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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해설
죄와 은총에 관하여 말할 때에 얼마나 죄짓지 않고 사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은총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누구나 죄와 은총을 겪기 때문입니다. 죄라는 것을 알면서도 피하지 못했고, 은총인 줄 알면서도 당연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면서 기도하고 신앙생활을 해 왔습니다. 도우심을 청하고 축복을 빌어 왔습니다. 죄인이란 생각에서 떠나 본 날이 얼마나 되는지요? 언젠가는 죄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은총 중심의 신앙’으로 빨리 전환하라는 것이 오늘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거룩하신 하느님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생명의 하느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죄로 인한 죽음에서 구하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으로 부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창세 12:1-9 이광우 바우로
아브람이 부르심을 받다
1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고향과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장차 보여줄 땅으로 가거라.
2 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리라. 너에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떨치게 하리라. 네 이름은 남에게 복을 끼쳐주는 이름이 될 것이다.
3 너에게 복을 비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내릴 것이며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저주를 내리리라. 세상 사람들이 네 덕을 입을 것이다."
4 아브람은 야훼께서 분부하신 대로 길을 떠났다. 롯도 함께 떠났다. 하란을 떠날 때, 아브람의 나이는 칠십오 세였다.
5 아브람은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재산과 거기에서 얻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길을 떠나 마침내 가나안에 이르렀다.
6 아브람은 가나안 땅을 거쳐 모레의 상수리나무가 있는 세겜 성소에 이르게 되었다. 그 때 그 땅에는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7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시어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셨다. 아브람은 야훼께서 자기에게 나타나셨던 그 자리에 제단을 쌓아 야훼께 바쳤다.
8 아브람은 그 곳을 떠나 베델 동쪽에 있는 산악 지대로 옮겨가서 서쪽으로는 베델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아이가 보이는 곳에 천막을 쳤다. 아브람은 거기에 제단을 쌓아 야훼께 바치고 야훼의 이름을 불러 예배를 드렸다.
9 아브람은 다시 길을 떠나 네겝 쪽으로 옮겨갔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33편: 1-12)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들어라. 내 백성아, 내가 말/하리라 * 이스라엘아, 내가 너의 죄상을 /밝히리라.
● 나 하느님, 너희의 하느님은 너희가 바친 제물을 두고 탓하지 /않는다.
* 너희는 거르지 않고 내 앞에 번/제를 드렸다.
○ 나는 너희 집 소를 앗아 가지 /않으며,
* 너희 우리에서 염소를 뺏어 가지 /아니하리라.
● 숲 속의 뭇 짐승이 다 내 /것이요 * 산 위의 많은 가축들이 다 내 /것이 아니냐?
○ 공중의 저 새들도 다 내가 /알고 * 들에서 우글거리는 생명들도 다 내 /손에 있다.
● 이 땅이 내 것이요, 땅에 가득 찬 것도 내 /것인데,
* 내가 배고픈들 너희에게 달라고 /하겠느냐?
○ 내가 쇠고기를 먹겠/으며 *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 사람이 하느님에게 바칠 제물은 감사는 마음/이요,
* 사람이 지킬 것은, 지존하신 분에게 서원한 것을 /갚는 일이다.
○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나를 불러라. 구해/주리라. * 너는 나에게 영/광을 돌려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로마서 4:13-25 강현우 아브라함
믿음으로 이루어진 하느님의 약속
13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세상을 물려주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것은 아브라함이 율법을 지켰다 해서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하셨기 때문에 하신 약속이었습니다.
14 만일 율법을 지키는 사람들만이 상속자가 될 수 있다면 믿음은 무의미하게 되고 그 약속은 무효가 됩니다.
15 법이 없으면 법을 어기는 일도 없게 됩니다. 법이 있으면 법을 어기게 되어 하느님의 진노를 사게 마련입니다.
