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준비
36년전 학군단 교관시절 200여명의 NROTC 학생들 인솔, 야영훈련으로
4박5일 설악산 종주, 3박4일의 속리산 종주를 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엔 4박5일 지리산 둘레길, 5박6일의 제주도 올레길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20여년 전부터 꾸준히 매달 2-3차레 산행과 둘레길을 걷고 있는 경험으로 대부분 상식이지만
이번 심천둘레길 모임을 시작하기 앞서 일반 들레길 산행을 기준으로 감히 몇 말씀 드립니다
- 이하 존칭 생략 -
11 준비
산행에 적당한 준비와 주의가 소홀하면 위험과 도움이 필요하게 되어 산행의 재미가 반감된다
아주 부자이거나 가난하거나 무지하거나 허영심이 많은 경우엔 고가의 고급장비를 구입한다
3시간 기준의 부산 시내 둘레길이라면 그런 고가장비에 구속되어
오히려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부담이 되어 비효율적이며 불편함과 촌스러움이 뒤따른다
11-1 필수 장비
AA 바람막이(OutDoor)와 고와텍스 제품 - 외부로부터 바람과 습기를 막아주고 내부의 습기를 배출하는
고급기능으로 좋기는 하지만 한 겨울(12~2월) 고산지대에서의 장시간(5시간이상) 산행이 아닌 경우엔 그 가격 대비 효용이 비례하진 않는다
BB 등산화 - 염가의 트랭킹화도 충분하다
이왕 준비하는 김에 정식 등산화를 구입하신다면 15만원 이하면 휼륭하다
CC 등산화의 크기는 신어서 손가락 두개가 더 들어갈 수 있는 여유의 크기를 선택한다
발 뒷굼치, 발목, 무릅 보호용 신발 밑창을 하나 더 깔 수 있는 크기이기 때문이다
DD 바지 - 여름용 겨울용으로 구분하여 E-마트나 메가마트에서 구입하면 된다
고급이라도 8만원이면 휼륭하다. 스판기능이 없는 순수 면바지는 곤란하다.
EE 등산 티 - 요즘엔 모두 기능성으로 제작하므로 메이커 이름값 외엔 용도상 차이는 별반 없다
한 여름(7월 중순 ~ 8월 중순) 이외에는 긴소매를 추천한다
각종 벌레와 나무가지에 스치는 잔 상처를 막을 수 있다
FF 모자는 햇볕 차단, 벌레, 거미줄로 부터의 뒷머리와 목 보호를 위해 운동모 스타일 보담
둥근태 스타일을 추천한다
여름용과 겨울용(귀덮게 부착) 별도준비한다
겨울엔 겨울장갑 이외에 요리용 비닐장갑 한벌을 추천한다
GG 등산 지팡이 - 대부분 소홀히 여기지만 약간의 나이가 들면 거의 필수품이다
오르막에선 스키타듯 몸을 위/앞으로 밀어주므로 하체와 심폐기능을 약 20% 절약하게 도와준다
내리막에선 몸중심을 잡아주고 몸무게를 떠 받처주므로 무릅과 발목의 관절을 보호합니다
특히 몸의 중심이 위태로울 때 발생하는 순간적인 몸무게의 집중과 관절의 수평이동은
무릅 또는 발목인대의 부상(발목삠)을 야기할 수도 있다
1짝에 5천원 부터 13만원까지 있지만 별반 차이는 없다, 전 5천원짜리 씁니다
HH 등산 가방 - Side Pocket이 많고 약간 여분의 Size를 추천한다 여자(24~28) 남자(24~32)리터 정도,
가슴 밸트(양 어깨에 무개 균등분산)와 허리 밸트(흔들림 방지)가 각각 부착된 것을 강력 추천
II 등산 속옷 - 산행용 기능성 속옷 - 필수품(상하 약4만원)
11-2 기타 장비
JJ 3단접이 우산
KK 스패치 - 비오는 경우 등산화 속으로 물이 차는 것을 방지
LL 등산가방 덮게
MM 방석 - 앉을 때 힙의 큐숀 보다 등산바지의 보호가 목적
NN 비상의료품 - 발목보호대, 소독약(포비돈). 1회용 반창고
OO 손수건, 휴지 및 비닐 봉투
11-3 기타 준비
PP 산행 전날 충분한 수면 취하기(잠자리 일찍 들기)
QQ 산행 전날의 저녁 식사는 최소로 한다(배탈방지)
RR 발톱깍기 - 발톱이 길면 자신도 모르게 발가락이 움처리게 되어 보행자세가 흩트러저
피로와 위험이 있다
SS 자외선차단용 크림 - 장점은 피부노화방지, 단점은 피부의 숨구멍 막기와
비타민 D의 흡수방해(골다공증 유발)
TT 향수 - 모기, 풀벌레 유인
UU 따끈한 음료수 및 비상식량(켄디/초코렛), 찬 음료수는 가급적 피한다
22 산행 요령
AA 일반 요령
22-1 선두 길잡이를 앞지러지 않는다
