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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강원권으로는 일년에 두세번밖에는 출조를 못갔었지만 이젠 제법 길이 잘 뚫려 2시간 이내로
도착할수 있어서 가깝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중간에 들리는 유명한 막국수 집들과 가을철엔 옥수수 사먹는 재미가 제법 쏠쏠한 춘천권 조행..
몇일전 내린 눈으로 많은 추돌사고와 빙판길 소식에 마음이 흔들렸지만 일단 출조를 결심한 바!!
밀고라도 갈 기세로 출발하고보니 의외로 한산해서 일찍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3명이 함께 낚시를 할 계획이었지만 막상 좌대당 1 ~2개씩만 낚시자리가 있었습니다.
연안에서도 바닥낚시를 하시는 장박 조사님들이 여러곳에 눈에 띄었는데 물이 맑아 낮에는
쉬시다가 밤에만 낚시를 하시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여름철 갈수기때 포크레인으로 미리 바닥작업을 해 놓은 덕분에 채비를 안착 시킬수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자리는 굵은 나무가지들과 침전물들로 인해 낚시가 불가능한 자리였습니다.
덕분에 깨끗한 바닥을 찾아서 15척으로 낚시를 했는데 두분은 18척과 19척을 사용했습니다.
자리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에 좌대를 두대로 나눠타게 됐었고 제가 탔던곳은 거의 입질도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잡초형님, 가람형님 두분이 타셨던 좌대에선 제법 힘쓰는 척급 떡붕어들로 손맛을
보셨습니다.
양바늘 슬로프 낚시보다는 중통낚시가 훨씬 좋은 조과를 올렸는데 아무래도 바람과 대류 극복이
제일 관건인것 같습니다.
이날은 쪽 빨리는 입질보다는 묵직하게 올리는 입질이 훨씬 챔질 성공율이 높았다는 후문..
잡초형님은 한참 입질이 들어올때 중간에 원줄도 다시 매야 하는 상황도 있었지만 그 후로도
연속적인 입질을 받으셨는데 제 좌대에서는 단한번의 입질도 못받았던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생각보다 수온은 따뜻한 느낌이었지만 바람은 매서웠습니다..^^
환경과 채비구성
떡밥배합 및 조과 등 기타사항
두분의 떡밥패턴을 보니 주로 사용하는 떡밥 패턴은 글루텐 계열이었고 바라케 계열 떡밥과
맛슈계열 떡밥을 집어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기다리는 낚시가 주를 이루는 댐낚시 특성상 글루텐류가 입질을 받아내기에 유리했던것
같습니다.
집어용
당고 노 소꼬쯔리(하) 200cc + 바라케 마하 200cc + 물 150cc 차후 손물치며 수정.
맛슈 포테이토 200cc + 척상 100cc + 와다글루 100cc + 물 400cc 차후 손물치며 수정.
미끼용
글루텐 5 100cc + 노즈리 글루텐 소포장 한분포 + 물 150cc 5분여후 뒤집어 사용
와다글루 100cc + 물 150cc
전제적으로 조금 아쉬웠던점은 좌대가 앞으로 조금더 나아가 수심 4~5미터권에 맞춰져 있었으면
훨씬 조과가 좋았었을거란 아쉬움 가져 봅니다.
모처럼의 댐낚시 좋은분들과 맛있는 야식 먹으며 눈내리는 날 낚시를 했으니 제법 운치 있었지만
조과가 아쉬워서 수심 4~5미터권에 맞춰서 좌대가 이동하면 다시 도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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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어째 형님만 저랑 같은 신세가...ㅠㅠ;;
캬캬캬 개똥아 우리 반성낚시하러 안갈래? 추곡리도 쫌 지나면 고기 안나올지도 몰라~~
가람형님 손맛 보셨군요...추운데 고생 하셨네요.....
까바야 함가자...아무데나...
에프야 시간날때 전화줘~~
우와~~이제는 정말겨울입니다...후~~~추워...형님들 감기조심하시고 안출하십시요~~
울산서 추곡까지 쫌 몰겠지..?
극과 극이구만.. ㅋㅋ
고기가 너무 깨끗하네요...좋은그림 감사합니다. 그런데 추위가 강하게 느껴지네요...
막상 텐트안에서는 그다지 춥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추웠죠..^^
정말 낚시 열정과 정열이 넘치는 우리햇님들 짱인듯..정말
우린 아직 젊지요..ㅋㅋ
얼음 얼기 전까지 바싹 다녀야죠~~
오호!~~ 분위기 정말 죽여줍니다.... 부럽삼....ㅠ.ㅠ
복남아 얼굴 잊어먹겠다~~ㅎㅎ
오~우 형님들 대단하세요 감기조심 하시고 보고 싶습니다
나타야 수술은 잘 됐니?
전화도 자주 못해 미안하다~~ㅠ.ㅠ
사진 잘 담아 오셨습니다. 까바님 같이한번 낚시가요.
넵~~^^
형님 수고 하셨습니다~~설경이 멋지네요~~~ 12월 말까지 낚시 가능 하다고 털보총무가 이야기 하더군요~~전 담주에 들어 갑니다~~~
난 오늘 또 들어간다.. 에프랑!!
눈 덥힌 쟈칼 2동이 너무 멋있습니다!! 물론 조행 하시는분은 고생 이겠지만,,, 그래도 평생 잊을수 없는 몇 안되는 조행 일것 입니다!!
개미님은 댁에서 가까운데 같이 갈까요?^^
생계 우선형 낚시인이라..... 흑~ 흑~~!!
우와~~~부럽다 형님들 고생많으셨네요
저는 언제쯤 붕어얼굴을 볼수있을런지~
형님..여다가 바늘 걸어주새요..
ㅋㅋ 매력적인데?
올라와~~얼음 얼기전에 가자구~~
캬 눈내리는 밤낚시라 환상 그 자체입니다..
심심하지않게 간간히 입질도 해주고 딱 제가 좋아하는 낚시인데^^
형님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잡초형님, 가람형님 손맛 축하드립니다^^
두분은 즐거우셨겠지만 난 너무 힘들었다~~ㅠ.ㅠ
맑은물과 탁트인 곳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는건 낚시인의 행복중에 하나인듯.....^^
왕부럽당 ~
지지지형 춘천권으로 함 뜰까요?
와~!그림이 쥑입니다. 저런 곳에서의 하룻밤! 음~! 멋있다.
사진은 좀 썰렁해 보입니다만 실제는 풍경이 멋졌었습니다.
운치 있는 풍경 굿 입니다.. 저 그런 곳을 좋아하는데...ㅋㅋ
고생하셨습니다... 가람행님과 까바행님 그리고 잡초님 안출하세요~
대원아 항상 감기조심해~~
그나저나 언제쯤 볼수 있는겨?
진짜로 가고싶은곳 중 한군데 저길 가려고 보일러가지 준비햇는데^^
손맛 보심을 감축 드립니다 가고잡다 추곡리~
형님..저기 귀신나와요...흐흐흐흐~~~
ㅋㅋ 곧 춘천서도 꽝형 볼수 있겠다~~.
형님들 수고많으셧읍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잡초형님 가람형님 ㅎㅎㅎ
성관아 바람쐬러 함 안올라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