거나 회전하는 것은 피로도를 가중시키면서 타자의 기본 손 자세를 흐트러뜨리기 때문에 오타의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고속으로 타자를 칠 때 손목을 바닥에 대면 팔의 미세한 조정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굉장히 답답하게 타자가 쳐지면서 속도에도 영향을 주리라 봅니다. 손목을 떼고 타자를 쳐도 타자를 치지 않을 때에는 손을 내리고 쉬기 때문에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습니다.

  • 16.10.12 10:13

    ㅘ 같은 겹홀소리를 따로 넣을 방법이 없어서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받침을 따로 넣을 길도 막혀 있는데, 어학 전공자들에게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신세벌식 자판을 쓰는 사람들 가운데는 받침으로 초성체를 넣기도 합니다.

  • 작성자 16.10.12 12:05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16.10.16 14:25

    이렇게 저를 언급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유 님과의 대화를 통해 저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린대로 조만간에 분석기를 돌려서 그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배열표는 10월 15일자 그림을 따르면 되는 것인가요?

  • 작성자 16.10.16 14:49

    감사합니다. 바쁘실텐데 또 신경을 써 주시고.
    예, 조금 전에 최종 마무리해서 다시 올렸습니다. 지금 배열표대로 한 번 분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6.10.16 15:09

    @소유 글쇠 자리가 한 번 더 바뀌었군요. 바뀐 값으로 분석하여 세벌식 정보 게시판에 분석표를 올려 드렸습니다.

  • 작성자 16.10.16 17:44

    @신세기 감사합니다. 확인하고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16.11.02 03:38

    저는 설정을 조금 바꾸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ㅂ오른쪽에 ㅊ을 넣고 첫소리 ㅋ을 기존ㅊ자리에 넣고 사용중입니다. 나쁘지않은 느낌입니다.

  • 작성자 16.11.02 20:33

    ’키에 초성 자음 ㅊ을 배치하는 의견을 내 주셨군요. 참신세벌식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키는 기존 세벌식 자판에서 초성 ㅌ이 배치되어 있던 자리입니다. 초성 자리 중에서는 가장 치기 어려운 자리 중에 하나죠. 아마 오타율로는 오른손에서는 ㅋ이 배치되어 있던 0자리가 최고였을 거고요. 손꼬임 또는 부자연스러운 손가락 움직임의 1위 자리는 ’키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타자 시의 팔의 기본 각도를 60°로 가정하면 기본 자리에서의 이동 방향이 전체 손의 이동 방향하고는 120°의 각도를 이루고 있다 보니 손목이나 팔을 회전하지 않고는 ‘키를 칠 수가 없게 되죠.

  • 작성자 16.11.03 06:00

    그것도 제일 약한 소지로 칠려고 하니 손의 이동이 부자연스럽고 피로가 많이 쌓이는 자리이기도 하고요. 주로 손꼬임 피로죠. 그래서 기존 세벌식 자판에서는 0키와 ’키의 자모를 적절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큰 숙제였죠.

    ‘키의 불편함을 천천히 칠 때에는 별로 못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기존 세벌식에서 고속으로 타자를 치면서 초성 ㅌ을 만날 때마다 느끼는 불편함은 누구나 인정하는 점이죠. 해서 저는 참신세벌식의 초기 설계 방향을 잡을 때 제1의 과제가 ’키의 자모인 ㅌ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 작성자 16.11.04 08:10

    소지로 ‘키를 치는 것과 검지로 y키를 치는 키 입력 수월성에서는 당연히 y키가 낫다고 봅니다. y키가 비록 손가락 이동 거리는 ’키에 비해서 1.5배 정도 크지만 이동 방향이 손목-팔꿈치 선상으로 손의 이동 방향하고 일치하여 회전 운동이 전혀 없이 직선 운동만 합니다. 반면에 ‘키는 이동 거리는 짧지만 이동 거리 전부를 회전 운동에 의지해야 합니다. 타자를 치는 기본법에서 보면 손목을 회전하는 것은 금기사항이죠. 손목 회전은 많은 오타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팔의 회전도 손목 회전 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오타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피로 축적 측면에서도 불리하죠.

    또한 키를 누를 때 검지로 누르느냐,

  • 작성자 16.11.04 08:12

    소지로 누르느냐에 따라 피로 축적의 정도가 틀립니다. 자판의 모든 키는 동일한 힘과 일을 요구합니다. 그 힘과 일을 하는데 따르는 피로의 정도가 손가락에 따라서 틀리다는 얘기이죠. 당연히 소지가 검지보다 피로가 많이 쌓이게 되겠죠. 검지가 힘이 더 좋은 손가락이니까요. 그래서 자판 설계를 할 때에는 빈도수가 많은 자모를 같은 조건이면 힘이 좋은 검지〉중지〉약지〉소지 순으로 배치하게 됩니다. 초성 자음 ㅊ은 빈도수에서 ㅌ의 두배 정도이고요. ㅋ의 4배가 넘습니다. 그렇다면 ㅊ을 키 입력 수월성도 좋지 않고 손가락의 힘도 약한 소지를 사용하는 ‘키에 배치할 이유가 없게 됩니다. 당연히 y키에 배치가 되어야 하겠죠.

  • 작성자 16.11.04 08:12

    b키는 ‘키 이동 거리의 1.8배 정도 되면서 이동 방향은 손의 이동 방향하고 90°정도 됩니다. 검지가 b키를 칠 때에는 물론 직선 운동이 아니고 회전 운동이지만 검지는 회전 운동의 자유도가 굉장히 큽니다. 즉, 손목이나 팔의 회전 운동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검지의 회전 운동만으로도 도달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소지는 120° 방향으로 거의 자체의 회전 자유도가 없고 손목이나 팔의 회전 운동에 의지해야 합니다. 여기서도 둘을 비교하면 b키의 입력 수월성이 ’키보다 낫습니다. 초성 자모 ㅋ을 어디에 배치할 것이냐를 결정할 때에도 검지로 치는 b키가 소지로 치는 ‘키보다는 우수한 자리이죠.

  • 작성자 16.11.03 05:56

    혹시 괴기 님께서 세벌식을 쭉 써 오신 분이시라면 ‘키에 익숙하셔서 ’키를 선호하실 수는 있습니다. 이 점은 개인의 기호로서 제가 왈가왈부할 부분은 아니지만 ‘키를 꼭 쓰시겠다면 빈도가 높은 ㅊ을 ’키에 배치하여 소지에 부담을 주는 것보다는 빈도수가 ㅊ에 비하여 1/4 수준인 ㅋ을 배치하여 소지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은가 하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기호가 아닌 객관적인 입장에서는 키 입력 수월성이 제일 열악한 ‘키를 아예 자모 배치에서 제외하여 소지를 편안하게 해 주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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