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 산 위를 향하여
골고다 언덕을 오르실
그 때 그 시각,,,
십자가에 못 박히기
훨씬 이 전에 이미
쇠 갈코리 가죽 채찍 맞아
살점은 떨어지고
붉은 피로 얼룩 지신 예수님
기진맥진 기력 약해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걸음마로 엉금 엉금
넘어지고 미끌리며
꼬꾸러질 때,,,
예수님 곁 어쩌다
지나쳤나요?
사나운 로마 병정 눈짓할 때
등 떠밀려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 대신 지고
갈보리 오르던
구레네 사람 시몬이여!
성경에 등장하는 일회용
인물이라 집중하지 못했구려
성경을 다시 펼쳐 또 다시
읽는다 해도 나의 얕은
지혜로는 더 이상 깨닫지
못했다오
그대는 즉석에서 재수없게
등 떠밀려 붙잡혀온 약한자가
결코 아닌 마지막 섬김을 다한
충성스런 종이라 말해 주고 싶소!
당신은 준비된 종이었노라고,,,
박 에스더 목사님의 신학 강좌
를 통해 깨닫고 보니
새삼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오
이제 나는 무엇이 되겠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난 당신을 본 받고 싶어졌다오
말해 줄 수 있겠소!
겁먹고 도망친 제자들 처럼
당신도 처음엔 도망치고 싶었지만
한 번 짊어진 그 십자가 벗어
던지지 않고 끝까지 지고 오르던
나중엔 정녕 지극한 섬김과
충성심이었노라고 말이오!
성경에서 단 한 번 등장하는
당신의 모습을 붙잡혀
등 떠밀린 초라한~
시골 사람의로만 단정하고
집중적으로 조명할 관심조차
갖지 못한 난 기회주의자였다오
구레네 사람 시몬이여!
당신은 예수님을 마지막까지
섬기며 충성을 다한 용기있는
멋진 종이었구려"
우리 또한 가장 낮은 곳에서
출발하는
그저 당신 닮은 종이 되고 싶다오!
아~멘! ^*^
첫댓글 아멘~
음~~
함께 묵상하게 되네요.
아~멘!
억지로 떠밀려 십자가를 지긴 했지만
덕분에 구레네 사람 시몬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믿음으로 영접하였고
그 아들들까지 주의 종이 되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