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주일의 내용
(출20:12)
해마다 5월이 되면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어버이 주일하면 우리는 우리의 부모를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특별히 십계명 가운데 제 5계명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어버이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곧 하늘의 아버지가 계셨기에 땅에도 어버이가 계시는 것입니다. 땅에 보이는 어버이를 잘 모시는 것은 바로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잘 모시는 길이 됩니다. 아무리 바쁜 시대에 산다고 할지라도 항상 어버이의 사랑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를 공경하는 법과 어버이의 기쁨을 잘 알아야 하며 행복한 가정이 되는 길을 성경을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
Ⅰ. 부모 공경(엡6:1)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인류 사회에 가장 기본저인 일이며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1. 주 안에서 순종하라(엡6:1)
성경은 우리에게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6:1)고 했습니다. '주 안에서'라는 말씀은 주님의 뜻에 합당한 순종을 하라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며 계명입니다(출20:12). 그 순종하는 방법이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는 비정상적인 방법은 안 됩니다. 주 안에서 순종한다는 것은 또한 주님의 모든 말씀을 준행하며 부모를 순종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는 자는 부모의 말씀도 잘 지키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이라는 단어는 순수히 복종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핑계를 달지 아니하고 부모의 말씀에 복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어린 시절에 육신의 부모에게 순종하며 받들었습니다. 성경은 '순종하며 받드시더라'(눅2:51)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를 따르는 모든 성도들도 하늘의 하나님만 아니라 육신의 부모에게도 철저히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약속을 받게 되는 계명임(엡6:2)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게 하는 복된 계명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지키는 자에게 복이요 그 명령을 거역하는 자에게는 저주입니다. 성경은 인간에게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신7:9)라고 했습니다. 특히 5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의 복은 잘 되는 복과 땅에서 장수하는 복입니다. 범사에 잘 되는 것은 하나님의 복으로만 가능합니다. 진실로 땅에서 잘 되기를 바라는 자는 부모에게 정성껏 효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무에게도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며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됩니다(갈6:7). 그리고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장수의 복을 허락받게 됩니다. 평강과 건강으로 장수하는 것은 하나님의 복입니다. 인간의 생명을 인간 스스로가 결정할 수 없습니다. 생명의 길이가 하나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하나님은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미쁘신 분이기 때문에 그분의 약속도 변하지 않습니다.
Ⅱ. 어버이의 기쁨(잠23:24)
어버이의 기쁨은 자녀들을 통해서 옵니다.
1. 자녀가 의인의 모습으로 살 때임(잠23:24)
잠언은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의인'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을 잘 경외하며 그 말씀을 지키는 자를 의미합니다. 노아라는 사람은 의인으로 칭함을 받았습니다(창6:9). 신약의 사가랴와 엘리사벳도 하나님 안에 의인이었습니다(눅1:6). 물론 여기서 의인은 하나님처럼 죄성이 전혀 없는 완전한 의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며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의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육신도 부모도 기쁘게 하는 자녀입니다. 아담이 이후로 모든 인간이 범죄하여 의인의 삶을 살기란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는 의인에 속한 자요 의인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성경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부모의 마음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자입니다.
2. 자녀가 지혜로운 자가 될 때임(잠10:1)
잠언은 말씀하기를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로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지혜가 있어야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되고 그 마음을 시원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지혜'라는 것은 세상적인 지혜가 아닙니다. 위로부터 나온 지혜입니다. 하나님과 그 말씀을 통해서 나온 지혜입니다. 선한 지혜는 부모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알게 해 줍니다. 부모의 필요를 알게 됩니다. 그러한 지혜는 진주보다 낫습니다(잠8:11). 지혜로운 아들은 부모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근심될 만한 일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자녀의 입술과 마음은 부모의 마음을 즐겁게 해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심령이 성령의 지혜와 총명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엡1:8)
Ⅲ. 행복한 가정(행10:1)
참으로 행복한 가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입니다.
