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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이란 이름은 그렇게 좋은 유래는 아니지만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소정방과의 무용담이 얽혀있는 이름이다.
소정방이 부소산성을 공격할때 강에는 안개가 자욱하여 강을 건너기 어려웠고
그때 백제의 무왕이 호국용이 되어 강을 지키고 있어 안개가 자욱하게 걷히지 않았다 한다.
이 말을 들은 소정방이 백마의 머리를 미끼로 용을 낚아 올리자 짙은 안개가 걷히고 백제를 공격할 수 있었다
이때 부터 부여를 흐르는 금강을 백마강으로 소정방이 용을 낚아다는 강가운데 바위를 조룡대라 불렀는데 지금은
사대강으로 바위는 물속으로 ...
소나무가 많아 부소산이란 이름이 붙은곳이며 백제인의 마지막 보루였던 부소산성
새벽에 찾아오니 입장료도 없고 작은 출입문으로 들어와 삼충사에 가서 잠시 묵념하고 나온다.
렌턴없이 걸어 다녀도 될 좋은길로 부소산성을 한바퀴 돌아간다.
삼충사(三忠祠)
백제의 충신인 성충.흥수.계백 장군을 모신 사당
성충과 흥수
656년 좌평으로 있을때 의자왕이 산라와의 연승으로 자만과 주색에 빠지자 국운이 위태로울것 같아 극간을 하다가 옥에 투옥된다.
옥중에서 단식을 하다가 죽음이 임박하여 의자왕에게 상소를 올린다.
"충신은 죽더라도 임금을 잊지 못하는법 신이 항상 시세의 흐름을 볼 적에 멀리않아 반드시 전쟁이 일어나니 강상류에서
적병을 맞이하면 나라를 보전할 수 있으니 육로로는 탄현을 넘지 못하게 하고 수군은 기벌포에 못 들어오게 한뒤 험한
지형에서 싸우면 반드시 이길것이라" 하였다.
성충은 옥중에 투옥된뒤 그해 656년에 죽음을 맞이한다.
의자왕이 흥수와 상의를 하니 흥수가 기벌포와 탄현만 지키면 된다고 하자
신하들이 흥수는 오랫동안 귀향을 가 있어 왕을 원망하여 거짓으로 고할수 있다고 간언을 해서
흥수의 말을 듣지 않는다.
계백장군 처자식을 모두 죽이고 나온 5천 결사대의 장수로써 관창을 두번이나 사로 잡았다 놓아주는
살생분별의 모범을 보이나 세번이나 찾아온 관창의 목을 베어 돌려 보낸다.
지금의 연산면 사칭벌에서 5천결사대와 전사
강을 다니며 역사적으로 많이 배우지만 그동안 낙동강.남강을 지나며
같은 한반도에서 민족끼리 싸운 백제 계백장군의 5천결사대 신라 5만
조선시대 임진왜란 전투중에서 몇가지 덧붙이자면
1.진주성 2차 싸움 조선 군사 5천(민관군 6만)대 일본 10만
2.황석산 전투 조선 500명 대 일본 2만 7천명
3.작원관 전투 300대 일본1만 7천 5백명
숫자로 볼때는 상대가 안되지만 적이 누구냐에 따라 상대를 할 수 있었던
우리 조상님들이셨다.
군창지 700평 규모
백제군의 곡식을 저장하던 곳인데
단기 2993년 서기 660년 나당연합군에 의해 불에 타고
지금은 터가 남았으나 발굴 당시에 쌀,보리,콩,조 등이 불에타 숯이되어 지금까지도 흙속에 묻혀 있다고 하는곳이다.
새벽 추운 바람속에 그당시 백제인들이 쌓아놓은 마지막 군량미를 먹어보지 못한체 모두 불타 버렸으니
금강하구 전투에서 백제군 1천명 전사 이후 금강으로 올라오는 13만 대군의 당나라 군대를 본 세째 왕자가 당나라에
투항을 하면서 사비성은 함락는데 이때 죽은 백제군사는 약 1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고란사 약수물
꽁꽁언 얼음계단을 조심스레 내려와 고란사에 도착한다.
앙상한 나무가지에 이는 바람소리와 처마끝에 애처롭게 매달린 풍경소리가 山寺의 이른 새벽을 깨우니
적막한 이곳 고란사와 낙화암이 더욱 적막한 모습이다.
