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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a Univers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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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샤츠슈나이더의 RPG RPG 라이히에는 민주주의가 필요해요 (5)
E.E.샤츠슈나이더 추천 0 조회 399 25.06.18 22:13 댓글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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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6.20 17:31

    @차들어 홍차야 일제가 만선사관같은 독을 잔뜩 퍼뜨리는 바람에 대동아주의자의 탈을 쓴 조선 국수주의자들이 만주국으로 넘어가서 중국인 거주지에다가 조선인 정착촌을 짓는다던지, 국내성 유적이랍시고 아무데나 문화보호구역을 지맘대로 지정해서 거기 사는 중국인들을 강제퇴거시킨다던지 하면서 깽판을 놓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업보 정산의 시간이..

  • 25.06.20 17:32

    @E.E.샤츠슈나이더 조선족 자치구는 못 생기고 로힝야족 취급 받겠네요...

    근데 이거 현대 이스라엘 아닌가요...?

  • 25.06.20 17:54

    @E.E.샤츠슈나이더 중공과 조선인은 완전히 단절되었다고 봐도 무방한가요? 정율성 정도나 있나..?

  • 25.06.20 18:03

    @E.E.샤츠슈나이더 만협추 등장인물 중에서 한명은 여기선 학습회에 못 꼈겠군요.

  • 작성자 25.06.20 18:12

    @렌지파일 최현, 오기섭, 김무정, 김책, 최용건 등 초창기부터 가입했던 인사들 정도만 남았습니다. 물론 88여단으로 일찍 통합되면서 거의 소련파에게 반쯤 흡수되긴 했습니다.

    김두봉, 최창익, 허정숙 등 원역사에서 연안파였던 인물들은 ‘임정 좌익(…)‘입니다. 임정 폐지운동을 한다는 게 문제긴 한데..

    + 갑산파는 만주에서 열심히 대동아공영을 빙자한 국수주의 활동을 하다가 일제 패망으로 곤경을 겪고 있습니다.

  • 25.06.20 18:13

    @E.E.샤츠슈나이더 연안파는 없단거군요 ㄷㄷ..

  • 25.06.20 18:14

    @E.E.샤츠슈나이더 박금철이 빨갱이가 아니라 검댕이가 되었다고요? ㅋㅋㅋㅋ

  • 작성자 25.06.20 18:33

    번외: “예맥사(濊貊史)“

    일제 당국이 전략적으로 퍼뜨린 일선동조론과 만선사관은 만주에서 예기치 못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동경삼재의 일원으로서 1920년대 중반 전향하여 1928년부터 조선사편수회 이사직을 역임한 최남선은 그의 매제이자 협화회 간부 박석윤을 통해 만몽한일체론을 주장하는 극우민족주의 역사서들을 찍어내기 시작했습니다.

    17세기 대역죄로 거열형에 처해진 가비(可備) 이원호가 편찬했다던 “구분잡서”를 발굴해내 조선과 만주의 역사가 실은 같은 민족인 예맥족의 역사이며, 예맥인의 반만년 역사는 화이론을 무기로 주변부 민족을 억압해온 지나인에 대한 항구적 투쟁의 기록이라는 사관이 널리 퍼져나갔습니다. 태조 이성계가 여진족 만호였으며 애신각라씨는 이성계의 아들 먼터무의 씨족이므로 만주국 황제 푸이 역시 조선인이라는 기적의 논리에는 총독부와 만주국 총무처마저 당황했죠.

    “지금은 일본을 상국으로 섬기고 있지만 그들 역시 위대한 고구려-부여-예맥-조선민족의 영광을 위한 도구일 뿐”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자 대전 말기에는 일본군 역시 만주 내 조선인들의 권세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미군 폭격기가 도쿄를 통째로 불태우는 판국에 만주국의

  • 25.06.20 18:34

    @E.E.샤츠슈나이더 아니 이거 어디서 아주 많이 본....