16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상속자로 삼으십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은총을 베푸시며 율법을 지키는 사람들에게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르는 사람들에게까지, 곧 아브라함의 모든 후손들에게 그 약속을 보장해 주십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17 성서에 "3)내가 너를 만민의 조상으로 삼았다." 하지 않았습니까? 그는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게 만드시는 하느님을 믿었던 것입니다.
18 아브라함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믿어서 마침내 "4)네 자손은 저렇게 번성하리라." 하신 말씀대로 "만민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19 그의 나이가 백 세에 가까워서 이미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이 되었고 또 그의 아내 사라의 몸에서도 이제는 아기를 바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는 믿음을 가지고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20 그는 끝내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의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더욱 굳게 믿으며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21 그리고 그는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능히 이루어주시리라고 확신하였습니다.
22 하느님께서는 이런 믿음을 보시고 아브라함을 "5)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하셨습니다."
23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하셨다." 하는 말씀은 비단 아브라함만을 두고 하신 것이 아니라
24 우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곧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을 믿는 우리들까지도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25 예수는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가 우리를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시기 위해서 다시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마태 9:9-13, 18-26
마태오를 부르심 (마르코 2:13-17; 루가 5:27-32)
9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부르셨다. 그러자 그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 나섰다.
10 예수께서 마태오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실 때에 세리와 1)죄인들도 많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먹게 되었다.
11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의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당신네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 음식을 나누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1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다.
13 너희는 가서 '2)내가 바라는 것은 동물을 잡아 나에게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가를 배워라. 나는 선한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의 옷에 손을 댄 여자; 살아난 회당장의 딸 (마르코 5:21-43; 루가 8:40-56)
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께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집에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간청하였다.
19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일어나 그를 따라가셨다.
20 마침 그 때에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병을 앓던 어떤 여자가 뒤로 와서 예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다.
21 예수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나으리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 여자를 보시고 "안심하여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하고 말씀하시자 그 여자는 대뜸 병이 나았다.
23 예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러 피리 부는 사람들과 곡하며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
24 "다들 물러가라.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잠들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두 코웃음만 쳤다.
25 그 사람들이 다 밖으로 나간 뒤에 예수께서 방에 들어가 소녀의 손을 잡으시자 그 아이는 곧 일어났다.
26 이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 이아셀라 부제
내가 바라는 것은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
신체적인 치유를 넘어 회복적인 치유의 사역을 하신 예수님께서 이 시간 함께 하셔서 동일한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을 간구하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1독서 창세기 12장과 2독서 로마서 4장은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한 말씀입니다. 로마서 4장 13절에 “하느님께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하셨기 때문에 하신 약속이었습니다”라는 말씀이 나오는데 회당장 야이로(막5:22)과 하혈병 앓은 여인에 대한 치유의 역사도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인정하셨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죽은 소녀의 아버지는 영향력 있는 유대 지도자이지만, 예수님 앞에 절하며 죽은 자기 딸에게 손을 얹어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18절). 체면을 중시하는 유대 사회에서 무릎을 꿇는 일은 보통 각오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직자일 가능성이 높은 회당장 아버지의 절망적인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왜냐면 9장 13절 “내가 바라는 것은 동물을 잡아선 나에게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기에 그 자선의 사역을 사회의 권력자들과 특권층에게도 베푸사 어느 누구도 그의 자선에게 제외되지 않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회당장 야이로(막5:22)의 딸을 고치기 위해 길을 나선 예수님께서는 열 두 해 동안 하혈병을 앓고 있던 여인과 대화를 하십니다. 여인이 이렇게 오래 하혈을 하면 악성 빈혈에 시달리게 되고 이는 심한 노화현상으로 이어집니다. 피만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호흡이 힘들어지고 머리털과 손톰이 빠져서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게다가 의식(儀式)적 이유로 영원히 부정한 상태로 있어야 합니다(레 15:19-30). 또한 여인은 자신의 가족을 포함한 모든 사람으로부터 격리되었을 뿐 아니라, 회당과 성전에서도 배제된 상태였기 때문에 그녀는 한마디로 사회적, 육체적 죽음의 상태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뒤로 와서 에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그 여자를 보시고 “안심하여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고 말씀하셨고 여자는 대뜸 병이 나았습니다(마9:22).
