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들이 생생한 이야기글로 재화한 평택지역 이야기 자료집이 발간 되었습니다. *^^*
누구라도 재미있게 이야기로 들려줄 수 있는 소중한 우리 지역 이야기입니다.
우리 지역 이야기를 찾아서
우리 산천 곳곳에는 이야기가 스며있습니다. 조상님들이 남긴 민담이나 전설, 신화, 유물 유적 속에는 다 그들대로의 사연이 깃들어있고 선조들의 지혜와 유머 해학 풍자가 담겨 있고 삶의 애환이 스며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또는 지역 어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지혜를 얻습니다. 때론 고단했던 삶의 이야기에 눈물을 짓기도 합니다. 해학과 풍자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합니다,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욕구를 갖기도 합니다. 어려운 시대를 잘 버텨 낸 선조들의 끈기에 감사하고 인내에 감사하기도 합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갈수록 전 국토가 새롭게 개발되거나 변화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가는 모습이 보기에 좋기는 하지만 우리의 것이 아닌 듯해서 섭섭함을 느낄 때도 많습니다. 평택도 많은 변화와 발전 속에 있습니다. 이 변화와 발전 속에서 평택다움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택 지역에서 전해져 오는 전설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 들려주고자 한 이번 시도는 평택다움을 지키고자 하는 의미 있는 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자녀들이나 지역민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갖게 하고 옛 일을 살펴봄으로써 더욱더 발전된 미래를 설계해 가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평택 시민들이 더욱더 아름다운 전통과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기회가 될 수 있으며 평택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에 실린 교육생들의 글은 「경기민속지 Ⅶ.구비전승/경기도박물관학술총서/경기도 박물관발행.2004.12」와 인터넷 자료 ‘평택의 전설-출처: 평택문화원’에서 발췌한 글을 바탕으로 들려주기 쉬운 이야기의 형태나 희곡의 형태로 재구성했으며 원문을 함께 수록했음을 밝힙니다.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못지않게 뛰어난 글도 있어 놀라움을 금치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의준님의 희곡 형태의 글 같은 경우는 좀 더 연구하여 무대에 올려본다면 평택을 알리는데 많은 좋은 효과를 얻으리라고 여겨집니다.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염려도 있었고 주어진 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참여하신 분들이 재미와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임해 주셔서 나름대로 많은 결실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찾아내고 전파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낸다면 더 멋진 작품들이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평택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김해규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일일이 언급하지 못하지만 참여해 주신 교육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사: 김은옥, 정순재, 최수례
첫댓글 애 많이 쓰시더니...축하드려요~^*^
노고가 빛나는 순간들입니다.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함께 하신 수강생분들께서도 애향심이 더 깊어져서 평택을 세계속의 평택으로 이끌어 가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