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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지혜로활용 스크랩 무화과용기재배
박래흥 추천 0 조회 151 13.10.15 15: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경작하지 않는 비닐하우스에서 무화과나무를 플라스틱 화분에 담아 재배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무화과나무를 플라스틱 화분에 심어 비닐하우스에서 무가온으로 재배한 결과 품질이 우수하고 수확시기를 30일 정도 앞당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확기간도 12월 중순까지 70일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화분재배로 수확기를 1개월 앞당긴 무화과가 익어가고 있다
ⓒ 백용인
무화과 화분재배법은 인공상토인 펄라이트와 피트모스를 1:1로 혼합해 40ℓ 컨테이너 박스에 넣은 다음 삽목 1년생 무화과를 심어 양액과 지하수를 공급해 재배하는 방식으로 심은 당년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2년째는 300평당 2800㎏을 수확할 수 있다.

화분재배시는 노지재배보다 3∼5배 밀식한 300평당 500주를 심을 수 있으며, 양액은 1일 2∼6ℓ를 3∼4회 급액하고 생육시기에 따라 1일간은 양액을 주고 2∼4일간은 지하수를 관수한다.

비닐하우스에서 화분재배로 생산된 무화과는 노지재배보다 당도가 1.5도가 높은 13.5도이고 외관이 깨끗해 노지에서 생산된 가격보다 15% 높은 Kg당 5천원에 거래돼 300평당 노지재배 210만원에 비해 4배가 넘는 1천만원의 소득이 가능하다.

금년 봄 1500평의 비닐하우스에 처음 무화과 용기재배를 시작한 영암군 서호면 강성국씨(52세)는 “그동안 비닐하우스에 오이, 토마토 등을 재배하다가 2년동안 휴경해왔다”며 “재배 1년째인 올해 300평당 평균 1000kg을 생산할 수 있을것이다”라고 말했다.

▲ 노는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무화과 화분재배 농가의 수확작업
ⓒ 백용인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변만호 연구사는 “이는 삽목 1년생을 심어 당년에 수확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고 말하고 “요즘 농촌에 경작하지 않는 비닐하우스가 많지만 기존에 설치된 양액재배 시설을 이용하면 무화과 화분재배를 손쉽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변 연구사는 “무화과의 키를 낮추고 작은 화분에 재배 가능한 기술을 개발, 내년부터는 열매달린 무화과 화분을 전국에 판매해 농가소득을 창출해 나가겠다”며 “내년부터 하우스재배 무화과 150톤을 일본 동경무역을 통해 수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방에는 전국의 94%인 150ha의 무화과 재배면적에서 1500톤을 생산해 매년 6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전남농업기술원의 지원으로 지난 2001년부터 작목반을 구성해 36농가 12.3ha에서 화분재배를 하는 등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다. 

출처 : 노는 비닐하우스에 무화과 화분 재배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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