회당장의 입장에서는 일각(一刻)이 여삼추 같아서 이렇게 여인과의 대화가 마뜩치 않을 수도 있었겠지만, 예수님께서는 오랫동안 하혈병 앓은 여인의 그 깊은 마음의 상처를 보셨습니다. 마찬가지로 마태오복음 9장 2절에서도 침상에 누인 중풍병자를 향해서도 “안심하여라, 네가 죄를 용서받았다”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지병을 앓는 환자들의 마음을 고통을 알고 계셨습니다. 사회에서 냉대받고 고독 가운데 살아온 환자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풀어주고 싸매주셨습니다. ‘안심하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환자들은 그동안의 두려움과 고통에서 해방되었음을 느꼈을 것이고 ‘네 믿음이 너를 낫게하였다’라는 말씀속에서 죄사함에 대한 감격에 벅찼을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모든 죄책감이 용서되었으니 그 누구도 그를 정죄할 수 없다는 예수님의 선언은 진정한 죄로부터의 해방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렀을 때 이미 애도하는 음악이 들리고 있었음에도, 예수님께서는 접촉에 따른 오염의 위험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죽은 소녀의 몸에 손을 얹으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마음이 죽은 소녀의 살림이라는 치유의 사실보다 사회•관계적으로 소외된 사람을 공동체로 다시 돌아가게 하여 어울려 사는 삶에 더 오랫동안 머물러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마태오복음에서 예수님의 치유는 마가의 기록과 달리 ‘자선’에 있음이 강조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항상 ‘자선’과 관련이 되어있습니다. 구원은 온전히 하느님께로부터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받고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자선에 있음을 새롭게 깨닫고 그동안 어쩌면 당연다고 여겼던 하느님의 은총을 감사함으로 주님께 돌려드리는 새로운 한 주가 되기를 기도하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김은영 베로니카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충주교현교회와 조종필 신부
기관: 성바우로의집과 국충국 신부
일본: 후쿠시마 성 스테파노교회와 와쿠이 고우후쿠 신부
해외: 뉴질랜드 성공회을 위하여
교회: 김순덕테일로나 사제회장을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이경호 베드로)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성부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과월절 참 어린 양으로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고, 죽으심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C
자리에 앉는다.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B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데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우리교회 소식
연중10주일 (6/ 11)
우리들 가운데 보이지 않는 고통가운데 있거나 자신의 염려를 드러내는 것이 편하지 않는 교우들이 있다면 예수님께서 세리 마태에게 하신 포괄적인 초대로 안심할 수 있으며, 하혈로 오랜 고통을 받은 여인의 용감한 믿음으로 고무될 수 있기를 자비와 은총의 하느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성남동 교회 축성 22주년 축하
2001년 6월 10일 축성된 성바르바나 교회인 성남동 교회가 오늘로 22주년이 되었습니다. 은총으로 돌봐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종지기처럼 묵묵히 교회를 지켜 주신 교우님들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올립니다.
애찬 후 견진 교리 교육
감사성찬례 후에 견진 교리교육이 있습니다. 지난번 견진을 받으신 3명의 교우들은 참석 바랍니다.
6월 5일(월)~15일(목) 길위학교
2023년 길 위 학교에 국아모스 신부님과 오베드로 부제가 남파랑길 600리길을 걷고 계십니다.
1. 안전하게 길위학교가 잘 마치도록
2. 보호소년들이 진심으로 변화되게
3. 모든 과정 속에서 믿음이 더욱 깊 어지도록 기도 바랍니다.
4. 함께 하는 스탭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합시다.