  • 25.06.20 18:36

    @E.E.샤츠슈나이더 저때 뿌린 독이 300년을 가다니;

  • 작성자 25.06.20 18:37

    통치체제를 갈아엎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누구보다 일본 제국에 열심히 부역했으나 실상 내면적으로 일본에 충성하지는 않았던 박승환, 최창륜, 박창암, 박임항 등 만주군 청년장교들이 일제의 망조를 일찍 감지하는 것은 전혀 무리가 아니었습니다. 최근우, 김필중 등 몽양 여운형의 밀정들은 일제가 최종적으로 패망하기 몇 달 전부터 만주의 크리오요이자 파나리오테스인 재만조선인 첨병들의 충성의 대상을 바꿔놓는 공작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 작성자 25.06.20 18:40

    @렌지파일 조선RPG 최종우승자(?)인 아이신기오로 호오거.. 아니 부여국왕 김호격의 직계후손이 만주의 마타하리 가와시마 요시코이기도 하니 역시 만선은 일체인 게 분명합니다(???)

  • 25.06.20 18:40

    @E.E.샤츠슈나이더 근데 박승환이라면 군대해산에 항거해 자결하신 분 아니에요?

  • 작성자 25.06.20 18:41

    @차들어 홍차야 동명이인입니다.

    https://namu.wiki/w/박승환(군인)

  • 작성자 25.06.20 18:46

    @렌지파일 아, 저 사이비 유사역사학 논리에 따르면 “성군 광해를 몰아내고 감히 지나인을 섬기며 같은 민족인 여진족을 배신한 인조”는 천하의 암군이고, 그런 인조를 폐위하고 예맥일체의 도를 따르는 소현세자를 옹립하려다 단체로 처형당한 심기원, 정찬석, 이원호 등은 만선 반만년 역사에 길이 남을 호걸들입니다(…)

  • 25.06.20 18:46

    @E.E.샤츠슈나이더 ...왠지 낮설지가 않은데?

  • 25.06.20 18:46

    @E.E.샤츠슈나이더 이 세계관에서는 2020년대까지 환단고기가 교양서로 대우받나요?

  • 작성자 25.06.20 18:47

    @차들어 홍차야 그건 사실 여기서도읍읍..

  • 25.06.20 18:47

    @E.E.샤츠슈나이더 그래도 다수의 한국인은 환뽕에 안 취한다고요!

  • 25.06.20 18:51

    @E.E.샤츠슈나이더 여기서도 중국 대륙이 내전으로 혼란스러울때 만주를 장악해 한국령으로 만들고 훗날 국부군 or 중공군이랑 한번 떠야 한다는(?)

  • 25.06.21 00:18

    @E.E.샤츠슈나이더 어우 이덕일사관인줄..

  • 작성자 25.06.21 15:00

    오늘중으로 차기작 예고편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신변정리도 어느 정도 끝났고..

  • 25.06.21 15:00

    라이히라이히 차차차

  • 25.06.21 15:03

    신변 정리라고 하니까 무거운 느낌이긴 하네요 ㄷㄷ 어딘가 멀리 떠나실것 같고...

  • 작성자 25.06.21 15:18

    @dear0904 굉장히 심각한 것처럼 썼지만 부서를 다시 옮기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ㅋㅋ

  • 25.06.21 15:28

    @E.E.샤츠슈나이더 역시 고충 신고의 힘은 대단하군요 ㅋㅋㅋ 아니 근데 옮긴 부서에서 그런 사고가 나는건 진짜 ㄷㄷ...

  • 작성자 25.06.21 15:51

    @dear0904 저를 포함한 직원 과반수가 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도 병원에 가는 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 25.06.21 15:52

    @E.E.샤츠슈나이더 그건 ㅇㅈ.

    저같은 경우에도 잠기운이 도는한이 있더라도 약먹는게 나을 지경이니.

  • 25.06.21 15:58

    @E.E.샤츠슈나이더 아... 정말 심하긴 했네요 ㄷㄷ... 여기서 터진거랑 비교가 안될 정도... (여기는 간단히 말하면 근무 지원팀쪽 사이에서 문제 터져서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 터졌습니다. 지금은 신고 하신분이 퇴사. 이 과정중 고충 담당자분은 마음건강 지원 신청할까 하시고) 무튼 병원은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진짜.

