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팀이 함께 가는 여행이라 시작부터 의견 맞추느라 말 많고 탈 많았던 여행인데 굿모닝여행사 대표님 믿고 선택한 사이판인데
4박5일이 너무 짧고 아쉬웠던만큼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던 여행이라 그 감동을 후기로나마 남기느라 본의아니게 후기가
길어집니다^^
2탄 나갑니다~~ㅎ
<세번째날>
4시까지 연장해서 마나가하섬을 원없이 즐기다가 왔습니다.
썬크림도 바르고 만반의 준비를 해갔지만 햇볕에 타는건 까짓것 문제가 되지도 않을만큼 어른도 아이들도 즐거웠습니다^^
마나가하섬에서 다시 배타고 나와 리조트로 돌아와서 피곤함도 모르고 다시 그대로 수영장으로 입수를 했다지요^^
수영장 폐장할때까지 놀다가 씻고나서 미리 예약해둔 바베큐파티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어찌나 맛나든지... 어른도 아이들도 2접시는 기본이었답니다.
바베큐 파티 중간에 원주민쇼도 너무너무 환상적이고 파티장 뒤에 놀이터는 아이들의 또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원주민 공연팀에 이끌여 원치않게 무대로 끌여올라가서 다른분들의 눈을 버리게 한 댓가로 받은 꽃목걸이는 너무 이쁘고
향기로와서 너도나도 목에 걸고 기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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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도 채웠으니 쇼핑몰 구경을 가야죠~~^^
사이판 대표 쇼핑몰은 갤러리아(면세점)와 아이러브사이판(기념품), 조텐마트(과자 및 잡화)가 있는데 리조트에서 갤러리아 간다고 하면 택시를 불러주는데 요금이 공짜입니다.
갤러리아 측에서 요금을 대신 내어주지요.
돌아올때는 갤러리아 셔틀버스 이용하면 무료입니다^^
갤러리아 바로 옆에 아이러브사이판이 있으니 갤러리아 둘러보다가 아이러브사이판 가셔서 쇼핑하시면 됩니다.
아이러브사이판에서는 아이들이 선물한다고 마구마구 기념품을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아이러브사이판에서는 60불 이상 구입하면 부직포로 된 노랑색 쇼핑백에 담아주고 또 리조트로 배달도 해준다고 하네요.
참, 조텐마트는 월드리조트랑 엄청 가까워요.
도로만 하나 건너면 된다는~~ㅎ
여기서 또 쇼핑몰 사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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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날>
드디어 넷째날이네요.
이 행복한 여행이 끝나가는거 같아 겁이 날 지경입니다~
넷째날은 오전에는 정글투어를, 오후에는 미리 예약해둔 키즈클럽 일정입니다.
헌데 수영장에서 원없이 놀고싶다는 아이들의 성원으로 아쉬움을 뒤로한채 정글투어를 취소하고 오전내내 수영장에서 놀았습니다.
비가 왔지만, 비가 와서 더 신났습니다.
사이판 비는 산성비가 아니라 먹어도 될만큼 깨끗하다고 해서 동심으로 돌아가 비 맞으면서 놀았습니다^^
소나기라 금방 그치는게 아쉬울만큼~~ㅎㅎ
너무 신나게 노느라 점심시간도 잊고 놀다가 키즈클럽 예약시간이 다 되어서 아이들 모두 키즈클럽 보내놓고 엄마들끼리 자유시간을 즐겼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제대로 못한 쇼핑도 하고, 마시지도 받고~~ㅎㅎ
참, 키즈클럽도 미리 예약해 두어야 합니다.
만 12세 미만까지 가능하고 현지 직원들이 아이들 데리고 수영도 하고 놀아도 주니 너무 좋으네요~
참, 사진에 보이는 저 회오리 감자 꼭 먹어보세요.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과는 맛도 양도 차원이 틀리네요~~ㅎ
6시30분 꽉꽉 채워서 놀고 아이들 씻겨놓으니 또 지들끼리 좋다고 방에서 마지막 밤을 불태우며 놉니다~~
아이들끼리 놀 동안 엄마들은 새벽에 출발하기 위해서 짐을 챙깁니다.
진짜 가고 싶지 않지만 이제 떠날 시간이 다가옵니다.
원없이 놀만큼 놀다가 지친 아이들은 비행기 시간이 다가오자 하나둘씩 뻗네요.
한숨 재우고 새벽 1시에 깨워서 사이판 공항으로 갔습니다.
예쁘고 날씬하고 착하신 최선정 가이드님과도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몇번이고 손을 흔들었는지 모른답니다^^
다음에 반드시 다시 사이판 오리라 다짐하며...
다시오면 꼭 최선정 가이드님 볼거라 다짐하며...
사이판 여행을 추천해 주신 굿모닝여행사 대표님께도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상 허접후기 마칩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아들은 아침마다 사이판이 그립답니다^^
눈뜨면 수영장과 깨끗한 바다와 맑고 높은 하늘이 보이는 사이판에 다시 가고 싶다고 합니다..
저역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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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사이판이 더울거라 걱정하지만 햇볕은 적당히 뜨겁고 바람이 신선하고 습하지가 않아 그늘에 있으면 오히려 시원합니다.
사이판 현지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달리 성격이 느긋하고 친절합니다.
치안도 좋아서 밤에 나가도 전혀 걱정 없었습니다.
사이판은 흔히들 휴양지, 관광지라고 하지만...
전쟁의 아픔이 여기저기 많이 남아있어 설명을 들으면서 구경을 하면 애잔한 아픔이 묻어나오는 섬인거 같아요.
그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도 깨끗하고 아름다움이 잘 보존된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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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퍼펙트~혹시 작가세용???
감사합니다. ^^ 많은 분들이 월드리조트후기를 따라하겠습니다. ^^
4박5일의 사이판여행의 표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