22-2 선두는 전체의 길이와 간격을 염두에 두고 행진속도를 조정한다
22-3 선두 그룹은 이정표와 타 산행팀의 표식깃발을 찾아내는 의무를 진다
22-4 갈림길에선 그 뒤따라오는 사람이 보일 때 까지 기다린다
22-5 타 동료에게 말을 많이 걸어 주의력을 산만하게 하지 않는다(사색할 기회를 준다)
22-6 자신의 위치가 전체 길이의 어느 정도인지를 항상 인지한다
22-7 특별 용무가 있을 경우엔 "앞으로 전달"의 용어로 선두 당담자에게 "속도감소"를 요청한다
22-8 뒷쪽으로 "뒤로 전달"의 용어로 "속도증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22-9 약속/지명된 후미 당담자는 그 위치를 무단 양보하지 않는다
BB 신체 요령
22-10 오르막 길에선 숨이차고 내리막 길에선 무릅이 후들거리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22-11 행진은 천천히 꾸준히 걷는 것을 신체자신에게 알림으로써 신체가 그 한계점을 조절토록 한다
22-12 현기증(눈을 감아도 홍점/흑점이 보이는 현상)은 심폐기능 조절용 호르몬의 바란스가
안맞다는 신호이므로 소금과 물을 섬취한다,
이때의 소금은 정제소금(알소금의 나토륨) 보다 천일염(미네랄 보충)이 더 좋다
33 산행의 에너지 수급
33-1 댁에서 출발 전에 충분한 맨손체조를 하시면
스트레칭의 효과로 혈관과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를 많이 공급하게 되어 피로가 훨씬 덜하다
33-2 댁에서 출발 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시면 체수분이 균등해저
신체에 저정된 영양분의 공급 발브(문)를 쉽게 열어 주는 역할을 한다
33-3 산행은 처음 30분간이 가장 힘들다. 즉, 자동차 엔진 시동과 가속시간과 비슷하다
이 시기에 신체의 각종(에너지 유도와 심페기능조정용/신체보호용 호르몬) 발브 열기를 시작하며,
산행 에너지로 혈관/근육 속에 비축된 탄수화물을 이용하고, 갑작스레 탄수화물이 차츰 고갈된
상태에서 체지방을 분해하려 하기때문에 고통이 따른다
33-4 그후 2시간 동안은 복부 힢 허벅지에 비축된 지방(기름)을 이용(태워서 열과 수분 만들기)한다
구하기 쉬운 바나나엔 포타슘(칼륨)이란 미네랄이 많은데, 몸에 저장된 양분을 쉽게 꺼집어 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단 과용했을 경우엔 체외배출이 잘 안되어 신장에 부담을 준다
33-5 그 다음의 시간엔 단백질을 소비한다 즉, 단백질의 소비는 배고픔을 두뇌에 알리는 거지요
참고로 체지방은 신체의 운동에너지原, 단백질은 신체유지用(세포, 장기, 호르몬의 구성) 필수성분이다
산행 중의 에너지 수급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신체로 부터이고, 도시락은 하산용 및 하산 후의 문제다
운동을 하거나나 금식을 하면 몸에서 가장 필요 없는 것 부터 소모를 시작한다.
참고 금식(다이어트)를 하면 단백질의 소모를 줄이기 위하여 많이 움직이지 않도록 다리만 가늘어 진다
그리고 영양섭취를 최대한 하려고 위장이 발달하니 똥배가 나온다
44 산행을 하면 좋은 점
AA 심장의 박동증가로
44-1 혈관내의 쓰레기를 치운다 - 혈관청소는 고지혈증을 막고 말초 미세혈관까지 피를 보내어
최종세포에까지 영양과 산소를 보급한다
44-2 혈관이 찔겨진다 - 노후에 생기는 각종 노환에 각종 약을을 쓰게 되어 있는데
그 약물들로 부터 혈관을 보호한다
44-3 심페기능에 맞추려는 각종 호르몬의 발출훈련으로 당뇨 중풍 등 순환기 기능장애를 막는다
BB 하체/허리 근육을 강화하여 자세를 바르게하고 각종 질병으로부터의 신체저항력을 높힌다
CC 힘든 산행을 이겨내려고 두뇌활동이 집중되어 두뇌에서 내뇌모르핀이 나와
신체내부의 독소/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질병을 치료한다
열심히 기도/참선하거나, 땀흘리거나, 감동/선행 등등을 하면 역시 내뇌모르핀이 생성된다
DD 땀을 흘리는 순간엔 두뇌의 활동이 왕성해저서 노후의 치매예방에 효과가 막대하다
EE 성취감/자신감의 상승이 호기, 기세등등을 유도하여 긍정적 적극적인 사고관을 갖게한다.