꿈꾸는 백마강에 자리하는 고란사
고란사 약수물
작고 초라한 절이지만 법당뒤 절벽 아래에 솟아 오르는 고란사 약수물이 금강을 지나오며 답답한 마음을 씻어 줄지
백제 임금들은 고란사 약수물이 아니면 마시지 않았으며 진짜 고란사 약수물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고란초 한잎을 띄워오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임금이 특별한 존재라 여기고 특별한 물만 찾고 그것도 모자라 신하와 백성을 못믿어 고란잎까지 띄워오게 하였으니
삼국중 백제가 가장 먼저 망한것은 임금이 이곳 고란사 약수물맛을 제대로 몰랐기에 그런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며
새벽녘에 마시는 물맛은 좋고 모든이의 무사한 한해가 되길 법당안에 들어가 부처님께 삼배하고 나온다.
낙화암
인증 담고
낙화암에서 본 백마강교
궁녀가 이곳 낙화암에서 꽃잎처럼 몸을 던져 백제의 최후를 더 가슴 아프게 했던 곳이다.
과연 3천명의 궁녀가 백제 궁안에 존재했을까.
3천 궁녀
이말은 과연 어디서 나온 말일까
조선중기 시인이었던 민제인의(백마강부)란 시에서 처음 사용
"궁녀 수 삼천"이라는 말이 처음 나오는데 실제로 숫자를 헤아린게 아니라 많음을 표현한 글이라 볼 수 있다.
이곳 사비성은 성의 규모로 볼때 궁녀 3천명이 궁안에 살만한곳이 없으며 그런 공간 조차로 없는 곳이다
그당시 백제 수도 부여에는 5만의 인구중 여자 비율 2만 5천, 아이.노인 제외한 성인 여성 1만 2천명
잘나가던 조선시대 궁녀 수는 최대 600명 이른다는걸 감안 한다면 백제 의자왕의 3천 궁녀는 모순이라 볼 수 밖에없고
삼국사기에도 의자왕은 주색에 빠졌다는 말만 있을뿐 3천 궁녀에 대한 글은 언급이 없다.
조선시대 한 시인(민제인)의 쓸때 없는 문구 하나가 삼천궁녀와 노닐다가 망국의 주범으로 만들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낙화암에는 꽃은 없지만 꽃보다 더 화려하게 진 백제인이 있다는 것만 기억하고 금강 강가로 자리을 옮긴다.
부소산성에서 나와 구드래 나룻터에 오니 이제 날이 밝아지려는지 동쪽 하늘이 열린다.
이곳은 산경표의 금남정맥이 끝나는 자리다.
금남정맥은 호남정맥과 금남,호남정맥 분기봉인 조약봉에서 분기되어 연석산-운장산-인대산-대둔산-계룡산-부소산까지
도상거리 127km의 산길이며, 금강 발원지 뜬봉샘에서 흘러 장수군,진안군.무주군, 영동군,옥천군,대전시,신탄진,세종시,
공주시.부여군,익산군.군산 앞바다까지 401km의 남한에서 3번째로 긴 강줄기를 자랑한다.
(1)금남정맥은 금강을 모두감싸 안은 산줄기라기 보다 삼국시대 백제 700년 역사성을 예우한 산길이라 봐도 무방할듯한
정맥길이며 영조때 만들어진 산경표에는 고대 역사성을 예우한듯한 정맥길은 (2)한북정맥길의 한양이 내려다 보이는 수도
서울의 삼각산(북한산 상장봉) 그리고 (3) 낙남정맥( 조선시대 성종 임금의 명으로 만들어진 동국여지승람에는
낙남정간이라 되어 있음 영조때 만들어진 산경표의 원조격)은 500년 도음지이며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탄생된
구지봉이 자리하는 김해의 분산을 예우한것도 그렇고 ,산자분수령대로라면 금남정맥길의 금만봉(싸리봉)있는곳에서
좌측 산길은 남당산-미륵산-봉화산 -금성산-장계산이 자리하는 금강 하구로 산자분수령 원칙을 안고 이어진다.
금강을 고스란히 감싸고 흐르는 산줄기인 셈이지만 산경표에는 이곳에서 백제의 수도가 자리하던 곳으로 산길을 이어간다.
700년 역사를 잊지 못해서 아니면 조선 영조시대 힘있는 사대부의 힘있는 외침이 부여로 향하게 했을까
영조때 사대부들의 사치풍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었지만 영조는 언제나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했을터 산경표 역시 농업의
기반이 되는 10대강 (압록강-낙동강-두만강-한강- 대동강-금강-임진강-섬진강-청천강-예성강)아마도 산경표의 저자는
이곳에서 농업의 기반이 되는 금강의 물줄기를 안고 끝부분 군산으로 가고자 하였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자연적인 산길과 인간적인 산길 그가운데 인간이 살수 있었던 역사속의 산길
그리고 신라 오악중에서 서악이라는 계룡산을 따라 부여의 부소산으로 지나는 금강정맥길을 만들어 내며
700년 역사성을 예우 하느라 금강을 온전히 둘러싸는 산길을 포기한다.
