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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유(硬化油, hardened oil)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액상 기름에 수소를 반응시켜 얻는 고체 상태 지방이다.[1] 수소첨가류라고도 한다.[2]
액상지방류에 가압하여 니켈 촉매하에서 수소 기체를 통하면 불포화지방산의 이중결합부에 수소가 첨가되어[3] 포화지방산을 형성하여 얻는다.[2]
경화유의 특징은 융점이 높은 고체상태라는 것이다.[3] 녹는점은 경화유의 불포화도와 관련된다.[4]
생선기름이나 콩기름을 반응시켜 얻는[2] 경화유는 식용으로는 마가린, 쇼트닝으로 공업용으로는 비누, 양초, 스테아르산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1]
미 FDA, 튀김 '부분경화유' 식품에서 퇴출=2015년6월22일
특유의 바삭함·고소한 냄새로 식감 높이지만… 각종 질병 원인
단체급식에서 특식으로 제공되는 닭, 감자튀김의 인공 트랜스지방, 즉 수소 첨가 고체지방이 연방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퇴출됐다.
튀긴 음식을 만들 때는 주로 쇼트닝이나 마가린과 같은 고체 상태의 기름을 사용하는데 이 기름에는 트랜스지방이 들어있다.
트랜스지방은 특유의 바삭함과 고소한 냄새로 식감을 높여주지만 많이 섭취하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FDA는 최근 트랜스지방을 ‘안전한 식품 리스트’에서 삭제했다. FDA는 3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식품업체들에 2018년 7월 18일까지 트랜스지방으로 알려진 부분경화유(PHO) 사용을 중단하거나 FDA 별도 승인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부분경화유는 가공식품의 식감이 좋아짐은 물론 보존 기간도 늘어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식품업계에서 널리 쓰여 왔다. 미국 식품업체들은 2013년 FDA에서 부분경화유가 GRAS 식품 목록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이후 부분경화유를 대체할 식품재료를 찾아 사용해 왔지만 일부 업체들은 아직 부분경화유를 사용하고 있다.
FDA는 이번 결정으로 연간 2만 건의 심장질환과 7000명에 달하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출처 : 대한급식신문(http://www.fsnews.co.kr)
대만, '부분경화유' 함유 식품 전면 퇴출=2018년6월04일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대만 내 식품에서 '부분 경화유'가 전면 금지된다. 대만 FDA(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는 오는 7월 1일부터(식품 제조일자 기준) 식품에 대한 부분 경화유(Partially hydrogenated oils)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이번 규제는 모든 트랜스지방을 퇴출하는 것은 아니며 '부분경화유'를 통한 트랜스지방을 금지하는 것이다.
치즈·버터 등 유제품에 들어간 천연 트랜스지방이나 부분 경화하지 않은 식물성 기름의 트랜스지방은 해당되지 않는다.
대만 FDA 관계자는 "인공 부분 경화유는 일반적으로 튀김식품, 페이스트리, 빵, 쿠키, 감자칩, 유탕처리 인스턴트 라면, 크림 등에 함유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원료부터 완성품까지 전면적으로 무작위 추출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 가공식품기업들은 이미 자발적으로 부분 경화유 사용을 중단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남쵸우(NamChow) 그룹의 경우 식물성 기름을 부분 경화로 처리하지 않고 에스터 교환 기술을 도입했으며, 일부 기업들은 냉동반죽 방식으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를 외부에서 구매해야하는 소규모 제빵·제과 업체들은 규제 실시 이후 원료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는 분위기이나, 규정에 따르기 위한 대안을 모색 중이다.
식물성 기름의 가공방식을 바꾸는 것 외에도 고체상태의 천연 식물성 기름(코코넛오일, 팜유), 동물성 기름(버터), 포화·불포화 지방산의 혼합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부분 경화유는 제빵·제과에 주로 사용하는 원료로, 대만 내 제빵·제과, 조리식품 업계는 부분 경화유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다.
반경화 식물성 기름, 인공 쇼트닝, 인공 마가린 등 부분 경화 방식으로 가공한 제품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랜스지방 퇴출 움직임은 글로벌 트렌드이다.
세계보건기구(WTO)가 2023년까지 식품에서 트랜스지방을 완전히 퇴출한다는 지침을 5월 14일 발표한 바 있다.
앞서 미국 FDA는 2015년 6월 "부분 경화유를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하는 물질(GRAS)'에서 제외한다"고 밝했다. 트랜스지방은 장기간 섭취시 고혈압·고혈당·고지혈, 심혈관계 질환,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 건강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대만 소비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법적으로도 규제가 시행되는 만큼 가공식품의 대만 진출 시 원료 사용, 성분·영양정보 표시에 보다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첫댓글 곰보빵 이외의 모든 빵이 싫습니다.
중딩때 먹던 곰보빵 그 추억 그 맛
좋은기사 감상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 감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