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문인협회(회장 안화수)는 장편실록소설 <천강 홍의장군 곽재우>를 상재하여 제9회 마산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소설가 "김현우 북 사인회"를 오는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마산 창동의 전통있는 서점 <학문당>에서 개최한다. 작가 김현우 소설가는 경남 창녕출신으로 1964년 <학원>지에 소설 "하늘에 기를 올려라"가 당선됨으로써 등단하여 그동안 장편 <하늘에 기를 올려라> 소설집 <욱개 명물전> <먼 산 아지랑이> <완벽한 실종> <그늘의 종언>등을 펴낸바 있다. 이 밖에 동화집 <산 메아리> <도깨비 동물원> <나는 나옹이야> 등도 펴낸바 있는 아동문학가이기도 하다.
받은 상으로는 경상남도 문화상, 황우문학상, 경남문학상, 경남아동문학상, 남명아동문학상, 시민불교문화상 등을 수상한바 있으며, 이번 2021 제9회 마산문학상에 장편실록소설 <천강 홍의장군 곽재우>가 선정되었다. 이 소설에 대해 문학평론가 김복근 박사는 평설에서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흔히 소설을 허구적 진실이라고 하지만 김현우 작가는 우연히 발견한 <용사별록>을 해독하면서 사초와 사료에 바탕을 두어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데 주력했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사실(史實)과 전설을 채록하면서 오랜 세월 자료를 수집했으며, 발굴된 자료를 정리하여 재 해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 곽재우와 의병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밝히기 위해 작가가 활용한 사초와 사료는 다양하다. 문자 기록과 구비전설, 향토사를 연구하면서 찾아낸 지명과 지역에서 사용하는 토박이 말을 사료로 활용하여 역사적인 진실을 밝히고 있으며, 주인공의 성격을 작가 특유의 문체와 사상으로 새김질하여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자 하는 작가의 소명의식이 없으면 하기 어려운 작업을 했다.
소설 <천강 홍의장군 곽재우를 읽으면서 직접 작품세계로 유영할 것을 권하고 싶다. '사초에 기저를 둔 곽재우 의병 전사'는 다양한 인물 설정과 전조와 복선이 크고 작은 이야기로 이어지면서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필요 충분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점마다 작가의 숨은 의도가 퍼즐처럼 배어있어 읽는 이의 눈길을 오래 머무르게 할 것으로 본다,"
신국판 454면 값 20,000원
출처: https://gnbook.tistory.com/entry/소설가-김현우-북-사인회-개최장편실록소설-천강-홍의장군-곽재우 [도서출판 경남의 블로그]
첫댓글 홍의장군의 업적을 세밀하게 조명하는 작업은 의미 있습니다. 얼마나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느냐가 관건이기에 그러합니다.
이제사 소식을 접합니다. 공지의 아쉬움이 있네요. 애썼구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