이곳에 꼭 3번째로 오지만 올때마다 그 느낌은 사뭇다르다.
조만간에 이곳에 다시한번 더 와봐야 할듯
하늘은 온통 흐리고 강바람과 날씨는 차갑기만 하다
아침일찍 식당문을 열어둔곳이 없어 그대로 진행한다.
자주 마시지 않은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 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한데
오늘은 군산 앞바다까지 가야 하니 몸도 마음도 무겁기만 하다.
지나온길
가야할길에 억새 군락지가 무척 마음에 드는곳이다.강가에 대규모의 억새 군락지 가을에 오면 아주 좋을듯
이른아침에 자전거길에는 온통 고라니들만 살판 난듯 여기저기 정신없이 뛰어 다니는 모습이고
얼빠진 인간도 뛰어 다니기 바쁘다.
멀리 금남정맥길에서 갈라져 나온 노성지맥 도상거리 32km길이 한줄로 쭉 서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노성지맥 개념도
노성지맥 산줄기와 그외 변방의 짜잘한산들
이놈의 날씨
해가 뜨려는지 안 뜨려는지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춥다 춥다 했더니 해란 녀석도 도통 떠오를 기미가 안보인다.
어제부터 50미터 뛰고 20미터 걷기를 무한 반복하는데 이제는 무릅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몇군대에서 맑은 물이 합수가 되어 조금 맑아 보이는 금강
강가의 물오리만 한가로운 겨울 나기에 여념이 없고
금강속의 섬도 하나 보이고
금강은 다른 강과는 다르게 금강을 깨끗하게 살려줄 100km급의 긴 강이 하나도 없다.
그나마 긴 강이라고 해봐야 한남,금북길의 마이산에서 발원한 미호천 89km가 가장 길고
금강 주위로 모여드는 맑은 물줄기를 보자면 덕유산,계룡산 속리산 국립공원 3개가 자리한다
마이산.대둔산,칠갑산 3개의 도립공원 그리고
11개(칠갑산,계룡산,서대산,대둔산,천태산,적상산.덕유산,민주지산,황학산구병산,속리산) 100대 명산이 금강을 감싼다.
이렇듯 국립공원,도립공원 100대명산에서 흘러 내린 맑은물이 금강으로 흘러 들지만 실상은 깨끗하지 못하니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윗물이 흐리더라도 아래쪽에서 흘러드는 지류격인 큰강이 몇개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사람은 많이 살고 지류격인 큰강이 없으니 금강은 나날이 오염되는 듯하다.
멀리 젓갈로 유명한 논산시 강경읍이 보일락 말락
부여 석정면의 파진산
바위산인지 불이나서 그런건지 산세가 바이로 이루어진듯한 모습이 마음에 와닿는다.
멀리 강경읍
대청댐에서 100km진행
파진산을 뒤로 하고
이틀간 이러고 돌아다니는 돌팔이 때문에 하늘은 노랗게 질렸나
아침이지만 어둡기만 하다.
현내천과 석정천 그리고 금강이 합수되는 지점
논산 평야
우리나라 5대강인 두만강 압록강,낙동강.한강 금강이 있으며 금강 안에는 남한 10대 평야인 논산평야가 자리한다.
우리나라 10대 평야: 김제(호남),예당,안성,논산,나주,여주,김포,상주, 김해, 철원평야가 있다
논강평야 이야기
논강 평야의 흙탕물
이런곳에는 미꾸라지가 많은데
옥녀봉이 무척이나 멋지게 다가오니 안올라갈 수 없을것 같다.
하늘나라 옥황상제의 딸인 옥녀가 이곳에 와서 놀다가 하늘로 올라갈 옷을 잃어 버렸다는 곳이다.
논산천과 금강이 만나는 강경 포구
계룡산 -천호산 -대둔산 금남정맥길 서쪽에서 흐르는 강물이 모두 이곳으로 모여드는 곳이다.
물이 그나마 조금 깨끗해 보이는곳
解潮文(해조문)
1860년에 제작된 암각문으로 옥녀봉 정상아래 바위에 음각되어 있다.
강경포구의 밀물과 썰물의 발생원인과 시각,높이를 기록한 조석표이다.
옥녀봉과 봉수대
옥녀봉 금강물이 감돌아 흐르는 강 언덕에 자리한 옥녀봉은 경치가 아름답고 주위가 짜잘한 산이 없어
마치 이곳 강경포구를 지키는 수문장격인 산이다.