1. 경건하여 온 집안이 하나님을 경외할 때(행10:2)
고넬료라는 사람은 이달리야 군대의 백부장으로서 경건하였으며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경건한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만 아니라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가정들이 분열되는 비극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족들의 삶이 믿음과 사랑으로 화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피로써 화평을 이루신 분입니다(골1:20). 그 십자가를 의지하는 믿음의 삶은 행복한 가정을 갖게 해 줍니다. 고넬료는 자기 한 사람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아니라 온 집안 식구들이 함께 여호와를 경외하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그의 경건한 삶이 행복한 가정을 길로 인도했던 것입니다. 성경은 약속하기를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고 했습니다. 경건한 믿음의 삶은 가정을 가장 행복하게 해 줍니다.
2. 구제와 기도의 삶이 있을 때(행10:4)
행복한 가정은 자기만 잘 살겠다는 욕심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행복은 나누어 주는 구제의 삶과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에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도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20:35)고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말씀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고 했습니다.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기도하기를 쉬지 않는 가정은 행복한 가정입니다.
우리는 이제 어버이 주일뿐만 아니라 항상 부모를 공경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 안에서 부모의 모든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주어집니다. 그 약속은 땅에서 잘 되며 장수하는 복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버이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그 길은 자녀가 의인의 삶을 살아야 하며 지혜로운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경건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며 구제와 기도하는 삶입니다.
2.부모 공경
(엡6:3)
해마다 오월이 오면 어린이 주일과 어버이 주일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가정 주간을 지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 가운데 가정에 대한 원리를 말하면서 부부의 관계를 말하고 다음으로 자녀가 부모에게 또 부모가 자녀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가르쳤습니다.
금년도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부모 공경에 대하여 상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하나님이 주신 부모의 권위
성경은 부모에 대하여 그 권위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십계명을 주실 때 두 돌판으로 주셨는데 그 첫 번째 돌판에는 하나님께 대한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둘째 돌판 첫계명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 오계명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사람에 대한 계명 중 첫째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피타고라스와 플라톤도 부모는 신들 다음이며, 신들처럼 존경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부모를 신으로 모시라는 말은 아닙니다. 또한 부모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제일 먼저 첫 번째 만나는 나의 생명의 매개처요, 내 생명의 은신처요, 나의 처음 만나는 선생입니다. 부모는 때묻지 않은 신선한 마음을 상대할 수 있고, 첫 번째 말을 가르칠 특권이 있는 교사요, 가장 진실된 교사가 될 수 있으며, 가장 사랑이 많은 교사입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권위는 절대적이요, 가장 착실한 하나님 대리자입니다. 그러므로 이 권위에 대하여 도전하지 말 것이며, 버금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여기에 대하여는 신27:16에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할지어다 할 것이다'고 하였으며 잠언30:17에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했으며 출21:17에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어다'라고 하였으며 신21:18-21에 '부모에게 불효하는 자 곧 방탕하고 술을 즐기는 자는 돌을 들어 쳐죽이라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두려운 말입니까? 우리가 부모에게 거역하는 것, 부모를 섬기지 않는 자, 즉 부모의 권위에 불복하는 자는 권위를 무시함이요 배격함이니 이런 자는 저주를 받아 그 눈이 까마귀에게 쪼일 것이요, 반드시 죽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바로 아버지의 권위와 그 명령을 불복하는 자들에게 이루어지는 광경입니다. 그러므로 이 권위는 바로 신적 권위요, 하나님께서 온 권위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Ⅱ. 어떤 방법으로 효도할 것인가?
1. 공경해야 합니다.
공경이라고 하는 말은 히브리어로 '키베드'인데 무겁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내장 중 가장 무거운 것이 사람의 간장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 간장을 키베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부모를 공경한다는 말은 네 부모를 네 간처럼 귀중히 여기라는 말입니다.
