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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3박4일 2018. 7. 22-26.
우리가족....
바로옆 40년을 함께 살아온 마누라, 세상에 둘도 없이 착한 며느리, 그리고 비행기와 관광버스에 시달려 멀미에 심기가 불편한 손자, 막내동생에겐 든든하고 착한 큰손녀 예림이와 세상의 모든것을 다갖어도 항상부족함에 질투와 모든일에 관심 많은 작은손녀 예서, 그리고 하루도 쉬지않고 가족 부양에 열심인 아들...... 이번 여행도 아들이 함께 하지 못했다. 그래서 항상 부모로서 아들에겐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과 안스러운 마음을 갖는다.
올해는 일본으로 여름여행을 떠난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차량의 네비게이션이 안내를 해주지 않아 핸드폰 T맵으로 장기주차장으로 가서 차량을 주차하고 순환버스에 승차하여 2터미널에 도착한다. 순환버스는 제2터미널과 장기주차장을 오가는 버스이며 요금은 무료이고 친절하다. 자주오간다.
나를 기다리는 마누라와 손자들..
터미널은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하고 단정하다. 규모는 제1터미널 정도이지만 아직은 좀한가하다.
여행을 간다니 물정은 몰라도 무작정 좋은가 보다... 해외여행을 호주와 꽘과 이제 세번째 가는 편이다.
제2터미널의 안내로봇... 안내를 요청하면 스스로 척척 알아서 간다. 참! 편리한 세상이다. 우리말이고 외국말이고 거의 알아듣는다.
두째손녀.. 예서... 나이에 비해 세상을 너무 많이 알아서 좀걱정이 된다. 무엇이던지 본인이 해야하고 알아야 하기에 항상 누구에게나 무엇이고 관심이 너무 많다.
터미널에서 작은손녀예서가 찍어준 사진
출국할때까지 놀수있는 어린이 놀이방도 군데 군데 있다.
잠시후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한다. 무더운 여름을 피해 ......... 북해도는 일본에서 가장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시원한 공기와 넓은 평야지대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시원하고 해뜨는 시간이 빠르다.
2시간30 정도 지나니 일본 샷포로 치토세 공황에 곧 도착한다.
입국수속을 밟으며.... 비행장 입국 게이트가 구식이라 일일히 나이드신 어른들이 검역을 해 비행기에서 내린후 2시간 가까이 걸려서 ....
입국수속을 맞치고 짐을 찾고..
가이드를 만나 리무진 차량으로 이동... 사포로 시내의 풍경이다. 오타루로 향한다.
북해도 오타루에 도착... 먼저 저녁식사를 하고 운하를 관광할 계획이다. 오타루의 상징물인 오타루 운하는 1923년 완성후 홋가이도 물류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창고, 은행. 숙박시설등이 들어 섰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쇠퇴의 길로 들어 섰고 쓸모 없는 창고등의 시설물을 식당. 상점. 차고지 등등으로 개조하여 지금의 오타루 관광지의 토대가 되었다한다.
저녁식사를 위해 오타루 창고건물을 개조해 만든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타루 운하를 관광하기 위해 큰손녀와 함께 먼저 나선다.
운타루운하의 야경...
오타루운하에서.. 마누라와 손녀들
오타루운하관광을 마치고
오타루운하관광을 마치고 로프웨이를 타고 텐구산에 올라 오타루야경을 구경한다. 이곳은 스키장으로 유명하며 일본영화 레브레타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오타루 텐구산은 해발고도 약 532m의 산으로 오타루시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곳 인데요
산책로에는 텐구산이라는 이름에 맞게 커다란 텐구 가면이 있었습니다. 야경을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지만 바다와 어우려진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텐구산 산책로에서... 패키지 여행이라 시간이 없어 사진 몇카트 찍고 바로 로프웨이 승강장으로...
멀미때문에 기분이 썩 좋지 않은 손자 세준이 그래도 동물을 좋아해서인지 곰박제앞에서 인증샷.....
숙소에서 아침에 바라본 시가지 풍경 세벽4시10분경에 해가 솟았다.
호텔에서 일어나 오늘은 후라노 팜도미타로 간다. 후라노 비에이는 삿보로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있다.
