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2
*올해 첫 걸음
*출발부터 삐꺽거린다. 인제대역에 도착해 보니 핸드폰이 없다. 다행히 자상한 마나님
차로 이동하였고 20분에 도착하였는 지라
u턴하여 가져 올 수 있었다.
2시40분 출발
약 25km 12시간 정도 예상
캄캄한 밤에 첫번째 봉우리이다.
주위는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북진인데 느낌상 내려 가는 듯 하다.
그러나 금방 위로 가고 있구나 알 수
있었다. 찬 북서풍이 빰을 때리므로.
여기 영화 실미도의 한 장면인 듯.
그런데 복장이 제각각이라 무장공비는
아니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고직령이란다.
어느 산악회에서 정성스럽게 이름표를 붙여 놓았다.
오늘의 조망은 특별히 볼꺼리가 없는 듯 하다.
이것은 구름인지 산그림자인지 잠시
헛갈리는데 한길님께서 구름이라 알려 주셨다.
내 눈이 영 엉망인가 보다.
천하 명당이라...
그래서 이 표지석 앞에 무덤이 있단 말인가?
조선 '십승지' 뜻을 잘 모르겠으니
나중에 찾아보자.
시커먼 나무위.
그래도 겨우살이는 엄동설한을
슬기롭게 잘 이겨낸다.
입에서 욕(😅) 나올라 한다.
조망, 경치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새까만 나무와 하아얀 바닥뿐이니
뭘 보고 뭘 느낄까?
여기다 바람 없는 곳을 찾아야 아침요기라도
하는데 조용한 곳을 찾기가 어렵다.
다행히도 리더님들의 길트기 덕분에
길은 잘 찾아 가고 있다.
감사합니다.🫰
봉우리 이름 또한 얄궂다.
얄궂은 봉우리 이름인데 두군데나 표지석이
있다. 어느 것이 진짜인가?
갑자기 차갓재가 떠오르네
이거 없었으면 진짜 욕할 뻔 했습니다.
그 이름도 어려운 부쇠봉. 뜻은 다음 기회에.
제대로 된 전망 함 봅니다. 빽하여 사진 찍어준 국화님과 심민철 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태백산입니다.
웃음이 납니다.
지금까지의 불평은 바이바이👋
태백산 인증샷은 못하고 여기선 성공
태백산 정상석엔 인파가 너무 많아 패스.
장군봉에선 정상석 사진은 건졌습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朱木)
태백산의 주목입니다.
이 곳을 세번째 오는데 이런 절경을
왜 못 봤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사길령을 지나 화방재까지
안전 산행 하였습니다.
오늘은 컨디션이 저조하신 산우님들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 그러하였고.
항상 베스트 컨디션이기를 바랍니다.
어제 저녁 늦게 도착한 점 다시는
재발치 않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한 낙동회원님 수고많았습니다.
첫댓글 등산 들머리부터 컨디션 너무 저조하여
핸드폰 꺼내기도 귀찮아 놓쳤던 구간의 사진을 보며
어제의 칼바람을 다시 떠올립니다ㅠ
부쇠봉서 맞닥뜨린 비로소 만난 전망에
너무 흠감한 나머지 흥분하여 핸펀 떨어뜨려
충전이 안되는 비상사태가 발생,
천제단~태백산~유일사 구간은
'많이 찍었다 아이가'라며 눈에만 담고 왔는데~~
주목과 천제단 귀한 사진 모두 고맙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
컨디션이 안좋아도 우리는
가야 됩니다.
다행스럽게 밤이라
복장(腹臟)의 불편함을 쉽게
해결하였답니다.
대간길 출발 이틀전부터
금주(禁酒)를 맹서합니다😄
칼바람과 강추위로 매서운 날씨속에 눈길을 헤치며 이번 구간도 마무리를 했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에고고
이번 길에선 한번도
뵙지 못했네요.
수고많았습니다.
담길에선 한 컷
부탁드립니다🫰
승승장구님 글이 올라와 반갑기만 하다
무언가를 편집해 정성껏 자신의 생각을 옮긴다는 일은 참 선한 영향력이 있지 않을까
하여간
산이 거시기하면 욕해도 되는데~~ㅋㅋ
고맙습니다
'입살이 보살이다'라는
우리 속담.
함부로 욕하면 안돼요.
긍정은 긍정으로
부정은 부정으로.
욕을 안하였기에
안전하게 산행 하였답니다.
승승장구 님! 내가 뒤처졌을 때 '앞서 가라"고 했는데도 아침밥 먹기까지 동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보온 뚜껑 찾으러 고생까지 시켰으니 미안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중간 즈음에 혼자 먼저 출발하여 죄송합니다.
권대장님께서 뒤에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같이 있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추운 날씨 워스트컨디션임에도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은
항상 본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승승장구님 산행기 웃으면서 잘 읽었습니다.
참 소탈하게 잘 웃기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전화기를 두고 나와
당황한 적 있었는데, 사모님이 해결해 주셨다니,
참으로 복도 많으시네요.
저는 집을 나설때, 잠깨울까 봐 뒤꿈치 들고 살금살금
빠져나오는데요. ㅎ
더 좋은 컨디션으로 다음 산행에서 뵙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동네에서 함께하는 회원이
계시다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아직 제대로 말을 섞어 보지는 않았지만 산행실력은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부령까지 안전하게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함백산구간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