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민과 언론의 우려에 대한 전문가 의견
※ 관련 전문가 -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 류승현 박사 - 해양경찰청 연구개발센터 염규설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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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충남 태안군 해양경찰청이 브리핑에서 유처리제 유해 논란에 대한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
■ 오일볼이 생성하여 물밑에 가라 앉아 있다가 수온이 상승하면 해안을 오염시킨다는 주장에 대하여 〈전문가의견〉 - 유처리제는 기름을 미립자 상태로 만드는 역할을 하며(재응집방지) 직경이 큰 오일볼을 형성하지 않음 ※ 오일볼은 유처리제에 의해 생성되는 것이 아니고 유출된 기름의 풍화작용 등에 의한 것임 ※ 일부 언론보도에서 “물속에서 여기저기 엉겨있는 기름덩어리”와 관련한 진상은 해안으로 유입된 기름이 썰물(간조)시 조간대의 바위·모래 등에 부착되었다가 밀물(만조)시 탈착되어 다시 수면상으로 재부상되는 것으로 오일볼 현상으로 볼 수 없음
■ 유처리제는 기름덩어리를 해저에 침강시킨다는 주장에 대하여 〈전문가의견〉 - 유출된 원유에 유처리제를 살포하는 경우 기름덩어리를 형성시키지 않음
■ 뿌리면 엉겨붙어 젤리로 변해 가라앉는다는 주장에 대하여 〈전문가의견〉 - 유처리제는 유출유를 분산시키는 것으로 젤리형태로 변하지 않음 ※ 유출유를 젤리화시키는 것은 유겔화제임
■ 유처리제 자체가 독성이 있어 2차 오염이다는 주장에 대하여 〈전문가의견〉 - 유처리제는 엄격한 생물독성시험을 거친 형식승인 제품으로 독성에 안전함 - 미립자 상태는 해수와 혼합, 확산이 용이하여 덩어리 기름 자체보다는 피해가 적음(미생물 분해, 증발, 산화작용 등을 촉진)
2. 유처리제를 어느 정도 사용 했는가?
■ 12. 12. 20:00 현재까지 살포된 량은 약 140톤 정도 임 - 통상적인 살포량은 유출유의 20%정도이나, 이번 사고에 살포된 양은 유출량의 약1.2% 임
■ 사용방법은? - 외해에서 부유중인 유출유에 한하여 항공기(헬기)와 선박을 이용 살포하고, 소화포(물포)로 교반을 하였으며, 해안 가까이에서는 사용치 않았음
■ 사용한 유처리제는? -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에서 형식검정를 거친 제품으로서, 생물독성 시험을 통과한 제품임 ※ 독성시험은 어·조류 4종(식물성프랑크톤, 송사리, 알테미아새우, 우럭)에 대한 엄격한 독성 평가
3. 유처리제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사유?
■ 사고 당시 14m/s이상의 강한 북서풍과 3m 이상의 높은 파고로 인하여 피해 방지를 위한 타 방제수단을 이용할 수 없었고, 광범위하게 확산 이동하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 하였음 ※ 국내외 생산되는 방제장비의 일반적인 조건은 파고 약 2m이하, 조류 2놋트이하
■ “태안지역 방제실행계획”에 의한 유처리제 사용을 위한 고려요소를 검토 한 후 방제기술지원단의 전문가 자문을 받아 사용 ☞ 일반적인 기준(현장방제책임자가 재량권내에서 살포할 수 있는 해역) - 유처리제 사용될 수심이 10m이상 - 해안가로부터 2㎞이상 떨어져야 하며, 중요 해양어장으로부터 5㎞ 이상 떨어질 경우
☞ 태안 지역 적용 - 수심이 20m이상이며, 해안과의 거리가 최소 약 8㎞ 이상 ※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연안 4.8㎞ 떨어진 곳에서 사용
■ 사용하지 않는 경우와의 피해정도를 비교하여 최종 판단 - 해안으로 두터운 기름이 밀려갈 경우 해안 부착 및 양식장 피해, 오일볼 형성으로 장기체류에 따른 피해 등 예상 - 유처리제를 사용 하여 기름을 미립자로 만들 경우 해안부착유 감소 및 생물분해 촉진, 장기적인 유막형성 방지 등
4.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유처리제 사용에 의한 방제
■ 영국의 경우 해상 유출유 처리는 유처리제 살포를 주요 방제 수단 - 국가방제능력(14,000톤)을 유처리제 살포 방제토록 계획
■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유처리제를 항공 살포토록 계획하고 있고, 국가 차원에서 많은 유처리제를 비축하고 있음 |
첫댓글 귀한 정보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