가는길에 구름점점이 떠있고 정말 멋있는 풍경이다.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좋아하는 손녀들.. 자판기에서 물건을 사는 방법을 어른들보다 더 잘한다. 덕분에 나는 여행동안 한번도 내손으로 다른 음료수나 물건을 사보지 못했다.
드디어 후라노 팜도미타에 도착.. 각양각색의 꽃들이 정말 많다.
꽃밭엔 라벤다. 다알리아. 사루비아. 해당화등등..
누나들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자기는 주지 않는다고 삐져있는 손자세준이 ㅋㅋㅋㅋㅋ
그래서 손녀들이 제일먼저 들린 곳이 아이스크림가게이다. 이곳에서는 라벤다쇼푸트아이스크림이 최고이다.
아이스크림을 받아들고서 기분이 좋아진 모습
사진 촬영소에서... 담쟁이 넝쿨
보라색의 라벤다꽃밭이 대단합니다.
7월말일경이라 라벤다가 한창입니다.
꽃밭옆에 작은 개울에서 올챙이를 잡고 있는 모습
빨갛게 핀 사루비아앞에서..
해당화꽃도
거대한 라벤다꽃밭과 앞쪽으로 메리골드와 사루비아꽃
아이스크림은 역시 좋아....
다먹고 빈통만 나에게...
점심때가 되니 다시 밥은 NO...... 점심을 먹고 후라노 비에이로 이동...
그림책속에 펼쳐져있는 그림과같은 들판들...
채소들이다. 들판이 온통 보리.밀밭과 감자밭. 그리고 채소밭과 메밀밭이다.
후라노비에이도착
발디딜틈없는 관광인파로 붐핀다.
형형색색의 밭들은 꽃밭이다.
트랙터를 타고 관광한다. 하늘과 맞닿은 넓은 언덕의 수십 종의 꽃을 심어
트랙터를 타고가다 잠시 사진찍을 시간도 주고..
이번은 큰손녀가 사진을 /찍는다.
마누라와 아들가족들
숙녀티가 조금씩 나타나는 큰손녀
수많은 트랙터가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후라노 비에이 관광을 마치고 조그만 호수로 향한다.
청의 호수 아오이이케 - 비에이
섬세하고 미묘하게 달라지는 연못의 색깔로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매번 달라진다.
시라히게노타키(흰수염폭포) 시라히게노타키 한국어로 번역하게 되면 흰수염 폭포 아쉽게도 현장에서는 볼수 없고 30여미터 높이의 다리위에서만 볼수 있다.
오르골당 오래되고 신기한 엔틱 오르골 부터 선물하기 좋은
귀여운 오르골까지
수많은 기념품들이 전시되어있고 건물은 목조건물로 오래된건물이다. 3층으로 전시되어있다;
도야호수 부근의 산정상에 있는 호텔
도야호수(사이로전망대) 화산활동으로 생긴 20세기 초 화산활동이 거듭되면서 함몰하여 생긴 호수로, 겨울에도 결빙되는 일이 없으며, 일본에서도 최북단의 부동호로 일년내내 아름답고 깨끗하기로 유명하며, 호수에 떠있는 나카노 섬에는 도야호 삼림박물관이 있으며, 배 위에서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분화 연기와 유황냄새가 자연의 위용을 느끼게 한다.
오늘따라 날씨가 맑아 도야 호수가 눈부시다.
오시마를 중심으로 작은섬 3개가 위성처럼 박혀있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도야호. 일본에서 가장 어린화산인 쇼와신잔과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중인 우스잔이 있고. 산 사이로 산책로도 잘 닦여있고,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장관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답니다.
전망대있는곳의 건물벽에 피어있는 장미
가족들이 요구르트를 사고있는 사이... 손자를 데리고 인증샷.... 어제밤에 호텔에서 자다 바지에 쉬~~ 막내누나 바지를 입고....
예쁜 포즈를
주위에 헬기 관광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구경하는 손자세준이... 곧장 점심을 먹으려 쇼와신산으로 향한다.
쇼와신산 우수산 분화로 생성,지금도 분연과 매캐한 유황냄새를 내뿜고 있는 쇼와신산 화산활동으로 계속 산의 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하며 이일대는 보리밭이었다 한다.
