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개장한 갑천수상스포츠 체험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16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갑천수상체험장을 찾는 주말 평균 이용객이 40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대부분 자녀를 동반한 가족, 친구, 연인 등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곳은 대덕대교~엑스포교, 엑스포교~둔산대교, 둔산대교~라버보 등 폭 160m, 총연장 1690m 규모에 수심은 2.3m로, 선수용 카약은 물론이고 레저용 수상기구, 탈의실, 화장실,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선 레저카약, 페달보트, 래프팅, 수상자전거, 스탠딩카누 수상기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드래곤보트 아카데미도 참여할 수 있다. 체험장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1~오후 5시(월요일 휴무)까지 운영되며, 전화 또는 인터넷 예약, 직접 방문을 통해 이용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체험장이 있는 갑천은 대전 관광 8경중 하나인 대전문화단지와 인접해 시립미술관, 대전예술의 전당, 한밭수목원 등 시민 여가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