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에 개통되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_*
도시철도 3호선을 운행 할 모노레일 차량이 공개되었습니다! 3호선 모노레일 차량공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여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7월 2일 북구 칠곡 동호동 차량기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도시철도 3호선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모노레일 시스템 차량은 최첨단 장비탑재로 무인운전이 가능하고, 차량 내 화재를 대비한 소화설비와 승객대피를 위한 안전설비 그리고 각종 이용 승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건설본부는 7월 2일 북구 칠곡 동호동 차량기지에서 진행한 모노레일 차량공개 행사를 개최해 내/외부 디자인과 안전시설, 그리고 이용 승객의 편의 시설 등을 시민에게 공개했습니다.
모노레일 차량은 3량이 1개 열차를 구성하며, 규격은 폭2.9m 길이 15m 높이 5.24m 이며, 전체 정원은 265명이고 최대 혼잡시398명까지 승차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차량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고, 주행륜, 안내륜, 안정륜이 1개의 궤도빔을 감싸고 중행하고, 이 안내륜, 안정륜 부분을 외부에서 스커트가 다시 감싸고 있기 때문에 주행 소음도 적고, 발생한 소음이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입니다.
모노레일 디자인
차량의 외부디자인은 3호선의 지정노선색인 노랑색을 바탕으로 흰색과 회색을 상하부에 배색하고, 전면을 유선형으로 속도감 및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실내는 전체적으로 흰색의 내장판을 기준으로 미소를 형상화한 의자와 색상을 다르게 구분한 바닥재를 적용해 실내가 밝고 깨끗한 분위기기 나도록 했으며, 운전실은 물론 객실 간 통로문, 의자하부 마감판을 없애 차량내부가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를 연출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차량 내 안전설비
화재를 대비하여 국내 최초의 물분무형 소화설비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 소화설비는 화재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물안개 형태로 분사돼 소화성능이 뛰어나고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며, 전기/유류/일반화재 모두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또 열차 운행 중 예기치 못한 고장으로 차량이 멈춰 섰을 경우 승객 대피를 위한 비상문과 안전발판, 그리고 지상으로 탈출할 수 있는 스파이럴 슈터라는 탈출장비도 탑재하고 있으니 사고가 나더라도 걱정없겠지요*_*
차량 내부에는 차량 당 2개소씩 CCTV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차량 내부 상황을 종합관제실로 전송하도록 되어있고, 차량의 상태를 자동으로 검사하고 이상 발생 시 종합관제실로 즉시 전송 해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비상인터폰, 비상방송 장치 등의 안전설비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용승객 편의시설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공간 2개소를 확보하고, 전체 89석의 좌석 중 24%에 해당는 21석을 교통약자 및 임산부 전용석으로 배치했으며, 색깔을 다르게 해 일반석과 구분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또 3호선은 지상 고가를 주행하기 때문에 운행 중 승객이 바깥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측창을 최대한 크게했고, 의자 폭 또한 국내 도시철도 차량 중 가장 넓은 460mm를 적용(종전 430mm)해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차량 간 연결통로문을 설치하지 않아 열차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또한 차량이 주거 밀집 지역을 통과할 경우 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차량 내부에서 외부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창문 흐림장치가 설치 되어 있으며, 이 장치는 작동구간 임의로 지정 및 해제를 할 수있으며, 차량 내 컴퓨터에 입력된 노선전보에 따라 그 지역을 통과하면 자동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또한 종전의 도시철도 차량과 달리 3호선 차량은 기관사가 탑승하는 운전실이 없으며, 기관사가 근무하던 자리를 승객 전망석을 설치 해 승객이 운행열차의 전방을 감상하면서 여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3호선 모노레일 차량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문제에 철저한 검증과 충분한 시운전으로 세계 최고의 경전철 모노레일이 되도록 완벽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대구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