이곳의 봉수대는 직봉이 아닌 간봉으로 인근 익산의 관두원산의 봉수를 받아 황화산성,노성산 봉수에 연락했고
노성산 봉수대는 북쪽 공주군 월성산으로 봉수를 전한다.
작지만 조망하나는 끝내주는 당돌한 산이다.
이작은 녀석 주위로는 산같은 산이 하나도 없으니
앞은 논강평야에서 논산천이 흘러드는 모습
저멀리 어딘가 황산벌이 있을텐데
옥녀봉에서 본 논산시 강경읍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강경천과 논산천(금남정맥 왕사봉에서 발원되어 57km을 이어 온다)금강으로 합수되는 지점에
발달한 내륙항이다.
1930년 일제 감정기때까지 금강하구의 관문격 이었으며 강경시장은 우리나라 3대시장(평양시장.대구 서문시장.강경시장)
으로 자리매김 하였으나 지금은 그렇지 못하고 젓갈로 유명한곳이다.
금강과 논산천이 합수되는 강경포구
앞의 산줄기는 원진지맥 38km의 끝부분
경경읍으로 달려 오는 지맥 두개
평야지대 인근의 짜잘한 산은 노성지맥 날머리
봉수대와 느티나무
금강을 이어주는 황산대교가 보이고
옥녀봉을 내려와 강경읍에 도착해서 뭐 좀 사서 먹을까하고 식당을 찾아간다.
길가 주변으로는 온통 젓갈파는 가게만 있을뿐 식당 찾기가 쉽지 않은데
먹을복이 있어 그런가 한집을 찾아서 들어가 밥시켜 놓고 배낭에서 이것 저것꺼내며 궁상을 떤다.
강경읍 어느 식당에서
땀 흡수에 좋고 따뜻한 새양말 하나 신고 왔더니 110km 지점에서 이렇게 구멍이 나 버렸다.
비싼건데...우짜지
인증 담아 가까운 지인분들께 자랑삼아 보내 드리고
젓갈의 도시 강경와서 짭조름한 젓갈 맛좀 보나 싶었더니 어린 조개 속살 젓갈이 조그만 접시에 뽀얗고 아리따운 모습으로
조금 올라와 맛만 본다.이른시간에 혼자 찾아온 손님이라 조개살 조금 더 달라고 하기가 미안해서
조개살과 밥한공기 먹고 다른 반찬이나 국은 거들떠 보지 않고
조금 사서 집으로 가져 갈까 생각해 보지만 배낭 무게가 무거워 포기한다.
집에 작은녀석이 이사진을 산횅기에 그대로 두라고 한다
누군가 보고 양말 사주지 않겠냐며...^^
강경 황산포구 등대
지나온 파진산과 노성지맥 날머리가 보이고
강경 황산포구 등대 읽어 보시고
원진지맥 날머리 부분
멀리 지나온 강겹읍이 보인다.대략 1시간은 뛰어 온듯
길가의 바람개비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개비 돌아가는 소리가 윙윙!~~
나름대로 운치있게 만들었지만 한방향으로 모두 고정되어 있어 다른 방향에서 바람이 불어 올때는
돌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다.
금강 체험장 가는길의 부곡천
부곡천은 익산의 미륵산과 용화산 그리고 익산 평야지대를 지나며 금강으로 향하는 지류다.
아침먹은지 얼마 안되는 시간인데 벌써 배가 고프니 어디가서 라면이라도 먹어야 할판이라
금강 체험장 켐핑장에서
중화요리
지나는 길에 얼씨구나~ 시골동네인데 자장면 집이 있어 자장면이라도 한그릇 먹을까 생각하고 들어 가보고
분위기에 놀라 언른 나온다.
식수 떨어지면 오줌이라도 마시지만 그외 비위가 약해서 마음에 안드는 식당이나 매점에 가서 먹으면
하루종일 고생하는 특이 체질이라 곧바로 나와 짜잘한 산으로 향한다
어느 게으른? 농부 아저씨가 작년가을에 추수를 안하고 그냥 세워 놓은 볏단
두가마는 나올듯한데
익산 성당포구에서 강가로 곧바로 가는 길은 없고 마을로 들어와서 짜잘한 산으로 오른다.
익산시 웅포면 대붕암리 짜잘한 산을 지나면서 본 소나무 군락지
금강길에는 아름다운 경치가 많지 않아 이런구간을 지나면 어찌 할바를 모른다.
이런곳이라도 추천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생각만
웅포대교를 아래로 지나고
금강은 길지만 볼거리 없으니 인증사진만 담는다.
멀리 금남정맥 왕사봉에서 금강을 고스란히 감싸고가는 신금강 정맥길의 끝부분 인근의 망해산이 보인다.