점심을 먹고 손녀들을 데리고 인증을 하기위해
이곳에서 쇼와 신산의 높이를 측정하는 곳이며 화산활동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한다.
큰손녀와 둘째손녀 키 차이... (초등2와 초등5학년이다)
점심을 먹고 도야호수 유람선을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패키지 관광이라 힘들었는지 계속 짜증을 부린다. 그래도 힘든여행을 함께 한다는게 어린애가 대단하다.
맑고 푸른물.. 물이 너무 맑아 물고기가 거의 없다고 한다.
이곳을 오면서 보았던 양재산이 하늘금을 그리며 머리엔 구름을 이고 있다.
양재산을 당겨본다.
갈매기때뭉에 기분이 조금 풀어졌는지... 새우깡으로 갈매기 먹이 주기에 푹 빠져있다.
유람선 하선
수국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도야호수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노보리베츠지옥계곡으로 향한다.
노보리베츠지옥계곡 도착.... 계곡엔 유황냄새가 코를 찌른다.
지옥계곡으로 불리려면 4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1. 물이 80도 이상이어야한다. 2. 물이 부글 부글 끓어야 한다. 3. 유황냄새가 나야한다. 4. 수증기가 나야한다.
며느리와 손자는 차량에남아있고.... 손녀와 마누라 지옥계곡에서 인증샷
주위관광객에게 부탁하여 가족사진 인증샷
식구들은 차량으로 내려가고... 혼자서 지옥계곡으로 오른다.
솟아오른 유황온천물이 뻘흙색갈로 흘러내린다.
여기저기서 솟아 오르고 있는 흰연기들..
데크를 따라 쭉 오니
직접솟아오르는 온천이 있다.
더이상 진행불가 위험이라 표지판이 있다. 관광객에게 사진 한카트를 부탁하고..
인증샷을 한다.
갔던길을 되돌아
급히 버스로 향한다.
노보리베츠 온천 거리 끝에 위치한 유황 온천으로, 황량한 땅에 휑한 연기만 피워오르는 모습때문에 지옥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매년 3,000리터의 온천수가 나오며 밤에는 '지옥계곡'이라는 이름답게 도깨비 축제도 열리는 온천 계곡이다.
도깨비축제가 막 열리려고 하는데 시간에 쫓기어 급히 차량으로.. 차량엔 일행들이 모두 타있고 나만 혼자.... 미안한 마음에 급히 차량의자에 앉은다.
삿뽀로 시내에 있는 오도리 공원... 삿보로는 계획된 도시로 길이 시원하게 뻗어 있어 길찾기가 쉽다. 시내를 중심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다.
ㅇ뒷편으로 오도리 공원의 시계탑도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밤이면 야경을 즐긴다.
삿뽀로 도청앞의 연못...
연못앞에서 손주들 인증샷
둘째 손녀가 찍어 주고.. 솜씨가 좋다.
삿포로 도청
북해도의 도청소재지이며, 북해도의 관문인 삿포로는 일본의 5대 도시 중 하나이다, 훗카이도의 행정,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삿포로는 1871년 넓은 가로수 길들이 직각으로 교차하도록 도시계획을 했고, 1972년에는 스키를 비롯한 겨울 스포츠의 중심지로 제 11회 동계 올림픽이 열렸으며, 1980년대에 쓰가루 해협 밑으로 해저 터널이 건설되었답니다. 1886년에 도청 소재지가 되었으며, 정부의 개척사가 설치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동해에 있는 외항과 함께 상업 줌심지로 발전을
했다합니다.
실내복도모습
삿보로
내가 찍고
작은손녀가찍고
큰손녀가 찍고..
여기까지는 표정이 좋았는데.....
큰손녀가 사진을 찍는다고 삐져있는 작은손녀 예서
북해도 개척촌. 삿뽀로 시내에서 30~40분거리에 있으며 개척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다.
당시의 여관모습
가로수가운데로 철로가 있지만, 마차바퀴가 가는곳이다.
여기에서 삿보로 여행을 마감한다. 카메라 밧테리가 소진되어 이제 더이상 ....
귀국하자 마자 피곤에 지쳤는지 .... 오이 맛사지에..... 큰손녀는 다음날 통일부에서 주최하는 캠프에 1박2일 일정으로 ...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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