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제13회 귀농귀촌 체험학습 팜스테이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참 많았는데요, 저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연활동이 있는지 살펴보러 다녀왔습니다. 박람회 소개와 더불어 농촌까지 가지 않고도 학교에서 진행할 수 있는 5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
▶팜스테이란?
→팜스테이(Farm Stay)는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생활·문화체험과 마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 문화, 관광」이 결합된 농촌체험 관광 상품을 말합니다.
▶귀농귀촌 체험학습 팜스테이 박람회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영농교육, 농지구입, 자금지원, 영농기술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해줌과 동시에, 아로 하여금 삭막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험관광 프로그램을 하는 박람회입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팜스테이의 저변확대 및 여건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어 전통테마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교육농장, 각종 체험학습장, 학습기자재, 교구, 체험학습프로그램 등 전국의 체험학습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람회 이모저모 살펴보기
귀농귀촌, 팜스테이 소개와 더불어 각 농촌 마을의 자랑거리인 친환경 유기농 식품들을 전시 및 판매하는 부스들도 있었는데요, 평소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그 지역만의 특산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 많은 이들이 우리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고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판매 부스
다른 한 쪽에서는 귀농, 귀촌을 꿈꾸시는 분들을 위해 한국임업진흥원에서 나온 전문가 들이 친절하게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귀농, 귀촌을 하기보다는 이런 곳에서 정보를 얻는다면 좀 더 성공로 정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귀농·귀촌 상담 부스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피자 쿠킹 클래스
특히 유기농 재료로 피자 만들기, 전기를 생산하여 솜사탕 들기, 응급처치법을 배울 수 있는 119안전 체험관, 은공예품 만들기, 치즈 만들기 등 각 마을 또는 농장에서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 코너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국 각지에 있는 다양한 팜스테이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농촌 체험을 계획 중인 단체 및 가족에게 아주 유익한 박람회인 것 같았습니다.
▲자가발전자전거로 솜사탕 만들기 체험
▲전라북도 119안전체험관
▲임실 치즈피자만들기 체험
▶에서 할 수 있는 5가지 자연체험프로그램 (단, 일정 인원 이상이 되어야 함)
①안동 풀빛사랑 자연염색 체험
‘안동시 농촌체험관광연구회’에서 운영하는 Green-식품 투어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국화비누 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연비누 만들기, 찻잔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염색 홍보 부스에 들러 아름다운 빛깔의 의류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이 자연염색 체험은 직접 안동에 가지 않아도 학수가 일정 인원 이상이 되면 학교로 강사분이 학교로 찾아와 체험을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물들일 천의 크기에 따라 가격달라지는데 손수건은 5천 원, 티셔츠는 1만 원, 머플러는 1만 5천 원이라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다음 카페에서 ‘풀빛사랑’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②자연과 숲 체험농장의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
자연과 숲 체험농장은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장수마을 내에 위치한 농장으로서, 비암장수마을은 2006년 농촌체험 마을로 지정된 양주의 대표적인 팜스테이 마을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숲 체험, 천연 염색체험, 목공체험, 한지등 만들기, 농장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하면 이 모든 체험을 학교에서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 http://www.biamfarmstay.kr/ / 031-836-3608 )
③소랭이 마을 짚공예 및 밤엿, 천연 밤 비누 만들기 체험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소랭이 마을에서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및 사시사철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소랭이 마을에 직접 가지 않고 학교에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짚공예품 만들기, 자투리 나무를 이용한 나무공예체험, 그리고 마을에서 생산된 밤을 이용한 밤엿, 밤비누 만들기 체험이 있습니다. 정확한 가격 및 정보 문의는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soraengi.com/)
④숲사랑농원 밀랍초 꾸미기 체험
숲사랑농원은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농촌교육농장입니다. 계절에 따라 단감 따기, 벌꿀 체험 등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양봉을 통해 직접 벌집에서 만들어진 천연 밀랍을 이용한 밀랍초 꾸미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밀랍초에다 고무찰흙처럼 굳지 않는 형형색색의 초 덩어리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모양의 밀랍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체험 시작 전 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밀랍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하고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밀랍초 가격은 크기에 따라 1500원, 3000원 강사가 따로 오지는 않고 재료들을 택배 보내주신다 합니다. ( 055-972-3397 )
⑤밀알복지재단의 태양광 랜턴 만들기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프로그램은 농촌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닌, 밀알지재단에서 진행하는 라이팅칠드런 캠페인의 한 활동인 태양광 랜턴(일명 솔라미) 만들기입니다. 전력 보급이 되지 않아 해가 지면 깜깜한 어둠 속에서 머물러야 하는 해외빈곤국가 아동들에게 태양광 랜턴을 직접 조립하여 보내는 캠페인입니다. 랜턴 조립 체험과 더불어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태양광 랜턴 조립키트는 개당 5천 원이며 조립 방법을 동영상으로 보고 만든 후 밀알복지재단으로 보내면 됩니다.
(라이팅칠드런 캠페인 홈페이지 http://lighting.miral.org/#a1 )
멀리까지 가야 될 것 같아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던 팜스테이! 아이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지금 주저하지 말고 팜스테이에 도전해보세요! 자연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주변 팜스테이 마을 찾기 및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에서 운영하고 있는 팜스테이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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