2. 순종해야 합니다(엡6:1)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 순종은 곧 첫째, 훈계를 잘 듣는 것입니다. 잠1:8에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했습니다. 만일에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흡니와 비느하스가 아버지 엘리의 말을 들었다면 자기도 살고, 부모도 살았을 것 아닙니까? 그러므로 여기 훈계를 들으란 말은 그 교훈을 저버리지 말고 듣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또한 듣고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잠언6:20에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라'고 한 것은 그대로 실천하라는 말입니다. 곧 명령을 행동에 옮기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5장에 레갑의 자손들은 그 조상 요나답의 포도주를 금하라는 명령에 저들은 그것을 실제로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그같이 순종하는 것은 듣고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행위가 바로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3. 부모를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합니다(잠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즐거워 할 것을 생각하고 기뻐할 일을 생각해야 합니다.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리려면 첫째, 봉양해야 합니다(요19:27), 부모님을 모시고 봉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순간까지 자기 모친 마리아를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봉양할 것을 부탁 했으니 부모에게 봉양의 일을 다한 것입니다. 이같이 봉양해야 합니다. 둘째, 근심과 염려를 끼치지 말아야 합니다(잠15:20). 부모를 노엽게 하거나 근심하고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참 어려운 것입니다. 셋째, 노후의 요셉과 룻과 같이 더 잘 봉양하고 업신 여기지 말 것이요(잠23:22). 넷째, 부모의 흠을 드러내지 말아야 합니다(창9:18). 노아의 아들 함이 아버지의 수치를 말함으로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흠을 드러내지 말아야 합니다. 다섯째,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시27:10). 우리는 부모에 대하여 원망이나 불평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섯째, 악행을 금하는 것이 부모를 공경함입니다(삼상2:12). 일곱째, 부모를 구타하지 말며(출21:17), 부모에게 반항치 말아야 합니다(신21:1).
Ⅲ. 왜 공경해야 합니까?
우리는 어버이 주일에 부모 공경에 대하여 말을 나눕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모에 대한 효도는 아무리 해도 부족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왜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까?
첫째, 천륜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관계는 우리가 아무리 지워 버릴려 해도 지울 수 없는 영원한 천륜입니다. 둘째,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이것은 하나님이 계시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셋째, 이것은 필연적 사건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불효한 자에게는 저주와 형벌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공경하는 것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넷째, 부모는 자녀에게 효도를 받을 권한이 있습니다.
어머니 날 낳으시고 양육하실 때의 당하신 고통과 고난은 형용할 수도 없고, 보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찌 나에게 효도를 받음이 합당치 않습니까?
"사모곡"에 "우리 엄마 나를 낳아 대령굴병 기를 적에 일천 뼈골 다 녹았고, 오만 간장 다 썩었네. 오줌 똥을 주무르며 더러운 줄 몰랐다네. 무릎 위에 젖 먹일 때 머리 만져 주셨다네. 엄마 하고 쳐다보면 아나 하고 얼렀다네. 싱글 벙글 웃을 적에 온 집안에 꽃이라네. 요 새깽이 요 강아지 볼기짝을 툭툭 치며 물고 빨고 하였다네."
이런 부모가 어찌 우리에게 효도를 받기에 합당치 아니하겠습니까? 다섯째, 부모에게 효도함은 골로새서3:30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왓슨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여섯째, 부모는 먼저 자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면수약언에 부모는 초목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어찌 가을 바람에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 수 있으랴? 살아 계실 제 모름지기 정성을 다하여 봉양하라 돌아가신 뒤에 방성대곡한들 그 무슨 소용이 있으랴라고 했습니다.
정철씨도 '어버이 살았을 때 섬기기를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닮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처 못한 일 이 뿐인가 하노라'하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가시기 전에 부모에게 효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부모님에게 효도해야 합니다. 칼빈은 말하기를 부모에게 효도할 정이 없는 자는 괴물이지 인간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까마귀도 효도하는데 사람의 허물을 쓰고, 부모에게 효도를 하지 않으면 짐승이지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아버지 날 낳으시니 두 분이 아니시면 이몸이 살아 있을까? 하늘같이 가이 없는 은혜 어디다 감사하오리까?
