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 이은비 선교사 기도편지(2023.3월)
차드광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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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사랑을 누리는 따뜻한 봄날 되시길 축복합니다.
이번 겨울에 있었던 소식들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하민이가 태어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이은비 선교사는 지난 3월 3일 오후1시 2분에 하민이를 출산했습니다. 밤보다는 낮에 출산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위로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남편이 함께 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위로해주셨다고 고백하는 이은비 선교사였습니다. 현재는 조리원에서 몸을 잘 회복한 후, 친정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서하민(아들, 3월 3일 오후1시 2분 출생, 3.6kg, 청화여성병원)
하성이와 하민이(왼쪽), 여권사진 찍는 하민이(오른쪽)
서광 선교사는 하민이가 100일쯤 되는 7월 중순에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고, 가족을 데리고 함께 차드로 돌아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미 하민이의 여권을 신청했고, 차드로 들어가기 전까지 하민이와 하성이에게 필요한 예방접종과 행정적인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저희 선교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실 때, 무엇보다 이은비 선교사의 영육이 잘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하민이가 건강과 더불어 동생을 맞이하는 첫째 하성이의 마음을 주님께서 보살펴주시도록 기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월과 3월에는 여러 단기선교팀들이 차드에 방문을 했었습니다!
저희 불어권선교회 차드팀은 방문하신 단기선교팀들의 봉헌예배, 성경학교 사역, 음악 사역, 의료선교 사역, 우물 사역 등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들을 차드의 어린이들을 위해, 젊은이들을 위해, 병든 사람들을 위해, 물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또한 단기선교팀들을 통해 차드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과 감동이 흘러가는 것을 보면서 저 또한 차드를 사랑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교지에서 처음 맞이하는 단기선교팀들이었습니다. 아직 정착훈련 중인 선교사로서 단기선교팀의 사역과 선임 선교사님들의 역할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배움이었고 은혜였습니다. 특히, 저는 솔크 음악선교팀 당시 색소폰반 통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선교팀이 도착하기 전부터 색소폰을 직접 배워가며 음악 용어들을 익혔고, 수업을 하는 동안에도 진땀을 흘려가며 통역을 했던 경험은 저에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또한 전부터 늘 갖고 있었던 작은 소망이 있었다면 불어로 찬양을 인도하는 것이었는데, 발표회 오프닝으로 불어로 찬양 한곡을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주셨던 은혜와 감격을 잊을 수 없습니다. 단기선교팀을 통해 선교사인 저 자신이 더 차드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계속해서 주님의 마음으로 차드를 품어주시고 함께 동역해주시길 소망합니다!
단기선교팀 일정
1/28-2/3 수원목양감리교회(봉헌예배)
2/1-2/10 신반포교회(성경학교)
2/18-3/3 솔크(암바타 음악 아카데미)
3/4-3/10 G.I.C 의료선교팀(구순구개열, 혹 제거 수술)
3/13-3/17 여수영광교회(우물 사역, 교회 개척지 방문)
단기선교팀 사역 사진들
수원목양감리교회 : 봉헌예배(왼쪽), 조엘 목사님 가정방문(가운데), 코투코 종족 기도처에서(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