강따라 죽어라 가야할 거리지만 2시간 정도면 도착할 거리
사용하지 않은 4대강 공사 기계
언젠가는 물속으로 가라 않을것 같다.
여름철이면 저곳도 녹조라떼가 가득할것 같은곳이고
태양열판도 보이고
지나가는 남,여 두분께 부탁해서 꼬라지 한장 담고
배낭에는 야간에 신을 등산화, 갈아입을 옷 그외 필요한 생존도구
각종 비닐 봉투 수두룩
두분을 만나서 인증 담고
여자분이 먼저 길을 물어 온다"이길로 올라가면 어디 나와요"
한마디 제대로 해야 할것 같아서"대청댐이요"하고 답해준다
여자분이 배곱 빠져라 웃는다.
곧바로 여자분께 길을 물어 보니"이길로 쭉!~~내려가면 어디 나와여
여자분 웃으면서 "군산 앞바다요"
농담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할때가 가장 좋죠
잘가시라고 인사를 하고
웅포 관광지 커피숍에 들어가 따뜻한 차한잔 하고 얼마남지 금강 하구둑까지 다시 힘을 내 뛰기 시작한다.
옥곡재 올라가지전에 어디선 많이 본듯한 여성 마라토너 두분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서로가 화이팅을 외쳐주고
지나온 공주산
이곳부터 군산시로 접어드는 군간인데 조류 독감문제로 금강 자전거길로 가는건 안된다고
온통 방역 차단벽을 쌓아 놓은곳이고 출입금지 금줄까지 쳐 놓았다.
하얀 방역복을 입은 아저씨는 절대 금강 자전거길은 안되니 차가 다니는 도로를 이용하라고 하시고
어쩔 수 없이 자전거길 바로 아래 왕복 2차선 도로 갓길을 런 하는데 지나가는 차에서 위험하다고 도로에서 뛰지 말란다.
4km정도 뛰어오니 국화빵 파는 포장마차가 보여 그곳에 가서 기다렸다가 몇개 사들고 나와 오물 거리며 걸어간다
도로따라 뛰다가 차와 정면으로 헤딩하느니 차라리 조류 독감이라도 걸리는게 낫다 싶어 금줄을 뚫고 바람부는 금강길을
간다.
조류독감 방역차가 연신 지나가며 뿌연 약을 쳐대니
오늘 구경거리 없다 했더니 그건 말짱 거짓말이고 방역차 저거라고 보며 위안 삼아 본다.
도로 끝부분에도 단속을 하는 아저씨가 이리로 오면 안된다고 야단이다.
"차 갓길로 오다가 사고나면 책임 칠건가요" 했더니
이왕 왔으니 조심해서 가란다.
진즉 이럴걸...
자전거길은 옆에 있지만 조류 독감으로 못들어가게 해서 찻길로 지난다.
이러다 조류 독감 걸리는건 아닌지 은근 걱정도 되고
자전거길과 도로 불과 10미터 안밖인데 거기는 안되고 여기는 되고
웃기는 행정에 한번 웃지요
남은 거리 1km
조류 독감 걸리면 어짜지...
요 앞으로도 지나고
금강... 그대 이름은
이곳에서 금강은 저 수문벽을 넘지 못하고 막혀 아우성치듯 출렁인다
벽을 넘으려 안간힘을 쓰지만 어쩔 수 없는지
장수 뜬봉샘부터 부지런히 내려온 친구같은 천리 비단강인 금강
이곳에서 느낌은 물이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이생각만 하게 되었고
국립공원,도립공원 정맥길 그리고 백두대간 그 화려한 100대 명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은 어디가고
긴긴시간 함께한 금강은 마지막 바다로 가는길에 더욱 진한 꽃게 게장 같은색으로 나를 반긴다.
이곳에서 비단강이라 불리우던 금강이 내게 한마디 하는걸 들을 수 있었다.
"미안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었다"고...
비단물결 금강 마침표 격인 하구둑에서 이제 마치고
누가 사진한장 찍어 줄사람만 만나며 되는데 추워서 그런지 아무도 없어
강따라 군산까지 내려 가보기로 한다.
하구둑 바로 옆으로 만들어진 지하도로를 이용해서 지난다.
1990년도에 만들어진 1,841m길이의 금강 하구 제방둑을 지나서
이곳부터 바다지만 예전에는 논산시 강경읍까지가 바다 였으니
이렇게 서보니 강길도 매력이 많아 다음에는 또 어떤강따라 무슨 재미난 사연이 있을지
금강 시민 공원내의 진포 대첩 기념탑
1380년 우왕 6년 고려 수군이 군산 앞바다에서 처음으로 화약을 사용해 왜구를 크게 무찌른 해전을 기념해서 만든탑
바닷물이지만 밀물이 밀려 들어오면서 완전 흙탕물이고
멀리 금강을 완전히 감싸안은 산줄기 장계산이 보인다.