김순덕 테일로나 사제회장을위하여
사랑의 하느님, 김순덕 테일로나 사제회장을 위해 기도하오니, 이 집을 강복하시어 안전하고 평화롭게 하소서. 김순덕 테일로나가 어머니로서 기쁨과 보람에 찬 삶을 살게 하시고, 고민과 아픔 있을 때 주님의 위로와 지혜와 치유의 은혜를 내려 주소서. 아들과 딸에게 더 큰 믿음을 허락하시고, 일터에서나 가정에서 바른 삶을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가족과 함께 하기)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드롭인 센터를 위하여
성당건축 중인 주교좌 교회 위하여
농협 355-0072-3366-03 (주교좌)
□ 지난주일 봉헌 (계: 120,000원)
(주일) 이상엽, 오재진, 이기종, 윤성기, 신재학, 장아영
<교회>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연중 10주일 | 연중 11주일 | 연중 12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이아셀라 부제 | 관할 사제 | 관할 사제 | 창세 18:1-15 |
제1독서 | 이광우 바우로 | 윤성기 레나드 | 이기종요셉 | 시편 116:1-2, 12-19 |
제2독서 | 강현우아브라함 | 신재학키레네시몬 | 윤성기레나드 | 로마 5:1-8 |
신자기도 | 이기종 요셉 | 서미란 카타리나 | 김은영베로니카 | 마태 9:35-10:8 |
봉 헌 | 장아영 마르타 | 입당 240 층계 282 봉헌 346 성체 612 파송 388 | ||
반주 | 반주 음악 |
교구소식
❑ 제 20회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 성가제 성료
제 20회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 성가제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성가제를 위하여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대전교구 교육원 1학기 종강평가회
• 일시: 6월 18일 오후 3시
• 장소: 충청 – 진천교회 / 전라 - 인후동교회
※ 실습보고서, 강의평가서 마감 - 16일까지
❑ 세종교회 켈틱기도 및 정오 티타임
• 대상: 대전교구 교우 및 비신자
• 켈틱기도: 저녁 8시 - 8시 40분
• 정오티타임: 정오 12시 - 13시
• 장소: 세종교회
(세종시 나성로 125-10 조이타워 901호)
• 문의: 김준영 사베리오 신부 (010-6622-4718)
정오 티타임 | 켈틱기도 |
6월 15일 | 6월 22일 |
6월 29일 | 7월 4일 |
❑ 전국상임위원회
• 일시: 6월 22일 오후 2시
• 방식: ZOOM(화상회의)
❑ 대한성공회 여성활동단체협의회 정책토론
• 일시: 6월 24일 오전 11시
• 장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
• 주제: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적 영성
❑ 성우회 총회
• 일시: 6월 26일 ~ 27일
• 장소: 충남 부여군
✛ 대전교구장 선출을 위한 기도문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좋은 것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교회를 돌아보시고, 이 교구의 주교를 선출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인도하시어, 주님의 백성을 돌보며 진리를 선포하고,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 헌신할 충실한 목자를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제72차 임시교구의회 소집공고 관구헌장 제 10조 (교구장 주교 후보 선출, 서품 및 승좌) 및 교구법규 제 20조에 의거 다음과 같이 제72차 임시교구의회 소집을 공고합니다. 다 음 - • 일시: 6월 17일 오전 11시 • 장소: 부대동교회 |
주간 감사성찬례 전례독서 | |||
독 서 | 시 편 | 복 음 | |
12 월 홍 | 사도 바르나바의 옮긴 축일 | ||
욥기 29:11-16 사도 11:19-30 | 112편 | 요한 15:12-17 | |
13 화 녹 | 2고린 1:18-22 | 119:129-136 | 마태 5:13-16 |
14 수 녹 | 2고린 3:4-11 | 78:1-4 | 마태 5:17-19 |
15 목 녹 | 2고린 3:15-4:1, 3-6 | 78:35-39 | 마태 5:20-26 |
16 금 백 | 리처드(치체스터의 주교, 증거자, 1253년) | ||
2고린 4:7-15 | 99편 | 마태 5:27-32 | |
17 토 녹 | 2고린 5:14-21 | 103:1-12 | 마태 5:3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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