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제3년 11월 16일(2) 시편 84편 찬송가 243장(새찬송가 207장)
0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0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03. 나의 왕,나의 하나님,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04.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셀라)
0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06.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 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도 은택을 입히나이다
07. 저희는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0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셀라)
09.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보옵소서
10.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12.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편 84편 - 성전의 아름다움을 사모하는 노래”
본시는 성전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시온의 노래’ 중 하나로서, 시 42, 43편이나 성전 순례시들(120-134편)과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마도 본시는 성전 순례자 가운데 익명의 시인이 쓴 것을 성전 성가대에서 봉사하던 고라 자손이 정리하여 보관했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본시에서 시인은 주의 집을 사모하는 간절한 심경과 성전에 거하는 자의 복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시인이 성전을 그처럼 사모한 것은 그 건물의 아름다움에 있지 않고, 성전이 하나님이 임재하신 곳으로서 그곳에서 성도들이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며, 그런 하나님과의 교제가 인간에게 가장 큰 복이라는 사실을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성전의 아름다움은 장차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통해서 성취되는 것입니다.
【1-2절】시인은 여호와의 장막, 즉 성전의 아름다움을 찬양합니다. “사랑스럽다”는 말은 아름답다는 뜻으로서, 이처럼 시인이 성전을 너무 사랑스럽다고 감탄한 것은 건물로서의 성전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곳이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성전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환경에 놓인 시인은 성전 처마에 둥지를 틀고 있는 참새와 제비들마저 부러워하면서 항상 하나님의 전에서 살며 주께 찬송드릴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이들을 부러워합니다.
【5-7절】시인은 시온에 계신 주님을 사모하여 그에게 나아가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시온의 대로”(highway to Zion)라고 묘사하면서, 마음에 그런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시온의 성전을 향하여 나아가는 실제의 순례의 길의 노중에는 “눈물 골짜기”도 있었습니다. “눈물 골짜기”는 문자적으로는 ‘바카의 골짜기’(the valley of Baca)로서, 거칠고 물이 없는 곳으로서 대단히 고통스러운 곳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성전을 사모하는 자들은 오히려 그런 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힘을 얻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메마른 골짜기에 이른 비를 내려 샘의 곳으로 변하게 하시듯이 은택을 내리실 것입니다.
【8-9절】그처럼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얻고 더 얻어 마침내 성전에 도달한 순례자는 이제 하나님 앞에서 기도를 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그 백성을 보호하는 방패와 같으신 분으로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자인 왕의 얼굴을 살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것은 신정국가인 이스라엘의 평강을 위해 그 왕에게 은혜를 주시기를 구한 것입니다.
【9-12절】시인은 주의 전에 거하는 기쁨에 대하여 주의 궁정에서의 하루가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악인의 장막에 거하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문지기는 성전에서 육체적으로 힘들고 비천한 일을 하는 자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세상적으로는 비록 낮은 지위에 처할지라도 하나님과 늘 사랑의 교제를 나누면서 사는 것을 최고의 영예로 여기는 것입니다(빌 3:8).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그처럼 하나님만을 사모하며 의지하여 살기를 원하는 성도들에게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좋은 것을 아끼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여기서 은혜와 영화를 주신다는 말은 궁극적으로 성도들에게 천국에서의 영광을 얻게 하신다는 것을 뜻할 것입니다.
◈ 묵상을 돕기 위한 질문
1. 시인은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아야 하는 까닭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까?(83편)
2. 오늘 내 마음에는 시온의 대로가 있습니까?(84편)
◈오늘의 기도◈
“교회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알고 교회 생활과 주님과의 교제를 가장 즐거워하게 하소서!”
첫댓글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