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와 빙수로 여름 더위를 물리치자
2014-7월 정기모임
1. 일시: 2014년 7월 29(화) 19:00-21:00
2. 장소: 여의도 국대오리
3. 참석자: 김선희, 김태완, 변연숙, 이승욱, 이영선, 이점옥, 임수경(7명)
<모임후기>
오늘 모임 장소는 ‘국가대표 오리, 국대오리’, 여의도 롯데캐슬 아이비점에서 만났다.
지하철에서 졸다가 두 정거장을 지나치고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약속시간에 늦었다. 종일 졸린 하루였다.
도착하고 바로 오리주물럭을 깻잎에 싸서 먹었다.
오늘의 화제는 건강 음식과 건강관리에 관해서이다.
승욱씨는 미식가로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잠깐씩 올려주는 메뉴에 우리는 광분하여 호응해 준다. 연숙과 영선이 바람 넣고, 다른 분들은 맞장구를 쳐서 총무님이 허락하여, 복숭아가 춘천에서 배달되어 잘 먹었다.
감사의 인사와 함께 영원한 총무라고 하니 태완씨는 회장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럼 회장과 총무를 함께 하라고 했다.
적극적으로 끌고, 당기고, 끊고, 살림 잘하는 태완씨는 영원한 총무이다.
더덕과 도라지는 소나무 같은 침엽수 밑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그리고 3-4년 마다 땅을 바꿔서 재배해야 한다.
9-10월에는 송이가 난다. 비가 많이 와야 수확이 잘된다.
능이버섯은 참나무에서 자라는데 색이 비슷해서 잘 보이지 않는다. 밑에서 봐야 잘 보인다. 큰 것은 1Kg이나 하는데 맛이 기가 막히다. 불영사 일주문 앞 식당에서 능이버섯을 말리는데 진짜이고 졸깃졸깃하다. 능이버섯은 진한 갈색으로 노루궁둥이모양을 하고 털이 있고 향이 좋다. 노루궁둥이 버섯과는 다르다.
송이버섯, 능이버섯, 석이버섯을 삼이 버섯이라고 한다. 송이, 능이, 석이 순으로 비싸고 향이 좋다.
상황버섯은 한송이에 3Kg 하는 것이 3,000달러이다.
복숭아는 알러지를 타는 사람이 많고, 제사 때에는 올리지 않는 과일이다. 귀신이 오지 못한다.
임고문님 해박한 지식 덕분에 버섯에 대해 공부했다.
다방면에 박식하신데 재테크로 많은 손해를 보았는데 그래도 사모님이 잘 해주셔서 스스로 “장가 잘 갔다”.
연숙이도 스스로 “남편의 마음을 읽어주는 훌륭한 와이프이다. 내가 참 착한 와이프이다”라고 결론.
장수촌의 특성은 평생 한 곳에서 사는 분들이 많다. 환경을 바꾸면 치매가 온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금방 치매가 온다.
나이가 들면 수술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회복기간이 길어 그 시간 동안에 수술 안하는 것이 평안하게 지낼 수 있다.
암(癌)은 한자로 풀이하면 산에서 운동을 열심히 열나게 하면, 암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암이 사라진다.
건강 음식과 건강관리에 관해서 공부를 잘 했다.
우리는 오리주물럭, 오리훈제, 오리샤브+ 칼국수를 순서대로 먹었다. 주는 대로 먹고 또 먹고, 한식카페에서 맛있는 오곡 빙수, 인절미 빙수, 망고 빙수까지 먹고, 집에 와서 그대로 잠들었으니....
오늘은 온 몸이 띵띵한 게 기분이 좋지 않다.
부은 건지 살이 찐 건지 몸이 가볍지 않다.
날씨가 더워 늘어지는지 빙수 생각이 간절하다. 무슨 빙수를 먹을까......?
첫댓글 만나서 역시나 즐거웠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세요.
곰배령에선 추워서 구들장방에 군불을 지펴 놓으신 센스만점의 펜션 사장님
제겐 그게 건강과 피로회복 ~~여름날 불핀 구들장에서 자보셨는지 그곳은 추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