보이는 군산은 1899년에 개항된 항구로써 일제 감정기때 쌀 수탈의 대표적인 도시이며 항구였던곳이다.
금강 하구뚝을 지나면서 마지막 인증사진 한장 담아 보려고 했지만 지나는 사람도 없고
비릿한 바다 내음을 맞으며 군산 인근까지 내려와 겨우 지나가는 분께 부탁해서 한장 건진다.
이틀간 대청호에서 군산까지 150km를 마감하면서 맑지못한 금강을 보면서 많은걸 느낀 시간이었다
군산 버스터미널로 가니 대전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 설날 연휴가 끝나는 날이다 보니 2시간 정도 걸려 대전에 도착한다.
대전에서 반가운 분들 폴모리님,구름님.바닥지님과 같이 닭한마리에 막걸리 한잔 나누고 고속철도를 이용해서 대구에
오니 저녁 9시 무렵이다
비단강이라 불리우는 금강은 꼬불꼬불 아름다운 사행천이며
국립공원과 도립공원을 많이 거느리고 있음에도 물이 더러운건 사대강 사업 영향도 있지만
금강을 맑게 해주는 제1 지류격인 미호천(89km)만 길고 그나마 조금 길다고 생각되는 강(삼봉산에서 흘러내린 무주 남대천
52km,삼도봉에 흘러내린 초강66km, 속리산에서 흘러내린 보청천72km) 만 있어 많은물이 유입 못되어 더러운듯 보였다.
물 아껴쓰고 건강하게 흐르도록 도와주는건 우리모두가 해야할일
다음강은 낙동강의 100km넘는 지류인 합천댐이 자리하는 황강으로 가본다.
금강길에서 가장 아름다운곳
1.진압읍 진안리 가막리 죽도섬 3km
2.무주읍 앞섬마을-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적벽:
3.무주 굴암마을에서-서면 마을 (금강 마실길)
4.공주산성
5.부소산성
6.부여 구드래지구 4km 억새길
*그외
*옥녀봉과 경경포구
이중에서 2번은 강추하는 구간이지만
금강을 물건너 가야하니 조심해서 지나야 할곳이다.
첫댓글 방장님의 역사강의를 잘듣고 갑니다
이시대에 아까운분이라 생각하며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다음은 어느강일까요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다닌 강중에서 가장 드러운곳이 비단강이라 불리우는 금강 입니다.
금강을 살리기 위해서는 금강 유원지 이후 여러 도시에서 물고나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앞으로 더 걱정이겠더군요
결국은 금강을 따라 흐르는 물은 그곳에 사시는분들이 드시는데
물 아껴쓰는 지혜가 필요하며 다음강은 낙동강 지류인 황강111km 입니다.
어제 시산제 감사햇어요
예전에 금남정맥할 때 낙화암 물 색갈이 갈색이던데, 지금은 더 오염 되었겠지요^^*#ㅇㅅ 老 松
선진화 바람으로 우리나라 강들이 죽어가니,,, 우리 후손이 걱정 스럽습니다.
아침에 잠시 들려 시원한 강줄기가 아닌,.,. 어두 침침한 강줄기를 보니, 내 마음도...
설 연휴에 쉬시지도 못 하고 고생 하셨습니다,,, 화성이라는 먼
작년인가 금남길에 본 부여의 금강은 완전 썩은내가 진동하는 강이더군요
금강을 추운 겨울에 진행 한건 강을 똑바로 보기위해서 겨울에 진행했는데
겨울에 이러니 여름철에는 ...
어제 시산제 감사했습니다.
강행기를 미리 써놓으셨나봅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어젠 수고 많으셨구 반가웠습니다`~
초안은 강 다녀오면 잡아두고
시산제 다녀와서 밤새도록 강행기 쓰고 올립니다.
어제 고마웠구요 올한해 더욱 재미나고 멋진 그림들 부탁드립니다.
구멍난 야크 양말 따뜻하고 땀 안차고 참 기능은 좋은데..
ㅋ순모에 가깝기에 내구성이 문제 입니다..
제조 업체 사장님과 애기를 해 보지만 기능성만 고집하다 보니~~
뛰어난 기능성과 내구성 겸비한거 찾아 봐야쥬~
시산제 준비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평소에는 아끼다가 저녁에 강바람이 너무 차가워 좋은 놈으로 신고 갔더니
110km지점에서 구멍이 뻥하고 뚫려 버렸습니다.
아까워서 끝까지 함께한 녀석인데 ...
