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근교에서 가장 좋은 관광지 하나만 꼽으라면 주저 없이 청남대를 꼽을 것이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곳!! 그냥 맑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기 좋다.
청남대는 이번이 다섯번째 방문~~ 갈때마다 좋고 새롭다.
지금은 2월~~ 아직 앙상한 가지가 있는 그런 날이지만~~ 봄이 다가온 것처럼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잔잔했다.
청남대의 기본 코스는 본관을 둘러보고 오각정 양어장 골프장산책로 그늘집 초가정까지
가는 코스가 기본인데 대략 그냥 천천히 둘러본는것만으로도 2시간 30분정도 걸린다.
걸음이 느리거나 노약자인 경우에는 더 시간을 안배하는 것이 좋을 듯~~
본관~~ 대통령의 별장이다.
대통령의 별장이라고 해서 특별하지는 않고~~ 예전 호텔 같은 그런 느낌!!
하지만 별장에서 보는 경관은 정말 이쁜 듯~~
예전과 변한 점은 대통령 마다 청남대에 식수를 심어 놓았는데~~
그 식수의 팻말을 다시 정비해 놓았다.
그리고 오각정은 나중에 들르기로 하고 양어장으로 갔다.
양어장에는 물고기들이 없다는 것!! 겨울이라 그런 가보다.
양어장 근처에는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있는데~~
양어장을 정수하는 기특한 기능을 한다고 한다.
양어장을 나와서 골프장으로 가는 길~~
정말 예쁜 길인데~~ 오늘은 왜 그런지 모르지만 질퍽하다.
여긴 아주 좋은 흙으로 깔아서 물빠짐이 좋다고 하든데...
그 이유는 겨울 추위에 꽁꽁 얼었던 흙이 위에는 녹고~~ 아래는 아직 녹지 않아서
물이 빠지지 못했을 것이란 추측측만 했다.
그늘집
골프치고 잠깐 쉬어가던 곳~~
1년만에 다시 와보는 청남대~~
달라진것은 골프장 도로에 청남대에서 머물렀던 대통령들이 있다는 것~~
각 대통령 마다 특색을 살려서~~ 동상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역대 대통령들의 동상이 설치 되어있었다.
예전엔 없었는데~~ 청남대가 날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었다.
각자 자신이 좋아했던 대통령 옆에서 사진도 찍고~~
아이들은 미래의 대통령이라는 곳에서 사진도 찍는 곳이였다.
자세히 보니 꽤 잘 만들어 논 듯 싶다.
초가정~~
이곳은 대청호의 반짝거림이 이쁜 곳이다.
솟대도 보이고~~ 특히 여름에 오면 시원한 바람이 부는데~~
이곳은 경관이 꽤 좋다.
열심히 걸었으니~~ 좀 쉬어가도 좋은 곳이다.
마지막 간곳은 오각정 350m를 산을 산책하듯 걸으면 되는 곳이다.
산림욕 하는 기분이 들정도로 상쾌한 공기를 자랑한다.
오늘은 이길이 더욱 마음에 드는 듯~~
오각정 가는 길에 샛길이 있는데 1.2km를 가면 양어장과 이어지는 곳이 있다고 한다.
그 길로 가도 좋을 듯~~
청남대를 한바퀴~~ 쭉 천천히 걸었는데 2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봄이되면 훨씬 밝은 빛깔의 청남대를 볼 수 있을 듯~~
첫댓글 저도 이번에 청남대에 다녀 왔는데... 새롭게 많이 달라졌더구요. 그날이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ㅎㅎㅎ
근처에만 갔다가 저기는 미처 못갔는데 아쉬웠어요... 꼭 담에 가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