그런데 우리는, 내 자녀가 욕하면 오히려 기쁘게 받고 부모가 노하면 불쾌하고, 자녀가 천마디 지꺼려도 듣기 싫어 아니하고 부모 한번 말해도 잔소리같이 듣기 싫고, 자녀 오줌 똥은 더럽지 않으나 부모는 침뱉는 것도 더럽고 자녀 위해 떡 사와도 부모 배고픈 것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독일 속담에는 한 아버지 열 자녀 기를 수 있어도 열 아들 한 아버지 모시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에게 하는 것 반만 해도 효자되고 남편이나 아내에게 하는 것 십분의 일만 해도 효자비 세울려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성도들은 부모 공경에 힘씁시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계명이요, 명령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섬긴다고 하면서 부모에게 불효하면 거짓말쟁이요, 믿지 않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우리 부모님의 은혜를 합창함으로 설교를 마치려 합니다.
낳으실 때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때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머니의 그의 사랑 가이없어라.
3. 어버이의 기쁨
(잠23:22)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세상에서는 5일을 어린이 날로, 8일을 어버이 날로,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고 갖가지 가정에 대한 행사를 합니다. 교회에서도 5월이 되면 어린이 주일과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부모의 즐거움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기 위하여 본문을 통하여 의인의 아비는 즐거울 것이란 제목으로 은혜받고자 합니다.
Ⅰ. 부모는 자녀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가정을 이루고 살 때 거기는 부자의 관계가 맺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럴 때 또한 반드시 의무와 책임이 주어집니다. 먼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의무입니다.
1. 양육의 책임을 집니다.
본문 22절에 '너 낳은 아비 네 늙은 어미'라 하였고 24에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라'하였습니다. 이것은 부모가 제일차적으로 그 자식을 낳아서 튼튼히 기르는 일에 대한 기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제 일차적 의무는 자녀를 낳아 튼튼히 기르는데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 양육의 의무는 장차 그 자녀로 하여금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기초 작업이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육체적, 정신적, 신앙적 건강한 자녀로 양육하는 데 있습니다.
2. 교육의 의무입니다.
본문 23에 '지혜를 사고서, 팔지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 하라'고 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교육의 의무를 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된 부모로서 자녀 교육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 자녀의 가장 중요한 교재는 진리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딤후3:17에 '성경은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본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잠1:7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하였고 9:10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의한 교육은 모든 교육의 기초요 중심이요 결과입니다. 삶의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이교 또 참된 명철과 총명도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배우는 최고의 교육은 신앙 고백에 의하여 제정되어지는 것입니다. 교육은 가치관과 인생관, 세계관을 형성시키고 거기 대한 능력을 개발하는 작업이 교육인 것입니다. 이러한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을 형성시키고 거기에 대한 능력을 개발하는 이 놀라운 작업을 학교에서나 그저 보낸다고 해서 다 된다고 생각하는 큰 오산을 버려야 합니다. 반드시 부모는 그 자녀에게 이 모든 교육의 참 지식과 출발인 성경 곧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부모의 책임입니다.
3. 잘 다스려야 할 의무입니다.
본문 22에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부모는 양육하고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인 결실을 보게 하려면 그 자녀로 하여금 잘 순종토록 다스릴 것입니다. 즉 잘 순종함으로 좋은 열매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를 잘 다스리는 의무입니다. 잠언은 우리가 좋은 부모 책임 다하는 부모 아니 자녀에게서 즐거움을 받을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하고 다스리는데 전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은 우리에게 거듭 부탁하기를 자녀를 훈계하고 명령하고 법을 주고 규례를 주어 지키게 할 것이라 했습니다. 이것이 부모의 자식에 대한 의무입니다. 이 의무를 충실히 한 부모는 바로 즐거운 부모가 될 것입니다.
Ⅱ. 자녀는 부모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1. 순종할 의무입니다.
22절에 청종하라고 했고 멸시치 말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올바른 순종을 가르칩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할 의무가 있습니다. 순종함으로 부모에게 애정과 존경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자녀의 불순종은 부모의 마음을 슬프게 하고 그들의 생애의 보람을 무너뜨리는 절망감과 배신감을 안겨 주는 것입니다. 순종함으로 그 노고를 위로하고 키워 주신 보람과 기쁨과 긍지를 가지게 해주는 것입니다.
2. 부모의 기대와 소원을 성취시켜 드릴 의무입니다.