55 기타 산헹 계획및 참가 일반
9월3일-수정산 시운전, 10월1일-백양산, 11월5일-삼포길(동백섬~송정) 12월3일-이기대
1월7일- 회동수원지 등으로 부산 시내의 약 3시간 전후의 안전한 둘레길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1/2차 집결 시간/장소, 산행 시간/거리, 교통편 등에 관한 안내는 5일 전에 공지 예정입니다
심천서화연구회원, 본원 학생 및 그들의 친척/친지로 참가범위를 넓히면 약 10명 내외로 적당한
즐거운 산행이 되리라 보며, 원래취지의 친목도모, 홍보와 외부지원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단, 우짠지 가기 싫을 때는 바이오싸이클이 나쁜 때/경우이니 억지 참석하면 곤란합니다,
타 회원들에게 민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타 조직, 산행대 의료안전대 통신/인원관리대 등의 조직이 필요합니다
댓글로 많은 조언/질문 부탁합니다, 단체행동엔 준비와 통일된 기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우~와 ..완전 전문가 수준이네요.
필수장비까지 꼼꼼히 알려주시고..
10명 내외가 아니라 회원 모두가 동참 할 것 같아요.
정말 대단하십니다.~~~역시 "元堂"샘 이십니다
전문가 수준이라뇨..??
절 낮추어 보셨심까..??
이 글 작성하는데 거의 세 시간을 소비헸습니다, Hire-Base가 높은 몸이신데..ㅎㅎ
열번 째 이후에 댓글 다는 회원에겐 산행 중 은근히 골탕을 먹일 겁니다
필수 장비 준비하여 따라 가겠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워낙 산과 친하지가 않아서요........
제가 있는데 뭔 걱정임까.. 안되면 제 호위병이라도 붙히겠심다
산길이라기 보담 들길에 가깝습니다 양념으로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
네 잘알겠습니다 샘만 믿고 갑니다
늘 느끼지만 대단하십니다. 즐겁고 보람있는 일입니다.기대합니다.
교관티를 낼건 아니시죠??? 윗글을 읽어 보니 왠지 모를 부담감???
비행기 타시면 스튜어디스가 이륙 전에 항상 필요없는 말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시작이니까요
비행기에서 그 말 안듣고 화장실 갔다가 죽을뻔 했슴다.. 차마 말못함 .
와..생각보다 준비할것이 많네요.. 모자,가방,등산화를 제외하고 다 사야할듯 ;;;
여러가지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평소 즐겨찿던 곳인데 새룝습니다. 항상 편한 마음으로 따라만 다녀서......
민폐 끼칠까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송연 샘 올만입니다 보고싶어도 월례회까지는 가다려야합니까..
열번째 지나갔남유^^~~~ 원당쌤 무서워용!!! 그리고 백양산은 초보들이 쬐금 힘들어하지 않을까요? 그 쪽은 제가 좀 아는디요^^~~~어디서 출발하는지가 문제???
덕원 겁 주지마 난 초보니까
백양산 정상은 피하고 6부능선 들레길을 택할까 합니다
어린대공원 정문->만덕고개->6부능선길->만남의 숲에서
11 -> 선암사/바람고개 ->주례 LG아파트 길도 있고
22 -> 임도를 따라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길도 있고
노인네와 임산부도 걸을 수 있는 길만 갈 겁니다
저도 요샌 체력이 여~엉 딸려서..
원당샘만 믿고 가니까 저를 버리지 마시옵소서
갑자기 약하게 나오시니 할말없네요!!! ,주례엘지아파트 우리동네지용^^~~~.우리동네 뒷산에서 출발>벚꽃동산>청풍정>선암사>편백나무숲>어린이대공원(이곳에서 막걸리와 파전이 죽여줘요)코스도 있사옵니다~~~(2시간30분소요)
막걸리와 파전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