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네 번째 회의에요.
지난번엔 어쩔 수 없이 보이스톡으로 원격회의를 했지만, 오늘은 안동에서 모였습니다!
언제나 푸근하고 정겨운 호정들풀바우님네~
그사이 옆마당에 하우스가 사라지고 넓은 밭이 생겼어요!
정말 오랜만에 온 안동, 어느새 꽃 피는 계절이 되었네요. 들풀님이 꽂아둔 산수유 꽃과 매화가 참 조화롭고 예뻐요.
회의 시작 전 간단하..아 아니죠 푸짐하게ㅎㅎㅎ 배를 채우고 차나 커피도 한잔씩 해요.
올해 새로 도전해볼 작물 루바브!
종자 파는 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대표님이 인터넷으로 주문해 가져오셨어요.
들풀님이 나눔해주신 귀한 당근씨!
탄이님과 바우님은 새로 온 프린터와 노트북을 설치하고 시험해보고 있어요.
회의를 시작해볼까요?
지난 번 마무리 짓지 못한 안건들에 대해 논의해요.
또 금새 점심시간이에요.
식사를 준비합니다.
바우님은 새폰이 생긴 뒤부터 사진촬영도 많이 하시고
가끔 카페에 사진도 올려주셔요.
오늘은 프린터 사용법까지 마스터하시고.. 뵐 때마다 업그레이드되시는 중입니다 ㅎㅎㅎ
우리 별농은 부지런한 들풀님 덕에 벌써 이런 푸릇한 것들을 먹는 호사를 누립니다!!
제가 캐온 냉이와
늘보님이 선물받아 가져오신 울릉도 출신 전호나물
향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양념 없이 살짝만 데쳤어요.
오늘도 별농은 임금님 밥상!
국은 들풀님표 채계장.
총새님이 해오신 갖은 김치부터
들풀님의 잎채소, 아스파라거스 장아찌
겉절이
녹두빈대떡까지..
으아아아 신난다!!!
귀여운 래디쉬에오
귀여운 탄이님이에오
귀여운 늘보님이에오
식사 후에 남은 안건을 재빨리 해치운 뒤
다음 순서! 늘보의 엑셀 뿌수기!! 강의를 이어갑니다.
오늘 엑셀 뿌수다 저희 머리가 다 뿌서졌어요..
겨우 세네가지 배우다 시간이 다 되서 끝난 엑셀 수업 ㅋㅋ
수업을 마무리하고,
더 늦기 전에 서둘러 밖으로 나갔어요.
들풀님과 바우님이 나무들과 나물들을 나눔해주시기로 했거든요. 먼저 가죽나무와 두릅나무를 캐고..
밭으로 이동해서 땅두릅, 파드득 그리고 앵두나무를 캤어요.
정성스레 키워온 것들을 기꺼이 나누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잘 키울게요!!
오늘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화요일날 또 뵈요 :^)
첫댓글 우아~~앙!!! 정말 좋아요!!
우워~~~~엉!! 저도 좋아요!
글과 사진으로
모든 움직임을 한눈에 . . . .
늘 느끼는 거지만
부러운 능력 . . .
대단해요 ! !
감사합니다ㅎㅎ
차차님의 글은 언제나 포근해요~
별농이 포근하니까요~
올해는 대파좀 심어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