24절에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 이 자식은 바로 의인이요 지혜로운 자식입니다. 이들만이 아버지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바로 여기 이런 아들은 그 부모에게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바로 기대가 충족되는 것입니다. 여기 의인과 지혜로운 자는 바로 하나님 경외하고 예수를 잘 믿는 신자를 가리킵니다. 진실한 신자를 가진 부모는 즐겁다는 것입니다. 바로 부모가 바라는 기대는 무엇입니까? 수많은 잠언에서 기자는 자기 자녀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성실한 신자를 원하였습니다. 이것은 저들에게 있어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다 얻어도 생명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잠언에 이 부모는 그 자녀가 죄악에서 떠나 바른 성도의 삶을 얻기를 바랬습니다. 이런 자녀 곧 아버지의 훈계를 따라 죄악에서 떠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로운 자, 지혜있는 자가 될 때, 그 부모는 무한한 기쁨을 얻게 되고 그 낳은 아비나 기른 어머니의 기대가 충족되며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노고가 한 시간에 다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그 열매가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양육과 교육의 아픔이 있었습니까? 그러나 그 자녀가 의의 길을 행할 때 명철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길 때 그 노고가 다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에게 교육을 게을리 했거나 스승이 제자를 가르치는데 게을리 했거나 농부가 농사에 게을리 했다면 그런 기대는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의인의 아버지, 지혜자의 어머니가 복되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기의 할 도리를 다하게 되면 자녀로부터 그 대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부모의 채찍과 편달이 훌륭한 자식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자녀는 부모의 훈계와 징계를 달게 받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부모 이전에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의 교육을 달게 받아야 바로 우리가 효도할 수 있습니다. 즉 바른 효도는 부모의 기대를 어그러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참 선한 행실로 하나님 경외함으로 이 의무를 다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한 부모이기에 우리는 주의 말씀으로 교육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이 노력이 없는 한 아름다운 열매를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훌륭한 양육과 교육과 다스림이 있을 때 우리 자녀들은 그 부모를 즐겁게 그 기대를 충족시킬 것입니다. 바로 우리는 신앙 생활로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어야 합니다.
3. 뜨겁게 사랑하며 봉양해야 합니다.
본문 26은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달라고 했습니다. 부모는 그 자녀에게서 그 마음과 생각과 생 전체를 삶 전체를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들도 그 마음과 생각과 그 삶 전체를 부모에게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기는 이 말은 평생 그 부모를 모시고 그 마음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것은 바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모에게 효성을 다하여야 합니다. 주님이 요구하시면 줄 수 있는 신자가 되어야 하지만 세상에서 부모도 곤욕스럽게 하지 말고 그 가슴에 품고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모시고 봉양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그 부모를 즐겁게 해드릴 것입니다.
어떤 부모가 즐거움을 누릴 부모입니까 자녀를 잘 양육하고 교육하고 잘 다스리는 부모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자기 자녀에 대하여 근실히 가르치고 명령하라고 교훈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녀에게 무엇보다 믿음을 가르치고 신앙 훈련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런 부모만이 영광을 받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은 바로 부모에게 순종하고 그 기대에 어그러지지 않고 그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켜 그를 즐겁게 하기 위하여 부모의 교양과 훈계와 징계를 달게 받아야 하고 그 말씀대로 악에서 떠나고 의의 길에서 지혜로운 자식이 되시기 바랍니다. 바로 순종하십시오. 그리고 부모님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순종합시다. 기대를 충족시킵시다. 그리고 끝까지 봉양하여 섬기십시다. 만일 부모에게 불효하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으리라 했습니다(잠30:17). 이것은 도리어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쨌든 순종과 바른 교육을 받음으로 의로운 행실과 참된 신앙으로 부모를 즐겁게 해드리는 참 자녀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4.행복한 가정