따뜻하고 포근한 양말 순모라서 그런가 보구요 어제 시산제 선물 감사햇습니다.
참말로 부진런 하십니다.
산이면 산, 강이면 강, 못가는대가 없군요.추운날 수고하셨습니다.
만나뵈서 반가엇구요
신산제 준비하는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금강길도 끝나고 좀더 맑은 황강도 끝나고 이제 한강으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지금 시작하면 서울 입성은 3월 중순정도 될것 같네요
글 감사드리구요 멋쟁이님 올해도 안전산행 하십시요
금강길 따라 백제의 역사와 산 과 강을 이루는 해박한 강행기 잘 보고 갑니다.
시산제 수도권지부 짧은 산행 날머리에서 악수로 맞아주신 배방장님 인상 깊었습니다.
금강하면 백제 700년 역사가 떠 오르죠
공주-부여길은 아름답지만 슬픈 역사를 함께 하기에
발걸음이 늦어 집니다.
글 감사드리구요 올해는 얼굴 자주 좀 뵙고 십네요
또 하나의 강 탐사를 나무리 하셨군요.
4대강 한다고 막아놓아 물이 더 썩지앟나 싶군요.
다음 진행하는 홯강도 안전하게 탐사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4대강 보를 어느정도 선에서 개방한다고 하더군요 이제 좀더 맑은 강이 될거라 믿어보며
이제 한강길 준비 해보고자 합니다.
3월 중순경이면 충주를 지나서 한강으로 입성 할것 같습니다.
그때는 같이 걸음해 보며 한강대교 아래로 지나고 싶습니다.
대장님 감사드립니다.
이번구간을 꼬다리라 하기에는 거리가 길군요.^^
금강은 감입곡류의 대표적인 강이라 그 이름도 비단 금자를 쓰는데...
충남 금산군에 이르러 적벽강이라 불리기도 하고, 충남 부여에 이르러서는 백마강이라 불리기도 하지요.
또한 금강은 백제의 강이라 해도 무리가 없지요. 하여 백제의 문화가 군데군데 남아 있고,
근대 현대를 거치면서 금강 주위의 대도시가 급격히 발전됨과
더불어 물을 이용하기 위한 물을 가두는 시설들로 인하여 수질오염을 가중화 시킨 부분이 있지요.
방장님의 강행기를 통해서...무심해 넘겼던 우리의 숙제(?)를 생각하는 계기가 됩니다.
어느 광고의 문구처럼..."물은 생명 그자체이다" 수고하셨습니다.
물은 생명이나 우리 모두가 물을 너무 더럽게 쓰지 않나 생가해보게 됩니다.
이번주 정맥길 부여 낙화암에서 금강물 한번 보시면 많은 생각이 날듯하네요
조심해서 다녀 오십시요
오롯히 두발로 걸음하신 금강길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다음 발길이 또 기대됩니다.
걷다가 뛰다가 그렇게 진행하는데
금강도 끝나고 몇일전 호아강도 끝나고 이제 한강길을 준비해봅니다.
동강변에 할미꽃이 피어 있어야 할텐데 ...
글 감사드리구요 좋은 강길 되겠습니다.
아이고 ... 고생하셧습니다...(),,
잘 계시죠
이번주 부터 한강길인데 한강 끝나고 영산강으로 가서 연락 드리겠습니다.
좋은 작품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힘들게 금강까지 찾아가 종주를 했는데 썩은 물만 확인한 셈이 되었네요. 아마도 4대강 공사 영향이 크지 않을까 합니다. 며칠 전 뉴스에 보니 4대강에서 썩은 물의 수질이 도저히 개선되지 않아 결국은 4대강 공사 이전 수준으로 보에서 물을 다 빼버렸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4대강 공사의 핵심은 용수확보를 위해 군데군데 보를 만들어서 물을 가둬두자는 것인데...결국은 그런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 밝혀진 셈입니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자연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입고 있는 인간이 자연에게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강줄기 답사 완주를 축하합니다.
산제 때 보니 방장님 얼굴이 많이 상하셨더군요. 언뜻 다크서클도 보이는 것 같고... 과도한 산행/강행은 오히려 건강을 갉아먹게 되니 적당히 양생(養生)을 해가면서 답사길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세월의 흐름이 있기는 하지만 J3 초창기 방장님의 샤프한(?) 모습이 이제는 텁수구리한 모습으로 바뀐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요.
