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서 군복무중인 큰아이가 외박을 나왔다 부대로 돌아가는길, 아이를 부대에다 내려주고 데이지와 함께
야경이 아름답다는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찾았다.
포천일대에서는 얼마전 발생한 구제역으로 도로 여기저기에 방역시설이 설치되고 오고가는 차량을 소독중이다.
포천시에서 신북면으로 가는데 서너개의 방역소를 거쳐야만 했고 거치는곳마다 소독약 세례를 받았다.
밤새워 근무하는 관계 공무원과 경비를 하는 전투경찰들이 고생이 많은것 같다.
초행인데다 밤길이라 천천히 차를 몰아 달려가다보니 멋진야경은 커녕 컴컴한 도로만 보이고 허브아일랜드까지 멀기만 하다.
30여분을 달려 드디어 입구에 도착, 불빛이 별로 안보여 실망을 했는데 윗쪽의 주차장으로 가라는 말에 언덕을 하나 넘는 순간
눈앞에 별천지가 펼쳐진다.
허브아일랜드가 언덕위에 폭 파묻혀 있어 불빛이 밖에서는 잘 안보였다는것. 한밤중인데도 백여대가 넘는 차량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이곳에는 10만평의 부지에 허브갈비집, 베이커리, 카페, 숙박시설, 온실, 박물관 등등 허브와 관련된 모든것들이 들어있다.
아쉽게도 우리부부는 밤에 도착해서 모든것을 둘러볼수는 없었고 야경과 주말마다 이어지는 댄스공연을 촬영할수 있었다.
환상적인 야경
허브아일랜드 소개글
나중에 봄이되면 다시 와봐야겠다.
첫댓글 낮에만 가봤는데.. 밤에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넘 이뻐요..
정말 화려하게도 꾸며두었네요~~ 야경이 멋져요~
야경이 절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