(시127:1)
지난 주일은 어린이 주일, 오늘은 어버이 주일로 가정 주간을 모두 마치게 되지만 5월은 청소년의 달로서 우리는 이 나라의 어린이와 청년들을 잘 기르고 지도할 책임을 가집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행복한 가정 즉 스위트 홈<Sweet Home>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가정이 행복하지 아니하면, 가정이 잘못되면 모든 것이 잘못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가정은 그 사회와 국가의 기초가 되어왔고 언제나 우선이 되어왔습니다. 가정은 사회윤리의 시작이며 가정은 온상이요 묘목장과 같은 것입니다. 가정에서 자녀들이 사회의 기틀을 잡아 나가고 저들이 결혼하여 또 다른 가정으로 번식해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가정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서 언제나 우위를 차지합니다. 창세기1:26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일남 일녀를 창조하여 가정을 이루고 번식과 정복의 축복을 주셨고 2:18에 아듬에게 아내를 주셔서 에덴 동산을 관리하게 하셨으니 가정을 형성하사, 모든 문화적 사명을 감당케 하셨으니 문화 사명이나 정복의 사명 이전에 가정 형성을 이루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다른 모든 피조물과 다른 것은 가정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은 생명의 매개처로 주신 것이요 신뢰와 사랑의 온상이요 보금 자리로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창조적 질서를 볼 때 가정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적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아담이 제사장이 되었으며 잘못된 가인의 후예와 경건한 셋의 후예를 볼 때 가장은 제사장의 사명을 가졌습니다. 후에 족장의 책임과 국가의 책임을 볼 때 교회는 가정에서 기인된 것과 가정은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의 사명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모든 것의 기초요 그 우위적 가치를 가진 것입니다. 이러한 참되고 복된 가정은 어떤 가정이겠습니까?
Ⅰ.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가정
하나님을 그 가정에 기초로 삼는 가정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제일로 삼고 하나님 섬기는 믿음이 제일로 인정받는 가정입니다.
1. 하나님이 그 가정을 세우신 줄로 믿고 있는 가정입니다.
시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 가정에 부자간의 관계를 세우셨고 부부간의 관계를 세우셨다는 말입니다.
2. 하나님이 그 가정을 보호하심을 믿는 가정입니다.
시127:1에 다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 가정을 지켜 주심을 믿는 가정입니다.
3. 노력의 열매를 하나님이 주심을 믿는 가정입니다.
시편127:2에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라고 하였고 시편128:1에 '여호와를 경외하면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데로 jr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철두철미하게 하나님이 복을 주셔야 노력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줄로 믿기 때문입니다.
4. 안식의 기초도 하나님에게 주는 자입니다.
시127:2에 또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고 하였고 시128:3에 내실에는 아내가 있고 평화로운 식사와 둘러 앉은 자녀와 시온의 복과 예루살렘의 복과 자식의 자식을 보는 복이 모두 평안과 안식의 축복입니다. 이런 모든 것이 다 여호와께로서 오는 줄 믿는 신앙입니다.
5. 부부간의 관계의 기초가 하나님께 있음을 믿는 신앙의 가정입니다.
시128:3에 밖에 있는 남편과 내실에 있는 아내의 관계를 말합니다. 시127:3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고 믿는 가정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의 가정 참된 행복한 가정은 철저히 하나님을 기초로 믿는 가정, 하나님 제일 주의로 사는 가정입니다.
Ⅱ. 부자의 관계가 바로 된 가정입니다.
행복된 가정, 하나님 제일주의로 믿는 참된 가정은 두 번째로 부자간의 관계가 바로 맺어진 가정입니다.
1. 부모의 위치가 바로 된 가정입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있어서 자기의 머리요, 지도자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이라 하였습니다. 그 장사의 손 안에 있는 손에 잡힌 화살입니다. 그 화살은 장사의 수중에 있어 그 임의대로 사용될 뿐 아니라 그것이 곧장 활시울에 먹이면 쏜 살은 재빠르게 날아가서 적을 무찌르는 것입니다. 여기에 잘 사용될 수 있는 화살은 그 장사의 수중에 들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아버지를 두려워하고 섬길 것이며 순복할 것입니다. 이렇게 아버지에게 속행 있는 자식이요 그 아버지의 권위가 있는 가정입니다. 또 그 화살이 전통에 꽂혀있는 화살이요 그 전통은 아버지의 허리와 등뒤에 달려 있으니 아버지의 힘에 의하여 다스려지고 아버지를 둘러 있는 자식입니다. 자녀는 절대적으로 아버지의 힘에 의하여 다스려져야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언제나 중심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그런데 자식이 아버지의 품을 벗어나고 아버지의 손을 벗어나고 아버지의 허리에 즉 그 힘에 지배를 받고 아버지 권위를 중심으로 둘러있지 아니하고 제각기 제맘대로 해버리면 그 화살은 아무 소용이 없고 도리여 아버지를 찌르고 말 것입니다. 가정은 아버지의 권위가 서 있어야 합니다. 그 권위가 살아 있는 가정은 참된 행복한 가정입니다.