강다라 다니면서 찬바람 너무 맞으니 온몸이 골빙이죠
뛰면 덥고 걸으면 춥고
야간에는 너무 지루하지만 아침에는 그런대로 좋은 모습이 눈에 들어와 기분좋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한에서 두번째로 긴 한강 준비를 해보며 더욱더 재미난 강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방장님~~
제고향이 강의 경치가 끝내준데서 지어진 江景입니다 ㅎㅎ
어릴적 멱감고 놀던곳~~
지금도 1년에 몇번씩은 다녀오는 곳인데~~
바람같이 구름같이 새털같이 금강길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
강의 경치가 좋아서 강경이죠
젖갈도 맛나고 옥녀봉에서 조망은 정말 좋앗는데 시간이 없어 좀더 둘러 보지 못한 강경이라
마음에 남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글 감사드리고 재미난 동영상도 감사드려요^^
ㅎ ~~ 남에글을 다웽게뿌쓰니 우짜구요
그리도 상세하게 다 ㅋㅋㅋ 쪼메 남겨놓으시지 ~~
마지막구간 산행기는 포기해야 긋시요. 수고하셨구요 양말 낙타,야크 양말은 장거리용은 못신겠습디다
울양말보다 직조가 제대로 안되는가봐요, 참고하시구요
지배 얼라들 생각해서라도 진수성찬 끼니 챙기시구 쪼추바리하세요
션한 글그림 좋은정보 잘보고갑니다
이번주 부여 낙화암 가시죠
궁녀찾아 다이빙 하실까 염려 됩니다.
공주 밤막걸리한잔에 백제인의 화려했던 삶을 생각해 보시고
많은 느낌을 가지고 금남 졸업 하시면 좋겠습니다.
보다 뜻깊은 산행을 위하여 화이팅 하시구요
지금까지 다닌 강중에서 가장 드러운곳이 비단강이라 ~
금강유역에 삶의 터전을 잡은 한 사람으로 마음한구석이 씁쓸합니다.
백마강유래에서 알수있듯 천년역사를 간직한 금강, 천년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칼바람 맞으며 도강을 몇차레나했을지.. 헤어진양발을 보니 고생흔적이 역력합니다.
금강탐사 완주, 축하드립니다.
몇일전에 끝난 낙동강 지류인 거창에서 합천으로 이어지는 황강
그곳도 섬진강 처럼 아주 깨끗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사람이 많이 살지 않은곳은 상대적으로 깨끗하다는걸 느낀 강이었죠
금강 인근으로는 큰 도시가 많으니...
폴님이 보고 싶은 아침입니다.
작년 가을 다녀왔던 금강자전거길 다시 보네요
그길을 걷고,뛰셨다니~
수고 많이하셨어요 ^^
작년에 금강을 잔차로 다녀 가셨다구요
이번 시산때 뵈니 아주 이쁘시더이다.
언제나 고운 얼굴로 다시 만나길 바래보며...
힘들게 지나온 금강을
저는 이렇게 편하게
볼수가 있음에 감사를 드리며
다음 황강도 기대를 하면
대단히 수고 하셨습니다.
금강은 끝나고 황강도 끝나고 이제 한강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건너는 곳이 많아 걱정이네요
상상과 현실의 괴리가 크다보니 마음 한구석
서운함을 안고 오셨군요.
비단처럼 흐르는 물줄기가 로망이아닌
현실이 되기를 현대인들의 욕망도 자연과
공존공생이 필요한 답사였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숙제로 남네요.
600년 백제문화와 역사를 둘러보는
좋은시간들을 위로로 삼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비단강이라 하는 금강이 때묻은 비단이 되어 눈앞에 흐를때 참 막막하더군요
이번주 금남 날머리 낙화암에서 금강물 흐르니 꼭 보시구요 고란사 약수물 한잔에 금남길 축하드려야 할듯합니다.
부소산성에 가시면 막걸리 파니 꼭 드시고 오십시요
방장님의 글을 보지 않으면 아마도 금강은 깨끗한 비단강으로만 알고 있었을것 같네요.
4대강의 제방둑등 홍수를 예방하도록 만들어둔 둑이 이렇게 강을 오염시키고 있지만
무엇보다 개개인이 물을 아껴쓰며 오염시키지 않아야 되는데
4대강 물막이 보를 일정 수위가 되도록 개방한다고 하니 이제 좀더 깨끗한 강이 될것 같습니다.
황강도 끝나고 이제 한강 준비하는데 경치가 너무 좋아서 걱정이네요
대뽀님 글 감사드립니다.
재미나고 많은 걸 생각하게하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털양말 겉에 아주 얇은 여름양말 덧신으면 좀 오래갈겁니다.
저는 사계절 울양말 신는데 구명이 너무 잘 나서 그리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타리 보는듯 눈이 즐겁습니다..
이런저런사연들을 안고 걷는 강가길은 산길보다 더 인간적인것 같아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