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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謝!!"
방금 삼사구우회 송년산행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아마 이게 금년에 보내는 마지막 문자 메시지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보내드리는 문자 메시지의 마지막이기도 합니다.
잠시도 일을 만들지 않으면 좀이 쑤시는 성격 탓인지 새해에도 새로운 일을 만들어서 진행하려고 목하 준비중입니다. 그 일을 위해 디지털 캠코더도 새로 샀고, 이제 노트북도 가볍고 성능 좋은 것으로 새로 장만하고, PDA도 셔츠 주머니에 쏘옥 들어갈만한 것으로 마련합니다.
게다가 한편으로는 논문도 써야 하기 때문에 문자 메시지를 제대로 보내기가 어려울 것같아 회장단에게 방법을 알려주었고 저는 이만 손을 놓으려고 합니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야 기껏 10분 남짓이면 되지만 문제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마음 속에 떠올라야 한다는 겁니다. 다른 일로 바쁘다보면 잊게 되고,그러면 동창들에게 미안하고, 이런 마음을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예수님은 어디 계신지 몰라도 그저 성탄절이라 좋은 날이라면 그것도 좋은 일이겠습니다.
예수님은 특별히 소외된 계층에 마음을 쓰셨다는 것을 생각하며, 배부르고 등 따뜻한 사람들에게 값비싼 선물을 하려고 애쓰기보다 몸과 마음이 추운 사람들을 생각이라도 해보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謹賀新年"
지금 환갑을 넘긴 사람들은 앞으로 18년 몇 개월인가를 더 살 수 있으리라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는 일마다 형통함과 아름다움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