2. 자녀의 위치가 바로 된 가정
시127:3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하였고 시128:1과 3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나니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산물이란 말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는 그 가정에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귀한 보배요 하나님이 주시는 귀중한 상급으로 알고 그 자녀가 대접을 받고 그 자녀가 자기 위치를 차지하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이렇게 부모의 권위와 그 부모의 위치가 뚜렷하고 또한 자녀의 가치와 자녀의 위치가 뚜렷이 인정받는 그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Ⅲ. 부부의 관계가 바르게 성립되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시128:1 '여호와를 경외하오며 그 도에 행하는 자는 첫째, 그 남편은 손으로 수고하는 자'라하였습니다. 127:2에 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늦게 눕는 자' 요한복음128:2에 '손으로 수고한 자'이니다. 하나님을 중심하여 하나님을 섬기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일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저녁 늦게까지 자기 손으로 수고하는 남자입니다. 남편은 노동력을 갖고 밖에 나가서 힘써 일하는 남편입니다. 그는 비단 남편만으로서가 아니라 아비지로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건강하고 일하는 남편이 있고 또 둘째, 그 아내는 내실에 있는 아내요 이는 안주인이란 말입니다. 여자는 원래 지음받을 때 집안에서 남편을 도우며 가정 살림을 사는 것이 아내의 본업입니다. 일하고 활동하는 것이 여권신장 여남동등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는 여자들이 자기의 위치를 떠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그 어머니의 본분은 음식장만입니다. 자녀에 대한 어머니의 권한이요 본 위치요 자기 임무입니다. 어머니가 음식은 남편에게 맡기고 가정부에게 맡기고 나가면 그 어머니는 얼마 못가서 그 자녀에게서 어머니 자리를 물러 나고 맙니다. 그 자녀들의 가슴 속에 차지할 어머니 자리가 다른 어떤 사람이 차지하거나 나쁜 생각이 자리를 차지한다면 마침내 어머니의 설 자리 앉을 자리가 그 자녀들 가슴에 없어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그런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버지는 일하고 노동해서 그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고 아내는 내실을 지키며 식당을 지키는 부부의 위치가 정해져 그 위치를 지키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부부의 정당한 우의와 정조를 지킬 것은 말할 것도 없으며 또 에5장에 말한 대로 남편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 같이 하고 아내는 남편 순종하기를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듯이 하여야 참된 부부의 사랑으로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입니다.
Ⅳ. 시온을 중심한 가정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고 부자간의 관계와 부부간의 관계가 바르게 된 가정은 하나님께 복을 받는 행복한 가정이 되어 그 축복을 시온에서 받게 되어 있습니다. 즉 시온과 예루살렘은 교회를 말합니다. 참된 행복한 가정은 교회를 중심으로 받게 됩니다. 신자들은 모든 축복을 교회 생활을 통해서 얻게 됩니다. 행복한 가정도 역시 교회 중심과 예배 중심에서 이루워집니다. 교회를 멀리 하거나 떠나서는 복도 평강도 장수도 형통도 누리지 못합니다. 가정이 잘못되면 목사도 교회도 대단히 괴롭습니다. 사뢰도 국가도 비뚤어집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하는데 그 가정은 바로 하나님을 철두철미하게 기초로 제일주의로 부자 관계 부부 관계 모든 노동 관계를 위시한 일체의 관계가 정상화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철저한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