  • 25.06.25 11:23

    이제 생각난건데 빌헬름이 야당 고로시하려다 파펜 서클 건을 캐치한게 없었더라면 후일 이벤트에서 파펜이 사바리마냥 중간보스 중 하나로 나올 예정이었나요....?

  • 25.07.14 14:37

    이 동네 선거제도는 뭐 고칠 방법이 안보이네요 (...)

  • 25.07.14 14:38

    보통 제일 쉬운게 봉쇄조항 높이는건데 그거로 안 먹히면... 아예 룰을 바꿔야죠 뭐 ㅋㅋ 근데 바꾼다고 막힐게 아닌거 같은걸 공감하고 있고(...)

  • 25.07.14 14:49

    @dear0904 높일수록 더 막장이 되는데요(?

  • 25.07.14 15:12

    @렌지파일 ㅋㅋㅋㅋ 무턱대고 높이면 튀르키예가 되는거죠 ㅋㅋ 예전에 10퍼라서 양당만 살았다던가 뭐라나...?

  • 작성자 25.07.14 15:13

    역시 답은 흑적금 삼당훈정 뿐이군요! 장총통 각하 그립습니다…(?)

  • 작성자 25.10.04 13:01

    일찍 일어난 전쟁 - 1

    1928년 8월 4일, 독일-폴란드 국경 및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마지막 외교적 교섭이 결렬되면서, 슈타틀러 외무장관과 폰 프렌츨라우 국군장관은 힌덴부르크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폴란드 공화국에 “48시간 내에 단치히 회랑에서 모든 병력을 철수시키고 독일 공화국의 무역조건을 수용하라”는 최후통첩을 송부했습니다. 같은 날 지노비예프 소련 인민위원평의회 주석 역시 폴란드에 유사한 최후통첩을 날렸죠.

    10년만에 전쟁의 불길이 타오르자, 영국과 프랑스는 즉각 총동원령을 선포해 볼셰비키와 결탁한 독일 유사민주주의 정권에 맞서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독일 국군(Reichswehr)과 붉은 군대가 협공을 통해 폴란드 국경을 유린하던 8월말, 민의의 팽창과 대중주의를 적극 이용하는 군부를 제어하지 못한 일본의 다나카 기이치 내각 역시 “귀축영미에 맞선 대아시아 성전”을 선언하며 영불연합에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의 파시즘 정권 역시 유럽의 신질서를 지지하며 유고슬라비아를 침공했죠.

  • 작성자 25.10.04 13:12

    ’현상변경 동맹‘이 이렇게 동시다발적이고 유기적으로 제2차 대전쟁을 준비할 줄은 몰랐던 영불연합, 또는 ’협상국‘은 크게 당황했습니다. 일본 연합함대는 홍콩과 싱가포르, 사이공을 타격하는 것으로 선전포고를 대신했고, 협상국의 동양함대들은 나가토와 무츠가 발사하는 16인치탄에 즉시 찢어발겨졌습니다. 로열 네이비 주력 역시 북해와 대서양, 지중해를 지켜야 했기에 당장 일본 해군에 대응해 대원정을 떠날 수는 없었습니다.

    약 10톤 정도의 “전차”, 그리고 나폴레옹 전쟁기의 하마기병대(dragoon)을 현대화한 형태라고 불리던 “차량화 보병”을 이용한 소위 “기동전”은 적어도 서유럽에서는 파리 코앞에서 차단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쉴새없는 전선 침투와 공격을 마치 신념처럼 여기던 붉은 군대는 일본의 남방작전과 연계해 영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던 작전을 전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차, 장갑차, 트럭, 기병전력 등으로 무장한, 스뱌토폴크 크라피엘 원수가 이끄는 100만 “아시아집단군”이 인도를 목표로 페르시아로 남하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 25.10.04 16:51

    @E.E.샤츠슈나이더 일제랑 이탈리아랑 동맹 ;;
    다만 오히려 그래서 1차대전 느낌이 나네요..?

  • 작성자 25.10.05 10:54

    황혼의 제국.

    1997년 8월 31일 파리, 파파라치들에게 쫓기던 메르세데스 벤츠 S280는 속력을 이기지 못하고 한 지하차도에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이집트의 부호 도디 알파예드와 운전사가 사망했으나, 동승자이자 전세계의 연인이라 불리던 다이애나 스펜서만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죠. 당연히 이 사고는 전세계 언론에 즉시 대서특필되었습니다.

    당대 그 어떤 연예인보다도 인기있고 아름다우며 심지어 대인지뢰 금지, 제3세계 아동 보호, 내전 종식 등 국제구호활동에도 적극적이던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당한 사고에는 여러 뒷말이 따라붙었습니다. 영국 왕실이 자신들과 계속 대립각을 세우는 다이애나를 암살하려다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되었고, 왕실공보관실이 내놓은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빠른 쾌유를 빈다”는 원론적 답변은 대중을 전혀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세상은 다이애나의 회복 과정을 거의 생중계하다시피 하며 찰스 왕세자와 영국 왕실의 부도덕을 비난하고, 다이애나를 한층 더 성역화하기 시작했습니다.

  • 25.10.05 10:56

    이 소재를 아는 사람 한동안 몇 없었죠 읍읍

  • 작성자 25.10.05 12:05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왕실에게 결정타를 날린 것은 1999년 호주 공화국 전환 국민투표였습니다. 노동당, 자유당 등 주요 정당들은 1975년 고프 휘틀럼 총리가 ‘외국 군주가 임명한 총독’에게 비민주적으로 해임당한 사건을 다시 거론하며 총공세에 나섰고, 농촌의 보수적 유권자들이 결집하지 않으며 결과는 찬성측의 낙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호주 국기에서 유니언잭이 떨어져 나가자, 다음 타자는 캐나다였습니다. 1995년 간발의 차로 패배의 쓴맛을 본 퀘벡 독립운동 진영이 3차 국민투표를 주장하고, 딱히 군주제 그 자체를 열렬히 지지하는 건 아닌 장 크레티앵 총리와 자유당 정권은 캐나다가 쪼개지는 걸 보느니 차라리 호주의 선례를 따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명시적으로 “공화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2002년 국민투표에서는 총독의 직함을 대통령으로 개칭하는 사실상의 공화국 전환이 가결되었죠.

    “뉴 브리튼”을 외치며 뭔가 대단한 개혁을 할 것처럼 나서놓고는 대처리즘을 거의 그대로 답습하던 블레어의 소위 ‘신노동당’ 정권이 이라크 전쟁 가담으로 큰 비난을 받는 와중에, 영국 왕실의 지지도는 1930년대 이래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개인에

  • 작성자 25.10.05 12:12

    대한 지지도는 여전히 높았지만, 그녀가 윈저 왕조의 마지막 군주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더 이상 변두리에 머무는 의견이 아니었죠. 찰스 왕세자를 옹호할 수도, 그렇다고 다이애나의 아들인 윌리엄 왕세손에게 격세계승을 천명할 수도 없던 왕실은 느릿느릿했고, 외교적 난국을 타개하는 작업은 오롯이 내각에게 돌아갔습니다.

    더 이상 영연방의 사분오열을 막고 영국의 국내정치적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내각은 EU를 탈퇴해야 한다는 일부의 목소리를 억누르는 한편, 파이브 아이즈 간의 결속 역시 강화해 나갔습니다. 보수당과 노동당 중도파의 대내외정책은 사실상 차이가 없어져 버렸죠.

    2010년대, 영국이 더 이상 국제정치의 독자적 변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선에서, 인기없는 중도내각은 제국의 황혼기를 연착륙으로 끝내는 듯 했습니다.

    …여왕의 차남 앤드류 왕자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 SNS에 올라오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 작성자 25.10.05 12:13

    @렌지파일 더 크라운이 큰 일을 했죠(?)

  • 25.10.05 12:40

    90년대 영국이라... 누가 등장하려나? 내중문없?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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